지난 19일 열린 제133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제4대 중구의회 마지막 예산결산위원장이 된 한면우 위원장을 만나봤다. 그는 "제4대 중구의회가 개원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임시회라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제3대와 제4대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그동안 의정활동에 부족했던 점이 없지 않지만 여러 동료의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집행부 공무원들도 맡은바 임무에 충실히 해준 덕분에 제4대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었다"며 "주민의 대표로서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중구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중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중구민과 중림 만리동 주민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마지막 예산 결산위원장으로서 65억9천773만9천원에 대한 추경안을 심도있게 심의하고 중구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예산안은 인건비성 관련 규정 개정과 지방자치법의
11월이 되면 영국 국민들의 오른쪽 가슴위에는 붉은 양귀비꽃이 활짝 핀다. 런던 거리를 거니는 시민들의 가슴이나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찾는 수천만 참배객들의 가슴에도 어김없이 양귀비꽃이 피어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 국경에 위치한 플랑드르 지역에 전쟁 포화가 멈춘 뒤 장병들의 핏자국마다에서 핏빛 양귀비꽃이 피었다 해 1차 대전 종전 기념일인 11월 11일을 '포피데이'라고 칭하고 이날에는 모든 영국 국민들이 그들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가슴에 양귀비꽃을 달고 다닌다고 한다. 또한 러시아의 젊은이들은 혼인신고를 마치면 가장 먼저 크렘린 광장 근처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꽃다발을 바친다고 한다. 이름모를 병사들의 희생이 오늘날 행복의 밑거름이 됐음을 알기에 일평생 중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들이 먼저 찾는 곳이 무명용사의 묘인 것이다. 이렇게 나라마다 풍습은 다르나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이어받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같은 것이다. 이렇듯 한 나라에서 보훈문화가 국민들 사이에서 건전한 국민정신으로 자리 잡고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한 국가의 흥망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사람들이 얼마
世間(세간)은 어둡고 서로 모함하고 경시하고 我執(아집)과 偏見(편견) 권위와 독선 허언과 위선 증오와 조롱 분노와 원망 불손과 오만 不信(불신)과 不和(불화)로 反目(반목)과 반감 갈등과 분열을 빚고 동요된다면 이 얼마나 추하고 슬프고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겠습니까. 이것은 어리석은 자의 교만이요. 자만이며 무능과 무모의 産物(산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不信(불신)과 不和(불화)의 벽을 허물고 진실과 신뢰 성실이 통하는 盛熟(성숙)된 造型(조형)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리하여 熱情(열정)과 감동이 넘쳐흐르고 살아 숨쉬는 값지고 뜻있는 희망찬 찬란한 미래의 찬가를 구가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제대로된 대화를 나눕시다. 인간에게만 대화가 있고 인간만이 대화 할 줄 압니다. 인간은 말과 손의 힘으로 만물의 연장이 되었고 文明(문명)의 創造者(창조자)가 되지 않았는가. 대화는 가장 인간적 행동이다. 위장과 불신의 대화가 아니라 포용과 배려의 대화 외면과 소외가 없는 대화 호의와 관심의 대화 양보와 타협의 대화 설득과 이해의 대화 상생과 공존의 대화. 자기중심의 대화가 아니라 기쁨도 아픔도 함께 나누는 대화, 위로와 희망이 살아있는 대화, 진실을 말
선거라 함은 국민적 합의에 의한 대의제 민주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유권자 집단인 주권자로써 국민의 선거인단이 그들을 대표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 국가기관을 선임하는 집합적 합성행위라는 성질을 가진다. 투표권을 행사함에는 후보자가 제시하는 비전이나 정책에 기초해서 투표하는 행위를 ‘앞을 보는 투표’라 하고, 반대로 지난 시절의 정치를 이번 선거에서 평가하는 식의 ‘회고적인 투표’라고 한다. 또한 투표는 복수투표제를 부인하는 모든 선거인에게 1인 1표씩 인정하는 투표의 수직평등과 1표의 가치가 대표자 선정에 기여한 정도면에서 평등해야 하는 투표의 성과 가치형평과 그리고 무소속 후보자나 정당이외의 단체를 차별하지 않는 선거참여자의 평등과 선거인이 누구에게 투표하였는가를 제3자가 알지 못하게 하는 무기명투표와 투표내용에 관한 진술거부제를 요구한다. 그리고 투표는 개개인의 선택이나 결정을 모아 하나의 집단적 합성을 이루게 하는 수단으로서 투표형태의 주요 타입으로는 첫째, 투표형태의 양으로서 적극적ㆍ소극적인 투표행위가 있고 둘째, 투표형태의 질에서는 후보자의 인물을 보고 투표하는 인물지향형, 정당의 정책을 보고 투표하는 정당(정책)지향형, 동향의식
지난 4월26일 열린 제131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200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최원익 이상열 이동훈 공인회계사를, 조영훈 의원(신당6동, 조례정비특별위원장)을 결산검사책임위원으로 선임했다. 그는 "기금은 공식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단체장이 임의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낭비요인이 많을 수 있다"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감추지 않고 과감히 공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중구청장이 업무추진비로 쓸 수 있는 예산이 13억원이나 되고 비공개되는 예산도 많은데 구민을 위해 사용했는지, 다른 목적으로 사용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체육진흥기금 조례는 김동일 구청장 당시 의원들과 함께 직접 제정했는데 당초 취지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국립극장 뒤 석호정을 1억원의 기금을 투입해 보수 공사를 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으며 이는 시에서 충분히 예산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금을 활용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무학봉 공원에 지어진 배드민턴장은 7억원이나 쏟아 부었는데 이는 예산편성도 없이 마음대로 시행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강도 높게 따져 볼
"청계천 을지로 일대를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가 있는 세계가 주목받는 최고의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할 계획입니다" 세운3구역 도심재개발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길원 위원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고 "밤이면 인적이 거의 없어 공동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을지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지주들의 협조와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전체에서 청계천과 을지로처럼 도시인프라가 구축된 곳이 없는 만큼 주상복합과 함께 종묘에서 남산에 이르는 녹지축을 조성하고 쾌적한 도심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주들과 합의를 돌출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발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 "열심히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지탄을 받게 되는 것이 재개발이기 때문에 솔직히 부담스럽다"면서도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점 의혹없이 깨끗하고 투명하게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35년 동안 을지로 일대에서 김 이비인후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금주의 운세를 연재하는 묘각 김민철 교수는 현재 신당3동에서 '묘각 인생이야기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동국대 산업환경 대학원에서 주택과 풍수, 공학과 풍수, 풍수와 리모델링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 풍수지리학회 연구 부원장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광진구 종합복지관에서 양택, 관상, 주역, 명리학등을, 현재는 mbc 문화센터(영등포점, 청량리점)에서 부동산 양택 풍수등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동국대 토목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을 졸업(논문, 토목공학에 풍수이론 적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했으며 동양 역리 철학학원과 단경 철리학회 풍수리지등을 수료했다. 현재는 동 대학원에서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음양오행 한자공부, 포교사 고시, 양택, 음택, 관상, 명리등이 있다. 김 교수는 토목 시공 기술사로 농업진흥공사에서 8년을 근무하고 상우, 정우, 형진종합건설등에서 현장소장, 기술이사등으로 15년 동안 근무한 인물이지만 뜻하지 않게 역학과 풍수지리등을 공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는 지난 4월6일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황용곤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현재 침체돼 있는 자연보호 중구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투명하게 운영하면서 자연보호 범구민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황 회장은 "그동안 독단적이고 투명성이 결여된 단체 운영으로 문제점이 발생되고 회원들이 반발해 왔다"며 "회원들과 함께 자연보호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하면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적인 상황에 비추어 보면 환경만큼 중요하고 필요한 단체가 없다"면서 "큰 행사나 사업보다 조직등 내적 활성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혀 차별화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개발논리에 따라 자연과 환경을 파괴해 왔지만 이제는 자연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닿고 있는 만큼 자연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질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