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들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중앙시장 주방기구ㆍ가구거리를 널리 알려 침체된 시장이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3일 황학동 마장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5회 황학동 중앙시장 한마음 대축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 고문식 회장(구의원)은 이같이 이번 축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황학동 중앙시장 한마음 축제는 그동안 중앙시장 상인들의 화합의 장 제공은 물론, 상호 유대를 강화시키고 주방 가구거리라는 중앙시장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 고 회장은 “10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가게를 개업하는 사업자들이 많은 시기로 개업 준비를 위해 많은 고객들이 중앙시장을 찾기 때문에 한마음 축제의 개최를 통해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중앙시장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심어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기존의 축제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상인과 주민, 그리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임원들과 함께 불철주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대선 등으로 인해 보름 정도 기간을 앞당겨
DADA(多多)컨설팅 채익종 대표이사(39)와 직원들이 추석을 앞둔 지난 9월19일 차상위계층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460만원 상당의 쌀 10㎏ 200포를 정동일 구청장에게 전달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각 동사무소에 300만원 상당의 참치 250세트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더욱 감동을 주는 것은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퇴직금 6천여만원 중에서 일부를 할애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선뜻 내놓았다는 점이다. 채 사장은 92년 중구 기능직으로 공무원에 입사, 15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다가 지난 8월10일 퇴직한 뒤 쌍림동에 9월7일 컨설팅 회사를 설립해 부동산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5년 전부터 추석과 설이 되면 매년 5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결심한 것은 5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해온 부친의 영향도 없지 않았지만 97년 당시 개인적인 잘못으로 김포매립지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는 과오를 저질러 사직서를 제출했을 때 선배들의 이해와 만류로 다시 봉직하게 되면서 중구를 위해 뭔가 뜻 깊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IMF 이후 몰아닥친 불경기로 인해 중앙시장을 비롯한 수많은 재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형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손님을 빼앗기고 판매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 상인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괴로워하고만 있기 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입니다. 먼저 상인들 스스로가 솔선수범해 원산지표시, 정찰제 등을 철저하게 지키고, 핵가족화에 맞춰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면서 소량(100g 단위) 구입이 가능하도록 판매방식에 변화를 꾀해 고객과 상인 간의 신뢰 구축은 물론, 중앙시장 상품은 품질이 좋고 저렴하다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또한 질서정연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어줘야 합니다. 청결하고 질서정연한 상품의 진열과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떠나간 고객들이 다시 중앙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상인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인여러분의 의식개혁입니다. 아직도 시장 경기가 좋았을 때 장사하던 생각에 지금까지의 장사방식을 고수하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상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인드가 바뀌어
“주민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 구석구석에 지원의 손길을 뻗어 그늘 진 곳 없이 따뜻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회현동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지난 8월31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회현동 주민자치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연임된 문광원 위원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처음 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한 지난 1년 동안은 지역의 현안문제와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하는데 주력해왔다”면서 “앞으로 새롭게 받은 2년의 임기동안에는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주민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다양한 지역 행사의 개최를 통해 이웃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어르신들 공경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나가는 것은 물론,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연말이면 새로운 주민자치센터가 완공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등 회현동 전 주민의 복지에 크게 기여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남대문 시장
국민연금공단이 전 국민 연금시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연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고령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연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종로중구지사에서 근무 중인 정창기 대리의 미담사례가 공개돼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종로중구지사 장애연금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정 대리는 찾아가는 연금서비스 실천을 위해 대상자를 찾고 있던 중 어려운 형편 때문에 몸이 불편한 남편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막막해하고 있던 만리동에 사는 한 부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장애 2급 판정을 받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처음에 만리동 대상자의 집을 찾았을 때 집안은 약냄새가 진동하고 있었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환경이었음은 물론, 남편에 대한 오랜 병수발과 병원비에 대한 부담으로 배우자는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진료기록 등의 제반 서류만 준비된다면 충분히 장애등급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불철주야로 뛰어다닌 결과 장애 2급 판정을 받을
"60세 이상 고령자의 취업상담, 구인업체 발굴, 공공참여사업 창출 등의 주된 업무를 수행 하고 있다" 최근 중구가 효도특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60세 이상 고령 어르신들의 실질적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 알선 업무에 묵묵히 임해온 사람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당5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 5층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취업지원센터(이하 중구노인취업센터)의 이정애 센터장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센터장은 "중구노인 취업센터는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유휴인력의 활용은 물론, 노인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종을 발굴하고 취업을 알선함으로써 고령 노인에게 삶의 보람과 긍지를 가지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2004년 9월13일 창설됐다"고 설명했다. 중구노인취업센터는 사회 전반에 걸쳐 팽배해 있는 고령 구직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속에서도 적극적인 구인업체 개척과 기존 업체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 그리고 취업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에 힘써 온 끝에 3년이 지난 현재 관내 60세 이상의 고령 구직자들에게는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건강상의 문제 등을
“방산시장번영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지금 앞으로 50년, 100년까지 방산시장이 번창해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제20차 정기총회에서 재적회원 492명 중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시장번영회 제16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정호 회장(64세)은 이같이 밝히고 “지난 2년 동안은 본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좀 더 나은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 면으로 최선의 방향을 연구하고 모색해 왔으며, 번영회의 운영은 회원들의 회비로 이뤄지는 만큼 절약을 최우선으로 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하되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방산시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와 선전에 아낌없이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실시해 좋은 성과를 얻었던 인쇄 문화 축제의 개최와 홈페이지 및 언론사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나가는 동시에 방산시장 내 번영회를 비롯한 총 13개 단체장들과의 협의를 거쳐 방산시장 홍보위원회를 조직, 새로운 이벤트를 창출하고 방산시장 입구와 지하철 입구, 버스 정류장 등에 방산시장 홍보물, 도로 안내판을 세우는 등 방산시장 홍보를 위한 다각적인
8월 내내 계속된 국지성 호우 속에서 광복절을 계기로 학생들과 함께했던 청소년 보훈캠프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생생하게 자리 잡고 있다. 청소년 보훈캠프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ㆍ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금년 보훈캠프에는 서울지역에 재학 중인 중ㆍ고등학생 및 교사 등 180여명이 참가했다. 나는 보훈캠프에 담당공무원으로서 참가했다. 캠프대원들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독립기념관이었다. 학생들은 전시관을 관람하는 동안 미리 준비한 메모장을 들고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하는 열성을 보였다. 독립기념관을 거쳐 유관순열사의 유흔이 느껴지는 유관순열사 기념관과 생가를 둘러본 후 숙소인 경기 가평 청아캠프에 도착했다. 이튿날에는 한말 의병장으로 유명한 유인석장군기념관에 들러 당시 장군의 활동상에 대해 알아보고 이후에는 인근에 있는 의병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의병마을을 견학하고 캠프로 돌아오는 도중 남궁억선생 기념관에 들렀다.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무척이나 사랑하셨던 선생님께서 일제의 눈을 피해 무궁화를 국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