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에서 가수활동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지난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캐릭터 ‘영’으로 등장하면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중구 출신의 ‘얼짱 개그우먼’ 허미영(27). 지난해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3인3색’, ‘요상한 가족’, '출동 김반장' 등의 코너에서 독특한 그녀만의 개그 세계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평소 친분이 있던 개그맨 지망생을 통해 우연한 기회에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됐다는 그녀는 사실 개그우먼 데뷔 전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고. “학창시절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해서 솔로가수로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저 이래 뵈도 전국노래자랑 출신이에요(웃음). 평소 주위 사람들을 재밌게 해 주는 것도 워낙 제 삶의 일부라서 개그맨 지망생 친구의 권유로 나란히 개그맨 시험에 도전하게 된거죠.”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개그콘서트에 고정 출연하고 싶다는 그녀는 개그 이외의 행보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음악에 대한 그녀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가수의 꿈을 품은 개그맨 팀과 ‘G-ZONE’이란 그룹을 결성해 여성보컬로서 활약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쇼핑몰 '코
우리 한국무도(武道)의 혼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전파하면서 그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특별한 인물이 있다. 현 세계합기도무도연맹 총재로써 세계각지를 돌며 한국의 무도정신을 전하는 한편 중구에서는 태권도연합회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돈오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 최회장은 지난 7일 터키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이하 청소년 선수권)부단장으로 꿈나무들에 금빛 발차기를 지도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6회 청소년 선수권에서는 한국대표 감독으로 활약, 종합우승의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렇듯 무예를 향한 열정과 투지로 50여년 태권도 외길인생을 걸어온 최 회장은 그 공적을 인정받아 오는 30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도 태권도 저변 확대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최 회장은 83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체육관이자 근대 무도의 산실인 중앙체육관(신당1동 소재)의 관장이다. 태권도, 합기도, 역도, 복싱관등으로 이루어진 중앙체육관은 근대 무도의 산실인 만큼 유명 프로 선수들을 무수히 배출해 왔으며 이곳에서 최 회장에 의해
“밤마다 골목을 비춘 가로등처럼 묵묵히 내가 꼭 해야 할 일입니다. 더불어 사는 우리의 삶이니까요…” 지난 5일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63빌딩에서 열린 ‘제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전국사회복지전진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영백(장충동, 64)씨는 봉사란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다며 겸손해 했다. 10여 년이 넘게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근무시간 외의 시간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수집한 판매대금과 개인 사재 일부를 더해 1995년부터 현재까지 실로암 안과병원 시각장애인 160명에 개안수술비 4천800만원을 지원해 삶의 희망을 찾게 했다. 그가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손을 뻗게 된 계기가 바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부터다. 그는 “거리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장애인을 비롯해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며 “그들의 하소연을 통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간직하며 저소득층 중ㆍ고등학생에게도 매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환경미화원 정년퇴직을 한 2002년에는 퇴직금 중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 놓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손
장애인 2세 교육 복지사각 지대 국제중 설립 사교육비 가중 우려 최병환 시의원(한나라당 소속, 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17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나서 서울시 정책의 허점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할 것을 촉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학교 운동장 문제로 대책위원회까지 구성된 신당초 운동장 개설문제와 △장애인2세 교육 및 시각장애인 정보기기 지원 △소방관 3교대 실현 및 근무환경 개선 △지하차도 및 터널 일부 라디오 청취 불가 △국제중학교 설립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등을 요구하는 시정질문을 전개했다. (다음은 시정질문 주요내용) ◈ 신당초 운동장 개설 문제 서울 중구 신당5동 소재 신당초등학교는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흥인초에서 분교 돼 2007년5월3일 개교했으며. 금년 2월14일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도시형 신생학교로서 미래의 희망인 우리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어놀 최소한의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학부모와 꿈나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현재 학교에 접해있는 부지에는 보훈회관이 들어설 예정이고 개교 전 성동고와 운동장을 같이 공유, 함께 사용키로해 탄력적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지난 12일 김수안 의원이 정동일 구청장을 예방해 쌀(10kg) 400포를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하고 있다.(사진은 정동일 구청장(좌), 김수안 의원(우)) 쌀 400포 차상위 계층에 전달 복지재단 만들어 사회 환원이 꿈 지방의원들의 자질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의원 월급과 수당 전액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구의회 김수안 의원이다. 김 의원은 매달 적립한 의정비 일부 금액으로 쌀 10kg 400포를 구입해 지난 12일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했다. 돈으로 환산하면 880만원에 상당하는 물품으로 중구 관내 저소득 주민 지원에 활용된다. 김 의원은 지난 2006년과 2007년에도 각각 쌀 20kg 200포를 중구 행복더하기에 전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중구 행복더하기를 통해 매달 65만원씩 13명을 정기후원하고 있으며,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매달 10만원씩 후원해 세계의 빈곤 어린이를 돕고 있다. 이처럼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지원과 정기후원에 사용되는 돈은 모두 그가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 온 의정비에서 충당하고 있다. 그가 구의원에 당
◇ 김성식 회장이 부친 김정로 선생이 간직했던 80여년 된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본지에서는 독립투사의 아들로 태어나 중구에 묻혀 살고있는 김성식(72) 회장을 만났다. 김구 선생과 함께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그의 부친 故 김정로(金正魯) 선생은 제2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하는등 역사적 증거가 충분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독립 유공자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가 남긴 발자취를 통해 그 당시 역사적 상황을 재조명해 보고 그의 아들로 살아온 김 회장의 인생역정도 들어봤다. 김구ㆍ김좌진 장군등과 독립운동 전개 부친 아직도 독립유공자 인정 못 받아 전북 순창군 동계 출신인 김성식 회장의 부친 故 김정로(金正魯) 선생은 광주고보(현 광주일고)에 입학한 뒤 얼마 되지 않아 광주학생운동이 발발했다. 평소 민족정신이 투철했던 김 선생은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주모자의 한명으로 낙인찍혔다. 일본 순사를 피해 학교를 다니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당시 독립군의 근거지였던 김구 선생이 있는 상해임시정부와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중국 용정을 오가며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해방 후 김구 선생과 영원히 조국을 위한 뜻
최고높이 완화돼야 세계중심 성장 녹지축 대림상가 분리추진 바람직 김남술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준비위원장은 서울시의 도심재창조를 위한 '세운 재정비 촉진계획(안)' 발표와 관련, “세운상가 일대 4개 구역을 포함하면 8만평에 이르는 상가가 들어서는 만큼 주변을 세계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죽음의 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운2구역과 3구역, 4구역과 5구역 사이를 역발상을 통해 상식을 뛰어넘는 대규모 테마공원으로 조성해야 도심재창조가 가능하다”면서 “글로벌 시대에는 남들이 하는 방식으로는 관심을 유도할 수 없는 만큼 획기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독창적인 테마공원을 조성하면 세계인들이 중구를 지켜보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계천 관수교등과 연계해 조명을 통한 분수대를 조성할 경우 물을 퍼 올리는 흡상식을 개발해 물이 거꾸로 흐르면서 무지개가 뜨는 모습을 재현하는등 세계적인 명품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것만이 세운상가 일대를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8일 정비사업과 녹지축 사업지역인 대림상가를 분리하고, 세입자 이주단지를 장지동 동남유통단지에 확보해 이주토록 하고
백년대계위한 체계적 개발 필요 세입자 문제 해결돼야 개발 가능 한충현 세운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준비위원장은 서울시의 도심재창조를 위한 '세운 재정비 촉진계획(안)' 발표와 관련, “기본적으로 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겠지만 도심재창조의 마지막 기회인만큼 백년대계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젝트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운상가 일대를 제대로 개발하려면 민관파트너십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최고높이를 122m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고도제한을 더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개발을 추진중인 세운5구역은 3만8천834㎡(약 1만1천745평)로 토지등 소유자는 251명인데 반해 청계상가의 면적은 1천540㎡(약 466평)에 토지등 소유자수는 아파트 68세대를 포함해 351명으로 면적이 적은 청계상가 소유자들이 의사결정권을 좌우하게 돼 불합리한 결정이 될 수 있는 만큼 같이 개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운5구역과 청계상가(녹지축 사업지역)을 분리해서 시행해야 하며, 세운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이후 세입자 문제해결을 위해 송파구 문정동에 짓고 있는 동남권 유통단지를 활용해 세입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