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ㆍ만리 새마을금고 정기진 부이사장(63)은 중림동 주민들로부터 큰손(?)으로 통한다. 중림동의 어려운 이웃이나 직능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 지난 7일 오전 임대아파트인 중림동 삼성래미안 아파트에서는 정월 대보름맞이 척사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 부이사장이 VIP로 초청됐다. 이는 그가 시중가격 50여만원에 이르는 10㎏ 쌀 20포를 기증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밖에도 중림동자연보호협의회 고문, 적십자 후원회장, 주부환경, 자율방범, 새마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청소년지도협등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면서 송년회나 야유회, 척사대회등에 많은 후원을 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중림동사무소에 불우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쌀 100포(10㎏)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작년 송년회에서 중림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현재 필동에 정착한지 10년 됐지만 45년 동안 살면서 제2고향이나 다름없는 중림동에 대한 애착과 향수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어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필동에서도 3년전부터 초복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무료로 제공했
민원인 한분이 서울특별시에서 시행하는 ○○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본인 토지로의 통행로가 없어져 통행로 개설을 요구하였으나, 서울특별시가 난색을 표하자 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하였다. 위원회에서는 통행로가 단절된 것이 서울특별시가 앞서 시행한 ○○대로 건설공사와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로 인한 것임이 확인하고, 서울특별시에 통행로 개설을 시정권고해 민원을 원만히 해결했다. 이와 같이 옴부즈만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행정에 대한 시민의 고충을 접수하여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를 권고함으로써 시민과 행정기관 양자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간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임명된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옴부즈만은 공공기관이 법령상의 책무를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 지를 국민을 대신해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옴부즈만(Ombudsman)이라는 말은 원래 스웨덴어로 다른 사람의 대리인을 뜻한다. 옴부즈만 제도는 행정소송 등 다른 권리구제 제도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고 이용절차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옴부즈만 제도는 기존의 법대로의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과 화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지난 6일 열린 제166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동용 의원. 그는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의원이자 공직자로서의 품위유지와 지켜야 할 점을 각인하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윤리특위를 운영코자 한다”며 “이를 계기로 위원들과 뜻을 모아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위원장은 또 “의회 동료의원들의 윤리적인 문제 또는 징계, 자격여부를 심사하는 윤리특위의 총 책임을 맡게 되는 자리인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다”며 “가능하면 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안건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지방의회 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지방의회 의원의 관계법규에도 엄연히 규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기태, 김수안 의원의 의정활동 불참과 관련, “지역을 근거해 생활하는 유동인구를 무시하고 단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분포만으로 의원수를 한정하는 현행 법규상의 불합리한 규정에 따라 9명이라는 소수로 구성돼 있는 중구의회의 경우 의원의 소임은 어느 자치구 의회보다 더욱 막중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소
지난달 30일 열린 제1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김연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합법적이지 않은 소나무 식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삼일로 부근 소나무 식재와 관련, “당초 소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던 구간이 변경될 경우에는 변경 내역에 대한 심사가 반드시 이뤄져야만 한다”며 “구체적인 설계도 없이 단지 변경 보고서만 제출하고 착공에 들어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며 비판했다. 중림동 걷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공사와 관련,“이곳 역시 지정구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림동에서 벗어난 문화일보 부근에 5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하는 등 예산이 불필요한 곳에 남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산로 일대 수십그루 은행나무 절단과 관련, “의회에 보고도 없이 은행나무는 무차별적으로 이식, 절단되고 있었다”며 “서울시 보조금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절단, 이식에 관한 연간계획이나 현장상황 등을 고려해 예산을 집행하는게 당연한게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인센티브 사업비 사용과 관련,“소나무를 식재하는 데 있어 인센티브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아무런 문제는 없다”며 “사업을 추진할 경우 그 타당성에 대해서
중구 구민 여러분, 기축년 새해에도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침체와 불황여파로 인해 한국경제도 크게 위축되고 있고, 한국 정치도 어수선해진 요즈음입니다. 우리 사회는 그렇지 않아도 그간에 좌우대립, 지역대립, 빈부격차, 세대갈등, 강남ㆍ북 격차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서울 한복판 중심에 위치한 우리 중구 지역사회도 그 중심 역할에 이런저런 흔들림이 있어 왔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나는 일이 있습니다. 미국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We can believe in change'를, 취임식 때는 ’We are one'을 외쳤습니다. 여기에 미국 시민들은 ‘Yes, We can’으로 화답했습니다. 중구민 여러분, 우리에게도 비가 올 때 우산이 필요하듯 변화(Change), 희망(Hope)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도 서로서로 힘을 합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면 중구의 내일이 바뀌게 됩니다. 중구민ㆍ중구청ㆍ중구의회ㆍ중구단체들 모두 한마음으로 하나가 돼 외쳐봅시다. ‘We are one!’ ‘Yes, We can!’ 그리고 기축년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뚜벅뚜벅 함께 갑시다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을 맞아 동네 어르신은 물론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세배를 올리는 사람이 있다. 그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서울북부지부 하태환 중구지회장이다. 그는 명절을 앞두고서는 남산타운 제3경로당에 사과 3박스, 명절후에는 남산타운1,2경로당과 약수, 동호경로당에는 사과 3박스씩을 각각 전달했다.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명절선물이지만 금년부터 주변 환경정리,방범활동은 물론 15개동 경로당을 시찰하며 구급 활동,성금ㆍ품 봉사,식사대접등을 실시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는 하 지회장등 고엽제 전우회가 2009년을 개혁의 해로 정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계획을 세웠기 때문. 설을 앞두고 남산타운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는데도 폭설이 내려 구급차가 진입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고 고엽제 차량을 동원해 병원까지 수송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위급할 때 구급차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엽제 차량에 어르신 보호 장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 그리고 작년 설날과 추석에는 임대아파트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분들에게 써 다라며 떡국떡과 라면등도 전달해 왔다고
“회원들과의 연습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노년층에게도 대회 출전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탁구를 즐길 수 있는 연합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중구탁구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된 김도원 회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평소 긍정적 마인드, 포용력, 추진력으로 2007년부터 1년여 동안 중림동 탁구회장을 맡으면서 중림동 탁구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기 때문. 현재 15개동 11개 클럽 3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탁구연합회는 올해 중구청장기, 서울시연합회장기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할 목표로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손기정 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중림동을 제외한 14개 동의 주민센터에서는 매주 2회, 2시간씩 국가대표 출신 코치의 레슨을 받고 있다”며 “엘리트 육성 또는 저변확대에 뚜렷한 목표를 두고 2월부터는 구민회관에서도 레슨을 받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탁구연합회는 45명의 선수들이 서울시연합회장기에 출전해 단체상으로 모범상을, 신당4동 손연옥 씨는 개인3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실력이 뛰어난 회원들보다 40세 이상 주부들부터 70세 이상 노년
“그동안 침체된 수영연합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예전의 위상을 되찾는데 주력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상열 중구수영연합회 회장은 회원 확보로 어려움이 많았던 연합회를 부흥시키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수영연합회는 회원들의 부족으로 4~5년 동안 거의 공석인 상태로 유지돼 왔다는 것이 이 회장의 얘기다. 그는 “주인 없이 연합회가 운영돼 왔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특히 문화체육시설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우수한 강사 확보 등으로 보다 편리한 여건에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4천여 명의 회원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이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각종 미니대회에서부터 중장기적인 대회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회원 부족으로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리고 국회의원배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구 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회장은 수영연합회가 중구민들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1년에 최소 2번의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회원들의 실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관성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