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율형공립고 준비 만전 학생별 맞춤형 커리큘럼 주목 이기용 성동고 교장은 요즘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교 60주년 및 본관 개축 준공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교장실을 방문했을 때도 이 교장은 회의를 막 끝내고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본래 계획으로 기념식과 함께 어르신 효도 잔치를 열려고 했어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성동고는 중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학교예요. 소중한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역주민과 협조를 통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동고는 중구지역 내 유일한 공립고등학교로, 숱한 동량지재를 양성해 온 민족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올해로 개교 60주년이 된 유서 깊은 성동고는 자율형 공립고 선정을 위시해 학교평가 우수학교 선정과 장학재단 법인설립 인가 그리고 본관동 개축공사 준공 등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이 교장은 “우선 자율형 공립고 교원초빙 공모에 지원한 선생님을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면서 “내년 시작하는 자율형 공립고 준비에 전 교직원이 만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1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성
크리스마스 앞둔 재즈 콘서트 혼을 담는 색소폰 연주 ‘일품’ 남산국악당에서의 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후 3시, 광진구 자양동 연습실에서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흘러나왔다. (재)세종문화회관과 충무아트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14일 남산국악당, 21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마련하는 크리스마스 스위트 콘서트 ‘사랑 만들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재즈색소포니스트 이정식(48).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볍고 편안한 공연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재즈의 대중화에 기여해 온 그로서는 이처럼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30년 넘게 재즈와 동고동락해 오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요. 예전에는 대중적으로 재즈에 대해 멀게 느낀 반면에 마니아층이 많이 형성됐어요. 그런데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재즈에 대해 익숙함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깊이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하죠.” 재즈를 편안하지만 진지한 자세로 들어야 한다니, 참 어려운 얘기다. 하지만 14세 때부터 독학으로 재즈를 공부해왔다는 그의 말에서 깊은 고뇌와 애착이 느껴졌다. “중구에도 색소폰을 좋아
중구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 정민호 운동처방사는 중구민 1천167명을 대상으로 신체를 측정하고 남녀 연령별로 결과를 분석해 이에 따른 처방법을 소개했다. 표준체중에 따른 일일 권장 섭취 칼로리는 표준체중 공식인 (신장-100)×0.9 에다가 활동 정도에 따라 25~40kcal를 곱하면 나온다. 예를 들어 키가 176cm에 활동량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표준체중은 68.4((176-100)×0.9)이므로, 하루 표준 칼로리는 1710~2052kcal(68.4×25~30)다. 비만이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위에 계산된 일일 권장 섭취 칼로리보다 300~500kcal정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체중 줄이기에 있어서 효과적이다. 300~500kcal보다 더 적게 섭취하게 되면 영양부족으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다음 운동종목별 칼로리 소모량 기준표에서 운동한 종목의 칼로리에 자신의 체중과 운동시간을 곱하면 운동량에 따른 칼로리 소비량을 알 수 있다. (체중(kg)×운동시간(분)×종목별 에너지 소모량^총에너지소모량) 예를 들어 체중이 50kg인 여성이 달리기 30분과 윗몸일으키기 10분을 했다면(달리기 0.157×30분^4.71)+(윗몸일으키
중구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 정민호 운동처방사는 중구민 1천167명을 대상으로 신체를 측정하고 남녀 연령별로 결과를 분석해 이에 따른 처방법을 소개했다. 신체발달 점수는 피검자에게 자신의 체성분 상태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검사 결과를 점수화한 지수다. 목표체중, 체중조절, 지방조절, 근육조절 등을 측정한 평균 신체발달점수를 남녀 각 연령대별로 비교·분석했다. 80점 이상은 근육이 발달한 ‘강인형’, 70~79점은 일반적인 ‘건강형’, 70점 미만은 운동과 식이조절이 요구되는 ‘허약형’ 또는 ‘비만형’으로, 운동과 식이조절로 체성분을 개선하게 되면 체지방량이 이상치에 가까울수록, 근육량이 많을수록 그 점수가 높아진다. 남자의 신체발달 평균점수는 10대 76.3, 20대 77.9, 30대 76.6, 40대 76.1, 50대 71.6, 60대 72.0, 70대 73.1점으로 측정됐으며, 여자는 10대 71.2, 20대 73.1, 30대 72.8, 40대 74.6, 50대 73.4, 60대 72.4, 70대 72.0점으로 측정됐다. 측정결과, 연령대별 목표체중은 남녀 차이 없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으나 남자가 목표체중에서 더 뚜렷한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운동처방사 정민호씨가 ‘내 몸에 꼭 맞는 운동처방 프로그램 측정 분석 보고서’를 완성함에 따라 성별과 연령에 걸맞은 운동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 정민호 운동처방사는 중구민 1천167명을 대상으로 신체를 측정하고, 연령별로 결과를 분석해 이에 따른 처방법을 소개했다.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 이뤄진 운동처방 프로그램은 총 이용자수 1천167명 중 10대 10.5%(123명), 20대 44.5%(519명), 30대 20.7%(242명), 40대 10.2%(119명), 50대 9.4%(110명), 60대 3.3%(38명), 70대 1.4%(16명)으로 20대가 가장 많은 측정을 받았으며 70대가 1.4%인 16명으로 가장 적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는 중구가 동대문 패션상권에 자리 잡고 있는 위치·문화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성별 이용현황은 남자가 43.3%인 505명, 여자는 56.7%인 662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3.4%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현황을 살펴보면, 남자의 평균 신장은 10대가 177cm, 20대 175cm, 30대 174cm, 40대 170c
“남은 6개월 집행부ㆍ의회 상생할 터” “일하는 의회ㆍ정책의회 탈바꿈" 강조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3대 의장에 고문식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17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과반수인 6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된 고문식 신임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역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진정한 주민의 대의기관이 되도록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내용) 지난달 26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5대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당선된 고문식 의원(신당5·6동, 황학동). 그는 의장에 당선된데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라며 “6개월여 남은 기간 동안 집행부와 의회가 상생하는 모습을 주민들께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동료의원들과 손잡고 단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 특히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구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지난 23일 열린 제17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0년도 새해 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위원장에 김수안 의원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국가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주민들의 복지 인프라 구축에 최우선으로 예산을 반영하고, 학교등 교육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예산편성이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됐는지도 꼼꼼하게 살피고 선심성·행사성 예산편성이 없는지, 서민을 위한 예산이 누락되지 않았는지를 철저하게 심의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주변에서 고생하는 불우이웃들이 많은데 그들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예산을 할애할 계획”이라며 “작금의 화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복지증진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예산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5대 의회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만큼 동료 의원들과 그동안 예산 심의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은 그동안의 심의를 토대로 의원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중구민을 위한 예산심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의원들의 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일상에 지친 중구민이 골프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이루고 충무공의 후예로서 활기찬 중구를 이루는 것이 꿈입니다.” 지난해 8월 25일 회장으로 추대된 박두규 충무골프회 회장은 회원들의 단합을 우선으로 여긴다. 25일 경북 문경CC 골프클럽(문경레저타운)에서 제1회 중구 충무골프회장배 골프대회를 앞둔 박 회장의 표정은 의외로 밝다. “회장이 된 이후로 매달 빼놓지 않고 문경, 안성, 몽베르 등에서 회원들과 함께 월례회의 및 골프를 하기 때문에 이번 첫 대회가 낯설지 않습니다.” 박 회장은 비조직화 돼있던 골프를 중구생활체육의 발전에 발맞춰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충무골프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회원 수가 증가하면서 조직적인 관리가 필요해짐에 따라 박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 김대우 수석프로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는데 박 회장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며 박 회장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저 혼자 다 한 것이 아니라 김대우 수석프로를 포함해서 홍은경, 조충환, 온용길, 심만수씨 등 임원들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