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대접받는 중구 돼야" 박 만 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제7대 중구청장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구의 경로당 복지는 좋아졌지만 노인요양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시 부시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노인문제는 물론 낙후된 중구발전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우선, 후보초청 토론회에서 노인회 대표들 앞에서 약속한 △노인회관 건립 △경로당 지원금 인상 △경로당 식사도우미 지원 △중구노인회 차량 지원 △경로당 회장 판공비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공약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합니다. 그리고 지금 중구의 노인인구는 약 1만7천여 명이나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보호받아야 할 노인은 약 5천명, 요양시설을 받아야할 분들은 약1천2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는 서울 25개 구에서 노인인구가 제일 많지만 요양시설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많은 노인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서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교육환경 개선에 만전 기해야" 남 택 수 장충초등학교장 어려운 과정을 통해 민선5기 제7대 중구청장에
내려내려 가다가다 고갯마루 올라서니 살기 좋은 보성 땅에 녹차 밭이 장관 일세 곡우전차 작설차가 피부미용 노화방지 해수탕에 피로 풀고 녹차탕에 주름 펴고 득량만에 주꾸미 탕 노폐물을 씻어내니 돌아가는 나그네가 그런 맛을 못 잊어서 자꾸자꾸 돌아보네
"30여 년 동안 지켜온 아동복의 명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남대문 최고의 아동복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상가발전은 물론 회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남대문 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 123명 중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52표를 얻어 제16대 회장에 당선된 박근서(58) 신임 회장은 이렇게 밝히고 "30여 년 동안 지켜온 아동복의 명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남대문 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 123명 중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재용 이필용 후보와 함께 3파전이 전개돼 박 후보가 52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김 후보를 8표 차이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부르뎅을 이끌어 가게 됐다. 이 후보는 14표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신임 박 회장은 21년 전부터 패션의류업에 종사하다가 우연히 아동복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아동복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아동복에 묻혀 살고 있다고 한다. 부인은 아동복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아이진이라는 아동복 점포를 같이 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죠" '파랑새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가까이에 있다'라는 단순 명제를 따라 열심히 살아왔고 그 파랑새를 찾아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랑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된다는 얘기가 있다. "아내가 암에 걸렸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그동안 고생만 했었는데…" 모친은 물론 장모님을 5∼6년 정도 모셨을 정도로 효자이기도 한 아트프라자 황덕현 연합상우회장은 현재 부인인 이창옥 여사를 만나 마포 단칸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평화시장 근처에서 다리미를 제작해 판매했지만 생활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비전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아동복 하청을 시작한 뒤 돈이 좀 모아지자 광장시장에서 숙녀복을 판매하다가 21년 전 아트프라자 창립과 함께 보증금 700만원에 월 30만원으로 지하매장에서 숙녀복을 시작했다. 매출이 별로 없어 지하에서 고생을 하다가 1층으로 옮겨 숙녀복 판매와 함께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금의 삶을 일궜다. 그리고 1층 상인회장을 4년 동안 역임한 뒤 지난 1월 7일 임기 2년의 아트프라자 연합상우회장에
"청계천과 동대문을 잇는 관광산업 구축" "신당동 일대 주거밀집지역 생활중심 실현" "중구 '인재 숲' 조성에 교육예산 50% 증액" 4·27 재선거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난 12일 후보로 등록한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최 후보는 구청장에 당선되면 "5개축 중심 도심재창조로 중구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청계천과 동대문을 잇는 관광산업 축과 충무로를 중심으로 하는 인쇄산업 축, 숭례문 중심의 생태녹지 축을 구축하고, 신당동 일대 주거 밀집 지역의 생활중심 축을 3대 생활 문화 축으로 하여 중구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또 "600년 역사문화와 미래가 공존하는 탐나는 중구를, 교육전반에 대한 집중 투자로 빌딩숲 중구가 아닌 인재 숲 중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로 공천된 소감은. "저는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당원과 중구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경선에서 경쟁했던 안희성, 임용혁 후보가 모두 훌륭한데도 제가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됐다는 것이 놀
"일자리 창출 등 복지중심 행복도시 구현" "친환경 무상급식 등 명문고교 육성·유치" "세계적 문화·관광도시·안전한 도시 조성" 4·27 재선거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난 12일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김상국 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 후보는 구청장에 당선되면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넘어서 이제는 고객 관계 관리를 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구민의 감동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예측해서 제공하는 중구민 1:1 맞춤서비스를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친환경 무상급식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면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차질없고 중단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 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공천된 소감은. "자랑스런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로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회를 주신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보다 함께 경쟁해주신 다른 후보들의 몫까지 뛰어서 반드
"재개발 관리처분계획안도 통과된 만큼 이제 명품아파트를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이익을 창출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5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만리제2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관리처분 계획안등을 무난하게 통과한 박정근 조합장은 이렇게 밝히고 "공람기간을 거쳐 6월말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면 7월부터 이주와 철거가 시작되고,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재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들이 불필요한 유언비어를 8년간이나 유포해 재개발이 늦어지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문제가 계속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초창기 때는 9평 미만은 청산이다 △40번지 일대는 7층이어서 15층을 건립할 수 없다 △용적률이 190%이므로 230%는 절대 받을 수 없고 조합원을 상대로 사기친다 △미준공 조합원에게 분양권을 주면 일반분양이 안나오니까 176과 40번지의 구역을 분리해야 한다는 유언비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데 3년 6개월이 걸렸으며, 조합설립이 되고 나니까 사업시행인
입 밖으로 나온 한 마디의 말이 사람의 마음과 의미를 상대방에게 전달한다. 말을 통해서 화합하고 단결하기도 하지만 때로 갈등하고 반목하기도 한다. 유난히 조심스럽게 말을 고르는 조만수(53) 동평화 상인연합회장과의 대화만 봐도 그가 가지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18살에 공장에서 일하면서부터 여기까지 왔죠. 전엔 몰랐는데 작은 나눔을 통해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거꾸로 내가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다음에는 좀 더 행복한 내가 배려하고 베풀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죠" 조 회장은 4형제 중 막내로 형제 모두가 의류업에 종사해 각자의 생업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가 회장을 맡은 동평화 시장은 청평화, 신평화 시장과 나란히 40여 년 동안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매장 내 입주한 약 1천200여 업체가 직접 만든 생산품이 전국에서 오는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09년 상인회 연합회장이 된 그는 지주 50%, 상인 50%의 비율로 모금을 해, 동평화 매장 내에 냉난방자동시스템, 정화기, 전기변압기 공사를 작년에 마무리했으며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