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근원이며, 올바른 인재는 미래에도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다. 중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도 교육이며, 가장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돌려 줄 분야도 교육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중구학생의 학력신장·명문학교 만들기 계획을 완성하고 재원을 마련 중인데 기회만 있으면 전학시키려는 강남교육특구에도, 맹모삼천지교에도 없는 난데없는 전면무상급식으로 중구 살림을 돌보는 구의회에서조차도 한나라당의 살림 책임과 민주당의 정권쟁취 노력에 태생적인 신기함 마저 느끼는 기초의원으로서 전면무상급식을 실행하면 안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절대공짜가 아니라 국민의 세금·후손들이 짊어질 나라 빚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전 세계가 능력 없는 정치인들의 생색내기 정책으로 경제파탄에 이를 정도고, 약삭빠른 일본은 국민을 상대로 사기한 사기극을 이제 자국경제를 위해 사과와 정책취소를 했다. 둘째, 1인당 친환경급식비가 고작 2천457원이기 때문에 급식비는 계속 증가 할 수밖에 없고 이는 또 다른 무상정책의 단초가 될 것이다. 셋째, 국가나 지자체, 가정까지도 항상 모자라는 예산이지만 학생들의 학력신장, 기후변화에 따른 수방대책
요즘 눈의 시력을 좋게 해주는 수술이 많이 유행을 한다.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고 그런 수술을 통해 시력이 좋아진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고 있을 만큼 보는 것을 중요시 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눈의 중요성과 보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속담도 여러 개 찾아 볼 수 있을 만큼 눈과 보는 것의 중요성은 예부터 강조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아무리 시력이 좋은 눈을 가지고 있다 한들 빛이 없다면 눈은 그야말로 무용지물로 전락해 버리고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답답하고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만큼 빛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민족은 과거 36년 동안 빛이 없이 살아온 시기가 있었다. 그것은 일제강점기 36년의 세월로 우리 역사는 이 시기를 암흑기로 칭했고 우리는 우리나라를 되찾은 날을 빛을 회복한 기념일 즉 광복절로 정하여 기념해 오고 있다. 이것은 나라는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빛과 같은 존재라는 뜻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가 없을 때 우리 민족은 어떤 삶을 살았는가? 우리는 우리말과 글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이름조차도 남의 나라 이름을 사용하도록 강
김밥전문점인 '밥이 보약'에서 일하고 있는 신창천씨. "하루는 자신에 대한 수필을 쓰라고 하는데요. 글을 잘 모르니까 막막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는 글자만 종이에 써 내려가는데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서울시가 주관하는 '희망의 인문학' 수업을 듣고 있는 신창천(47)씨의 고백이다. 95년부터 2년간 여성 구두 공장을 운영했던 신씨는 IMF로 인해 부도를 내고 결혼 3개월만에 부인과 이혼했다. 이후 신용불량자가 돼 2010년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노숙자로 지냈다. 음성꽃동네 등 시설에도 들어갔으나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차례 입소와 퇴소를 반복했다. 지난 해 서울시 노숙인 실천사업단의 지원으로 남대문로 YTN 부근 고시원을 얻은 그는 중구자활센터 외식사업단의 김밥전문점인 '밥이 보약'에서 일하게 됐다. 하지만 10년 넘게 노숙자 생활을 하며 감정을 잘 추스르지 못 한채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쌓여 있다 보니 가게에서의 사회생활이 쉽지 않았다. "노숙자로 오래 지내다보니 모든 게 귀찮았어요. 그리고 웃으며 손님맞이하는 직원들을 보며 나는 왜 그렇게 못하지 하는
최창식 구청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주민과 소통 실천으로 새로운 변화 견인" "유명 외부 강사 유치 글로벌 인재 양성 앞장" 최창식 구청장이 구정의 최우선으로 삼는 것은 구민과의 소통이다. 그래서 최 구청장의 발걸음은 항상 구민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다. 그 시발점은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하는 토요 해피데이트'다. 구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자 마련한 토요 해피데이트는 지난 7월 9일 처음 시작됐다. 한 민원인은 산비탈과 접해있는 집 옆에 고시원 건축 공사가 한창인데 비가 올 때 산이 무너질까 겁나고 경계 확인 때문에 옹벽과 담장 신설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건축주가 그걸 무시했다고 하소연했다. 건축주는 민원인 요구대로 해 주고 싶어도 지금 당장은 힘들다고 했다. 이때 최 구청장이 중재에 나서 도시관리국장과 건축과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옹벽과 담장을 바로 쌓을 수 있는지, 아니면 시간이 걸릴지 판단하면 거기에 따라 주는 게 어떻겠냐고 건의했다. 양측은 이를 수용하고 기분 좋게 악수를 나눴다. 토요 해피데이트는 매달 둘째·넷째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구청 행사나 회의 등으로 고정적인 시간대를
감사원은 지난 21일 전국 65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1차 감사결과를 밝혔다. 감사원은 49곳에서 101건의 비리를 적발, 정동일 前 구청장 등 전 현직 비위공직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번에 발표한 감사결과를 보면 2007년 정 전 구청장은 자신의 측근을 승진시키기 위해 계획된 승진인사를 돌연 연기, 근무성적평정에 부당 개입해 측근들을 승진시켰다고 한다. 또한 공정한 인사를 책임져야 하는 인사주임이 오히려 정 청장의 불법개입에 가담, 순위점수를 조작하고, 자신이 승진하는데 유리토록 승진예정 인원을 허위 보고 했다고 한다. 정 前 구청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그리 충격적이지도 않다. 그가 재임기간 중 직원인사 관련 비리 소문이 유난히 심했기 때문이다. 감사원의 발표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인사비리 관련 소문을 사실로 확인해준 셈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인사는 경영자의 가치관이 무엇인지를 확연히 보여주기에 합리적이고 적절한 인사는 경영성과로 나타나고, 직원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법과 제도가 온전히 지켜지는 조직에서 모든 조직원들은 자기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공정성이 결여된 논공행상식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남들 모르게 하는 것이 참된 봉사죠" '사랑은 받은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했다. 봉사도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게 일시적으로 베푸는 연민의 정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다. 주위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희생을 통해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하는 일이다. 풍요로운 인생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희생과 봉사가 수반돼야 가능하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마복림 막내아들네 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김길자(51) 사장. 그는 10여 년 전부터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사장은 평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손이 크기로 유명하다. 신당1동 문고는 물론 지방의 고아원, 양로원 등에도 주위에 알리지 않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숨은 독지가로 잘 알려져 있다. 경로당 봉사활동을 할 때면 항상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어르신들 정성껏 모신다. "저를 취재한다고요? 전 딱히 잘한 것도 없는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걸요." 한사코 취재를 거부하던 그는 조용히 말문을
지난 5월 14일 케레스타 모나크 웨딩홀에서 연규일 사장 가족들이 결혼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 신당동 청평화 상가에서 니트전문 의류업체인 'Cream(크림)'를 운영하는 연규일(60) 사장은 최근 장녀인 연지영(33)씨의 혼인을 맞아 지인들에게 축하 성품으로 받은 쌀 화환을 신당1동 주민센터로 보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을 되고 있다. 연 사장은 "결혼식을 앞두고 화환을 보내겠다는 지인들의 얘기를 듣고 버려지는 화환 보다는 이를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화환대신 쌀 화환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5월 14일 동대문패션타운일대 케레스타 모나크 웨딩홀에는 화환 대신 쌀 화환이 백미(20kg) 21포, 백미(4kg) 1포, 잡곡(1kg) 2포로 시가 90여만원 상당이 답지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연사장은 부인인 변영순(56) 여사와 가족들이 협의해 불우이웃을 돕는데 활용하자고 의견을 같이해 이 같은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주변의 지인들은 물론 부인인 변 여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청평화 박수홍 관리운영회장, 김종
"공적따른 보상·의료혜택 확대해야" 박 형 구 / 상인군경회 중구지회장 "조국을 위해 몸 바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너무나 부족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지난 9일 박형구(68) 상이군경회 중구지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고 "공적에 따라 제대로 보상하고 의료혜택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훈가족 예우와 관련, 박 회장은 "상이군경은 70%이상 다쳐야지만 보상이 가능하다. 나머지 30%는 해당이 되지 않는 7급이다"며 "다친 부위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차등제를 폐지하고 7등급에 해당하신 분들도 보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안보에 대한 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현재 한반도가 휴전상태임을 주민들에게 인식시켜 안보의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이 깨어있는 안보의식 가져야 한다"며 "몸은 희생당해 아프지만 품위 유지를 하고 상이군경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갖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