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듣겠습니다. 바로 바꾸겠습니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지난 22일 선관위에 민주통합당 중구 후보로 등록하고 얼굴을 알리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정호준(41) 후보. 그는 공천된 소감과 관련, "8년 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첫 출마를 한 이후부터 줄곧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고, 모바일 SNS 통해 2040 세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진정성과 비전을 공유해 왔으며, 중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중구토박인 저는 중구의 미래전략"이라며 "중구민과 소통하는 정치, 중구민과 함께 공감의 정치를 열고, 말보다는 실천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캐치프레이즈는 "더 듣겠습니다. 바로 바꾸겠습니다"로 정했다. 출마의 변과 정견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상위 1%의 부유층만을 생각하는 정권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99% 시민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다"면서 "출산과 보육, 대학등록금, 청년실업, 일자리, 노인복지 등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선관위 홈페이지 해킹 사건이 버젓이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합시다. 골목상권을 살립시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국민생각당 중구 후보로 등록하고 얼굴을 알리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장준영(54) 후보. 그는 중구로 공천된 소감과 관련, "서울 중구는 대한민국 재래형 자영업의 메카라는 이유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중구 주민들은 이명박 정권 경제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중구의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는 데에 일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캐치프레이즈는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합시다. 골목상권을 살립시다"로 정했다. 출마의 변과 관련, "5년 전부터 소상공인 품앗이공동체 운동을 전개해 온 '민생경제연대'를 창립, 이끌어 오면서 그 절박성을 어느 누구보다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이들의 울분을 풀고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민생경제의 지킴이'가 되고자 우리나라 자영업의 심장부인 중구에서 승부수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명박 정권의 재벌위주 정책으로 말미암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중산
"중구에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됩니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청년당 중구 후보로 등록하고 얼굴을 알리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오정익(28) 후보. 그는 출마와 관련, "정치가 인간 사회의 미래를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예산의 일부만이라도 잘 쓰인다면, 저 같이 부족한 조건을 가진 많은 아이들이 내일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정책의 우선순위와 방향을 약간만 바꾸더라도 국가적으로 당면한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잘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대학교 입시준비부터, 엄청난 대학등록금, 그리고 취업준비와 결혼을 위한 전세금 마련, 그리고 손자들에 대한 양육까지 도와줘야 부모로서의 역할이 끝나는 나라"라면서 "부모들도 힘들지만 그런 능력조차 없는 부모를 둔 청년들은 출발선 상에서 차별 받고, 불리한 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삶에 대한 불안과 희망 없는 미래는 청년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젊은 세대는 교육비 부담과 취업이 불안하고, 중년
- 천안함 46용사를 기리며- 롤콜(Roll-Call)행사를 아시나요? 롤콜이란 둥글게 이어진다는 롤(roll)과 부른다는 뜻의 콜(call)을 합성해서 만든 말이다. 간단히 풀자면, 여러 명이 순서대로 이어가며 이름을 부른다는 뜻이다. 전장에서 조국을 위해 싸우다가 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가 전사·순직한 호국영령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씩 호명하며 기억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행사 시 롤콜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돌아오는 3월 26일은 천안함 피격 2주기이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46명의 젊은 용사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두 동강으로 찢겨진 천안함의 처참한 모습처럼, 천안함 용사들을 떠나보낸 부모, 가족의 가슴엔 아직까지 깊은 상처가 남아있다. 최후의 순간까지 조국의 영해를 지킨 젊은 장병들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다. 우리는 조국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용사들의 애국정신을 높이 받들어야 할 것이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 젊은 영혼들을 위해 천안함 2주기를 계기로 롤콜 행사가 실시 될 예정이다. 롤콜 행사는 호국영령으로서는 "우리를 잊지 말아 달라"는 물망(勿忘)의 뜻이, 그들의 이
"모든 의사들이 개원하고 싶은 중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중구의사회 양우진 신임 회장은 지난 12일 기자와의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고 "의사들에게는 일할 수 있는 터전, 중구를 찾는 이들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구의사회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의사들이 개원하고 싶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선 외국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상품화해야한다"면서 "성형 등 수술에 의존하는 의료관광특구가 아닌 피부미용·한방 등 중구를 찾는 외국인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및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휴시설, 병원 등의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정책적인 측면에서 모색해야 한다"며 "의료관광특구의 간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진료를 받는 외국인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특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면에는 회원들의 참여 저조와 의사회의 노화로 인한 문제점들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말 회원 131명에서 1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중차대한 한 해다. 한편으로는 국내외적인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을 회복할 수 있는 호기이기도 한 것이다. 연일 매스컴을 통해 전해오는 갈등과 혼란을 불식하고 국가발전을 견인하며 이를 계속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과거 그 어떤 선거보다도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는 정당하고 공정함이 우선되어 우리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에 의해 얼마나 깨끗하고 성실한 인물이 선택 되는가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민주화가 묘연했던 지난 과거에는 불법이 합법화되는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선거에 당선되기 위한 각종 비리가 만연하였고 이에, 선거에 사회단체 조직이 공공연하게 동원되어 특정정당이나 특정후보자의 지지나 선거운동에 이용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국민의 정치적 의식 수준이 상당히 성장하였고 국민에 의한 참여정치가 정착해 감에 따라 공명선거의 기반 역시 상당한 수준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회단체들도 과거와는 달리 사회적으로 미칠 수 있는 역할의 정도나 국민이 바라보는 긍정적인 단체상을 스스로 감안하여 정치적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고 중립을 견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실종된 겨울을 걱정하며 지구환경 변화를 걱정하던 때가 있었는데 최근 몇 년은 겨울이 겨울답게 추웠던 것 같다. 올 겨울도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예사였고 2월 한파도 만만치 않았으니 길어진 햇볕에도 봄은 아직 저 골목 모퉁이를 돌지 않았는 줄 알았다. 그렇지만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지라 2월 중순이 넘어서자 동장군이 슬그머니 발을 빼기 시작하는 것도 같다. 인간이 이룩한 문명의 수준이 아무리 높다 해도 자연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우리는 조금 더 겸손해져야 하며,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자세가 가장 지혜로운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날이 풀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훈풍에 몸을 녹이지 못한 산천이다. 한파에 얼어붙은 싸늘한 들을 보니 문득 떠오르는 시 하나가 있다. 바로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다. 물론 이 시에서 빼앗긴 들은 식민지배하의 조국이고 봄은 광복을 뜻하고 있으니 시에서 들과 봄이 갖는 무게감은 추운 날씨에 얼른 봄이 오길 바라는 투정에 비할 바가 아니다. 북풍한설이 몰아쳐도 결국 시절따라 춘풍화기가 도는 것이 자연의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만리동 일대 재개발을 통해 강북 최고의 아파트로 건립하겠습니다." 지난 1일 중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배종일 만리1구역재개발 조합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고 "조합원들이 재개발에 도움을 준 만큼 보상차원에서라도 최대한 빨리 추진해 최고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 조합장은 재개발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하던 사업과 1차 합격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미루고 2010년 제3기 재개발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추진위원장이 된 뒤 발빠른 업무추진을 위해 직접 조합원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뛰어다닌 결과 3개월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2011년 3월 31일 건축심의를 한 번에 통과시키는 뚝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만리동 56번지 일대 일부 가구를 재개발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해 재개발이 1년 반이나 늦어졌다"는 그는 "제도화돼 있지도 않고 법규에도 없는 결합재개발 방식을 적용해 공람기간을 1년 반이나 끌었고, 결국 중구에서 올린 안이 서울시에서 부결돼 원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