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퇴계로 36가길) 관내 소음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지게차와 삼륜오토바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10일 열린 주민과 상인대표 간 3차 간담회에서 전국삼륜오토바이협회 최병연 회장이 금년 12월 31일까지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최 회장은 "관련법을 적용할 수 없어 경찰에서 불법 스티커조차 발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지게차 운행위반 벌칙' 조항인 건설기계관리법 제9장과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짐을 실은 지게차는 도로주행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히고 "관련법령이 개정될 경우 주민과 상인들 간의 갈등도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지게차는 차고지 증명이 필요없고 무면허운전을 한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 무등록 운행일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무번호판, 무봉인 운행인 경우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도로주행과 관련된 내용은 없는 실정이다. 현재 필동 일대는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과 업소 대표 간에 3차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해 자율정비를 유도하고 있지만 일부 지게차
지난 1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이영보 분회장이 참석한 지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이영보 중림동 분회장이 지난 1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어느 민초의 나라생각'이라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가족을 비롯해 정호준 국회의원,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의원, 중구자치신문 이형연 발행인, 중림동 주민, 자총회원 등이 참석, 축하했다. 이에 앞선 식전행사에서는 북한예술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가요와 흥겨운 민요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어느 민초의 나라생각'이라는 주제로 엮어진 이 책은 큰 테마로 고난의 역사와 함께, 아름다운 대한민국, 선진한국을 바라보며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갈 다문화 사회의 융합을 제시하고 있다. 이 회장은 "'멀리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낫다'는 속담처럼 슬픈 일은 위로해 주고 어려울 땐 도와주며 살아가는 이웃은 멀리 있는 친척보다 더 소중하다. 서로 오가며 정을 나누고 궂은 일 좋은 일을 서로 돕고 지내다 보면 가까운 친척보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관계가 된다"고 술회하고 있다.
5월 6일자 중앙일보에는 매우 흥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32년간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하는 할머니에 대한 내용이었다. 스페인 출신의 할머니는 그렇게 오랜 세월 천막을 치고 시위를 하고 있어도 단 5분도 누운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시위용 입간판 설치는 물론, 시위는 가능하지만 숙식을 하는 캠핑을 할 수 없다는 인권주의의 본 고장인 미국의 시위법 때문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적 큰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아예 자진철거를 해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다. 이 할머니의 시위 이유는 국가나 사회가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핵을 금지 시켜달라는 것이 유일한 이유였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자. 서울의 한복판 대한문 앞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농락하는 현장이다. 비닐천막에다 온갖 시위용품들로 인해 통행인들의 보행조차 어렵게 만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프로판 가스통을 옆에다 두고 취사는 물론이거니와 밤이면 소주병이 나 뒹구는 그야말로 난장판도 이런 곳이 없다. 중구청이 지난 4월 4일 행정집행으로 비닐 천막을 철거한 이후에도 여전히 난장판이다. '집시법'의 허점 때문에 경찰
최창식 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구정 운영 맞춤형 복지서비스 주민 대만족 1동 1관광명소 미래성장의 동력 최창식 구청장이 4월 27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서울의 중심 중구의 무한한 잠재력과 13만 주민의 성장 동력을 한데모아 미래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중구. 그동안 공정하고 합리적인 구정운영, 주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주민 일자리 창출에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특히 맞춤형 복지, 명문학교 육성, 명소 만들기, 안전중구, 도심 재창조 등 핵심사업에 초석을 다져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를 위해 쉼 없이 달려 온 최창식 구청장을 만나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과 그동안 성과,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 취임 2주년을 맞은 소회는. "지난 2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부대끼면서 일에 푹 빠져 보낸 것 같다. 구청장에 당선된 뒤 구정 살림을 꾸려가다 보니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해 주민 삶의 질이 더 좋아지고 침체된 도심이 활성화 되도록 도심 재창조에 노력했다. 그동안 구정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일
지난 4월 4일 이른 새벽 5시 50분경 중구청은 소속 직원들을 동원하여 대한문 앞 쌍용차 농성 천막에 대한 강제철거를 강행했다. 이러한 중구청의 강제철거 집행은 수백의 경찰인력까지 배치한 상황에서 대민봉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공무원들을 이른 새벽에 강제 동원하여 방어조, 진압철거조, 채증조 등의 임무를 부여해 가면서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강압적인 물리력을 행사한 것이다. 그리고 농성천막 철거직후 재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그 자리에 화단까지 조성하였고 지금까지 수많은 소속 공무원들을 계속 동원하여 교대로 불침번까지 세우고 있는 무리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이에 관해 중구청에서는 시민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천막 등 고정시설물을 보도상에 설치하는 것은 법을 위반한 것으로 철거는 합법적으로 공무를 집행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법적용의 형평성을 위배해 가면서 불법을 용인해서는 안 되겠지만, 대한문 앞 쌍용차 농성 천막은 범 사회적 의미가 내재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제철거가 노점상이나 보도적치물 제거라는 도로법 위반의 처리차원에서 기초자치단체가 주도한 행정행위로 적합했는지는 여론동향이나 법률
옛날부터 우리 부모들은 산고 속에서 자식을 낳아 키워왔다. 그 자식들 중엔 효자가 있는가 하면 패악무도하고 불효막심한 자식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자식들은 얼마나 효자들인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공부는 게을리 하고 부모의 말씀은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자식들을 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울까. 우리도 부모님의 마음을 진지하게 되짚어 보아야 한다. 공부는 게을리 하고 부모의 말씀도 거역하는 수많은 학생들의 부모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울까. 내 자식이 최고의 수재요 모범생인줄 알았는데…. 중고 학생은 회초리로 다스릴 수도 있겠지만 결혼하고 장성해서 자식까지 두고 있는 자식들의 불효는 무엇으로 다스려야 할까. 요즈음은 언론에 별의별 패륜행위가 심심찮게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노부모와 자식 간의 금전문제야 말로 난제 중의 난제다. 노부모의 얼마 안 되는 재산문제로 자식들까지 다투는 추태를 바라보는 노부모의 심정은 어떠할까. 자식이라고 있는 재산 없는 재산 다 물려주고 나서 불효한다고 다시 돌려달라며 법정에까지 가서 다툰다면 이게 어디 인간이 할 짓인가. 우리가 늙을수록 재산과 건강은 아주 필요하고 요긴하다. 섣불리 판단하여 두
서울시는 서울시립대와 서울연구원이 수립중인 도심부관리기본계획의 일환인 '성곽도시 서울 도심부의 미래상과 관리방향 대토론회'를 지난 12일 열었다. 이번 대토론회에서 잠정 발표된 도심부관리기본계획은 역사문화유산들이 방치된 채 없어지거나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4대문 안 도심의 역사·문화적 유산을 보호하고 지역별 특성을 보존하며 대규모 통합개발 대신 소규모 개별건축을 유도하는 동시에 도심부 상업지역의 최고 높이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기존 4대문(숭례문·흥인지문·돈의문·숙정문) 내 상업지역만 관리했던 것을 한양도성 안쪽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높이 인센티브제도' 폐지를 검토하는 등 도심지역 최고 높이 규제를 강화키로 한 것이 눈에 띈다. 성곽도시 서울의 600년 역사성을 살리고 시민의 삶과 역사가 함께하는 도심으로 만들겠다는 기본취지는 공감할 만하다. 그러나 과연 이번 도심부관리기본계획안이 진정 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했는지,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본인은 제6대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이자 중구민으로서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지난 3월 26일은 천안함 폭침이 발생한지 3주기였다. 전 국민이 분노하며 북한을 규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다니 세월이 유수(流水)와도 같다. 하지만 그때 피해를 당한 장병과 유가족들의 상처는 여전히 뼛속깊이 사무쳐 남아 있다. 그러나 북한은 어떠한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아랑곳 않고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을 강행한다고 압박하면서 심지어 남북 관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개성공단을 폐쇄함으로 인해 원자재, 식자재, 연료 등 공급이 중단됐다. 그리고 북한 근로자 5만 3천여 명이 조업을 중단해야하는 조치는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할 것임을 뼈저리게 느껴야 할 것이다. 또한 남한 내 외국인에게 전쟁 발발에 대비해 대피 및 소개 대책을 세우라는 위협적인 발언을 연일 계속하고 있고, 핵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북한의 위험한 도박이 임계점에 도달했으며,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우리 정부도 북한의 이러한 조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며 냉정하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 정권은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인류공동의 번영과 안정, 인권과 자유를 갈망하며 비핵화에 동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