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필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최현희 전 위원장과 경선을 통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마상철(65) 필동주민자치위원장. 그는 "최현희 전 위원장이 필동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위원장 역할을 잘해 왔는데 역량이 부족한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겸손해 하면서도 "관과 함께 주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면 필동을 화합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위원장에 출마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출마해 당선된 만큼 필동의 현안문제 해결과 필동발전,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필동과 충무로, 저동 등에서 40여년 동안 거주해 왔다는 그는 현재 필동에서 택배사업을 하고 있으며, 필경회 감사, 자연보호회원, 자유총연맹 중구지회 운영위원등을 맡고 있다. 마 위원장은 "경선 절차 등을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최현희 후보가 투표를 수용함에 따라 경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주민자치위원들 사이에 더 이상 반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동에 소재하고 있는 인쇄소 문제로 주민들의 갈등과 반목이 없지
지난 3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장 경선에서 당선된 이준구(61)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 양평이 고향인 그는 72년 상경한 뒤 40여 년 동안 신당동에서 거주해온 준 토박이로 신당5동 방위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방위협의회 명예회장, 새마을문고 고문, 신당1동 자율방범대장을 맡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3사 대리점을 32년 동안 운영해 오다가 10여 년 전 직원에게 물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김명식 전 위원장이 주민자치위원회를 잘 이끌어 온 만큼 전 위원장에게 누가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동체를 이루는 데는 중심축이 하나가 돼야하며, 서로 배려가 있어야 소통할 수 있다"며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등 솔선수범해 신당5동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 주민과 더불어 오랫동안 도움을 나누어 왔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자치위원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게 됐다"며 "4월말 경에는 당시 김명식 위원장에게 위원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노동시장과 일자리는 갈수록 양극화가 되어가고 있고 비정규직은 증가되고 청년실업과 불안한 여성 일자리등 갈수록 일자리 질과 고용은 악화되고 있다 필자는 어려운 취업 환경속에서 민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중구 공무원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고용없는 성장과 고용 양극화로 인해 좋은 일자리 찾기에 구청장은 물론 국회의원 선출직 시·구의원도 동참해서 한사람의 구민이라도 취업 알선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 복지비용의 증가와 세목 교환등으로 정부와 서울시. 중구 일자리 창출도 한계에 부딛치고 있고, 최근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일시적인 복지지원보다는 지속가능한 복지 지원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구 역시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하에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상담과 교육, 취업 알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2천156명이 민간일자리에 취업하였으며, 그 중 타 구민을 제외하면 813명의 중구민이 민간일자리에 취업 했다고 했다. 또한 올해는 4월말 기준으로 민간일자리 취업자 수가 399명에 이르고 중구민 취업자
1973년으로 기억된다. 가물가물하던 초등학교 시절, 우리 온 국민을 짜릿하게 만든, 당시 유고슬로비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여성 정현숙, 이에리사 선수가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쾌거는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손꼽히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40mm 지름의 2.7g짜리 탁구공을 친 것이 아니라 속박된 남성위주 사회에서 억눌려 살았던 여성들의 가슴 맺힌 설움을 날려버리기 위한 경기였으며, 모든 여성의 삶을 표현한 행위 예술이었다고 해도 과언을 아니었을 것이다. 당시 흑백TV와 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던 아나운서의 흥분된 목소리와 전 국민이 대한의 낭자를 외쳤던, 흐뭇한 기억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기분 좋은 기억으로 간직되어 있다. 지금 이 순간 어릴 적, 막연하게 어른들을 따라 좋아했던 그 일이 떠오르는 것은 내게 주어진 여성이 본 여성대통령에 대한 생각이라는 과제 때문일 것이다. 40년 전 사라예보 우승 당시 시절은 천지개벽한다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여성대통령이 바로 이 땅, 대한민국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당당히 탄생되었다. 선거당시 많은 분들이 우려하였던 국군통수권자의 위상은 북한
"중구의회와 민의를 무시 하는가" 김영선 행정보건위원장 지난달 29일 열린 제206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영선 의원은 "중구의 행정행위에 대해 의회와 민의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행정사무조사특위에서 결과를 통보한 신당1동 어린이집 위탁체에 대해 반드시 재심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중구의회는 2월4일부터 3월31일까지 2개월동안 행정사무조사특위를 구성해 구립 신당1동 구립어린이집 위탁체선정의 적정 여부등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해 총 10회에 걸쳐 수많은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조사를 벌인 결과 부적절한 부분을 지적, 4월 10일 의회의 만장일치로 의결, 관련규정에 따라 시정을 요구했다"며 "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은 위탁체 선정과 원장 내정 결정사항에 대해 그 부당성을 제기, 철회하거나 자진포기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정되지 않자 학부모등 800여명이 의회에서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육의 궁극적 목적이 영유아나 학부모에게 안전한 보육환경과 양질의 보육
구강의 양대 질환이라면 충치와 치주질환을 들 수 있다. 이중 치주질환은 청년기를 지나 중년을 지나면서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져 충치발생률을 앞서게 되면서 우리나라 성인의 치주질환 이환율이 80∼90%에 이르고 있으며 구강건강에 미치는 파괴력 또한 매우 심각하여 특별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만성구강질환이다 치주질환에는 단순히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치은염단계와 점차 치조골이라는 치아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뼈까지 손상을 주는 치주염 단계가 있다. 어르신들이 하얀이는 깨끗하고 아무런 손상이 없는데 치아가 시리고 흔들려 씹지 못할 때 치아에 바람이 들었다는 표현으로 풍치라고 하는 것이 바로 치주질환을 일컫는 것이다. 이 질환은 1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매우 천천히 진행되며 초기단계에서는 느껴지는 증상이 미미하여 조기발견이 어렵고 그 후 통증과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치아를 발거해야 할 정도인 경우가 많아 종종 환자분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초기 단계에 잇몸이 빨갛게 붓고, 양치시 피가 나다가 점차 심한 구취와 함께 저작시 시린 증상과 통증을 느끼게 되며 결국 치아주위조직인 치조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보수 방안 필요 지난 21일, 여성가족부와 삼성전자가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취약계층 중등아카데미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뜻 깊은 일이 있었다. 이번 민관협력방안으로 중구청소년수련관을 포함한 전국 5개의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하게 돼 무척 반가웠다. 요즘 우리는 매일같이 청소년 범죄, 학교폭력 등의 소식을 듣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청소년들이 겪는 좌절과 방황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있는 현실에서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청소년들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꿈꾸며, 아무런 걱정 없이 자아를 성숙시켜 나가야 할 이 소중한 시기가 흔들린다면 그것은 개인으로서도 불행이지만 그 청소년들이 만들어갈 우리 미래의 불행이다"라고 표현한 것처럼 현재가 미래로부터 빌려오는 것이라면, 현재의 세대는 미래의 세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다. 중구 지역에서 이러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 신당3동에 위치한 중구청소년수련관이다. 세 딸을 낳아 기르는 엄마로서 본인은 딸들과 함께 중구청소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보훈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된 '호국보훈의 달'이다. 초록빛 물결이 생생해지는 이맘때가 되면 우리 사회는 다시금 보훈에 대해 생각하며 감사함을 표하곤 한다. 4월 29일 본인은 무공수훈자회의 행사에 참석 차 우리지역의 보훈회관을 방문하게 됐다. 보훈을 강조하는 우리사회이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보훈회관의 운영현황은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우리 중구는 지역사회의 국가보훈 대상자와 그 가족을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중구보훈회관을 개관했다. 중구보훈회관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참전유공자회 등 9개의 보훈관련 단체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발서비스와 영화관람, 서예교실, 건강지킴이, 맷돌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우리 지역의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가치있는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중구보훈회관 운영현황은 이와 반대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009년 개관한 이후 2개월간의 운영비는 약 1억2천만원, 2010년 1년간의 운영비는 약 2억4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