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1.6 "광희문 일대 공영주차장 설치" 촉구 허수덕 의회운영위원장 지난 4일 열린 제209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허수덕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광희문 일대 관광지 조성을 위한 인도확장 공사 사진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광희문에서 청구역 방향으로 이면도로의 폭이 좁아져 주정차 공간이 없어짐에 따라 주민들의 주차난이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공용주차장을 설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광희문 일대 관광지 조성사업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국비보조금을 조달하고 최창식 구청장이 관광정책 일환으로 1동1명소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관광지조성을 위해 광희문에서 청구역 방향의 이면도로의 폭이 좁아짐에 따라 불법이긴 해도 그동안 주민들이 주·야간 이용하던 주정차 공간이 없어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도심의 관광사업은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은 미미하지만 다행스럽게 성안쪽 마을에 리모델링 완화가 추진되고, 차량통행이 불가능했지만 주민요청을 받아 본
/ 입력 2013. 10. 30 국내 최대 규모의 남대문시장. 대형 가전제품, 장롱 등 대형 상품만 없을 뿐 한때는 탱크도 마음만 먹으면 만든다는 500년의 역사를 지닌 도매전문 전통시장이다. 이 시장이 2000년 들어 기형적 성장에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지만 남대문의 지리적 장점과 동대문, 남대문 도매시장 기능이 10여년을 주기로 변화해가는 과거 전례에 비추어 남대문 도매상권이 점차 회복의 발판이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남대문시장이 현재 악세사리, 아동복 도매상권으로만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점을 감안하면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이제는 숙녀복이 나설 시기지요" 시티레이디 설주환 회장(사진)은 숙녀복에 30여 년간 몸담아온 전문 유통인으로 첫마디가 숙녀복의 미래 지향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90년대 남대문 숙녀복 호황기 때 도매상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시장맨으로 통한다. 남대문 도매시장 활력을 위해 최근 시티레이디 상가 개발에 나선 설 회장은 나름대로 비장한 의지를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이 상가는 지하철 4호선(남대문시장) 6번 출구로 나오면 불과 10m 앞에 상가가 고객을 맞이하고 있어 남대문시장의 얼굴인 셈이다
/ 입력 2013. 10. 30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소통이 중구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중구 발전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프로그램과 사업은 서로 벤치마킹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주민자치위원장 월례회의에서 15명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조걸 소공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렇게 밝히고 "중구민을 위한 소통의 창구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부회장에는 강대성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영달 중림동 주민자치위원장, 사무총장에는 이택진 청구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조 회장은 2007년부터 4년여 동안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중구의 최고 직능단체로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각동 주요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각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는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가 각동의 특성을 살린 마을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하기위해 교육은 물론 우수 전통시장을 탐방해 벤치마킹을 해 왔다"며 "이를 통해 각동의 특화사업 발
/ 입력 2013. 10. 23 요즘 환절기라 코감기 목감기가 기승이다. 감기는 오한 발열 신체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개 회복까지 1주일정도 걸린다. 건강한 경우는 무리없이 회복하지만, 아이들이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합병증을 일으켜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으로 발전하는 특징이 있다. 아이들은 생후 6개월 이전에는 뱃속에서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에 의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면역 글로블린이 고갈되면서 감기에 걸리기 시작한다. 특히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는 3세부터 초등 1학년까지는 집단생활로 인해 1년에 평균 6~8회 정도 감기를 앓게 된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는 더 자주 걸리게 된다. △한의원에서도 감기치료 한다? 보약 지으려 내원한 환자들에게 '감기 걸리면 한의원 나오셔서 치료 받으세요~' 라고 말씀드리면 '한의원에서 감기치료도 해요?' 하고 깜짝 놀란다. 한의원에서 감기치료를 하면 해열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낫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을 더욱 키울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목감기, 열감기=아이들의 경우 열감기의 대부분의 원인은 편도염이다.
무연고 사망자를 21년째 처리하고 있는 손석희 주무관. / 입력 2013. 10. 23 21년동안 무연고 변사자 사후 처리 맡아 "그분들이 외롭지 않게 편안한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최근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씨가 무연고 변사자로 쓸쓸히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가족과 친지가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봉안당에 안치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루고 인터넷 검색 상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지만 막상 권씨를 묵묵히 아름답게 보내준 공무원이 있다. 바로 중구 사회복지과 손석희(45) 주무관이다. 손 주무관은 92년 중구청 사회복지과에 첫 발령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노숙인 상담과 노숙인 시설관리, 무연고 변사자(행려사망자)들의 사망 후 뒤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무연고 사망자 처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시 자치구 담당공무원 중 유일하게 표창을 받았다. 중구에는 서울역이나 을지로 지하도, 명동 등 일정한 거처없이 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노숙인 밀집지역이 많다. 노숙인 중 몸이 아픈 사람들은 국립중
/ 입력 2013. 10. 23 우리나라의 남자들은 성인이 되면 적게는 2년에서 많게는 30년까지 군 복무를 경험하게 된다. 사실 국토를 수호하는 일이 말처럼 그리 쉽지 않고 개개인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희생이 필요한 어려운 일을 택한 군인이라고 해서 모두 30년씩 근무하고 제대하는 것은 아니다.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한 중기복무자도 있고 10년 이상 복무한 장기복무자도 있다. 이들은 군에서 제대한 이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사회에 복귀해서 일반시민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가야하는 숙제를 안게 된다. 하지만 현재 제대군인의 재취업률은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 선진외국의 제대군인 재취업률이 90%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제대군인 재취업률은 60%이하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08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년 이상 복무한 제대군인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82.5%가 제대군인을 채용한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제대군인의 생산성이 일반직원과 같거나 더 높다는 응답도 80%가 넘는 응답이 나온 점에 비추어본다면 제대군인의 역량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로서 전혀 손색이 없음을 알 수
/입력 2013. 10. 2 "중구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협의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중구의회 조영훈 부의장은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구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주민들의 대표인 선출직 공직자들이 자주만나 현안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제안의 배경에는 세목교환과 재산세 공동과세 등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감소가 우려되고 있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등 중구 현안문제가 산재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2011년 구세인 사업소세가 시세로 전환되고, 시세인 등록세가 구세로 전환되면서 매년 재정적자폭이 늘어나 2014년에는 340억원, 징수교부금 기준 변경으로 내년에는 109억원, 2008년 시행된 재산세 공동과세로 인해 128억원, 관광호텔 감면시행으로 인해 23억원 등 내년에는 총 601억원의 재정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조 부의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구를 제주특별자치도나 세종특별자치시 처럼 중구도 '관광특별자치구'로 만들어서 독립된 기관이 돼야 한다&quo
/입력 2013. 10. 2 60여 년 전, 동족상잔의 비극을 불러일으켰던 6·25전쟁이 정전협정 체결로 멈추게 되었다. 정전협정(Armistice Agreement/停戰協定)으로 인해 한반도는 남과 북 사이의 적대행위는 일시적으로 정지되었지만 전쟁상태는 계속되는 국지적 휴전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남과 북 사이에는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가 들어섰고, 정전협정 준수 감시를 위한 중립국감시위원단이 설치되었다. 이로써 3년 1개월 동안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시련을 안긴 6·25전쟁은 일시적으로 멈추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은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Turning Point)이 되는 날이다. 정전협정은 한미상호방위조약과 함께 전쟁 억지력 확보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해왔고, 외국 자본의 안정적 투자 여건 조성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하여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6·25전쟁 발발일은 중시하면서 정전협정은 외면해 온 경향이 있었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별 관심을 두지 아니하였다. 이에 비해 미국은 2009년 이후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