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4. 1 올해 8월 1일 부터는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우편번호로 사용합니다. '국가기초구역번호'란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국토를 읍 ·면 ·동의 면적보다 작게 격자형으로 나눈 구역에 부여된 번호입니다. 새우편번호의 5자리 중 앞 3자리는 특별(광역)시 ·도와 시 ·군 ·자치구를 구별하고 뒤 2자리는 해당 시 ·군 ·자치구내에서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순차적으로 부여되었으며 중구의 경우 04500번∼04637번의 138개 번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국가기초구역 내 도로명 순차성 배달순로 사용으로 신속 ·정확한 우편물 배달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경찰 ·소방 ·통계 등 모든 공공기관이 동일한 기초 구역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관별로 관할구역이 서로 달라 불편했던 대국민행정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각종 재난 등 긴급 상황 시 대응이 쉬워져 국가적 차원의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5자리 새 우편번호는 현행의 6자리 우편번호와 의미하는 지역과 구성체계가 달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없으나, 불가피하게 현행 6자리 우편번호를 사용하더라도 우편물 접수 및 배달은 가능합니다. 다만 현행 6자리 우편번호를 기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도 많지만 도울 수 있는 사랑도 가득 차 있어 모두가 맑은 하늘을 보며 지내는 것 아닙니까"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미래 한국청소년육성회에서 소속돼 활동하다가 시장상인들이 의기투합, 2000년 독립된 장학회를 구성해 출범한 숭례문 장학회는 장애인 재활센타와 고아원, 보육원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5명의 고등학생에게 회원과 학교장 추천에 따라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이 장학회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단발성이 아닌 졸업 때까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00여명을 배출한 장학 사업은 올해 규모를 확대하는 등 액세서리 업종 회원 65명에서 타 업종 회원도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구청 인재육성장학재단과 자매결연을 통해 매월 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정책세미나에도 참여율을 높여 청소년들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사회적 배려와 관심 속으로 관계기관의 표창도 수차례 받는 등 청소년을 건전하게 지도하고 육성하는 사회활동에 매진하는 등 사랑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정덕균 회장은 "시장 상인들은 불경기로
일지 디지털 스튜디오 김종명·박선희씨 부부. 중구청 인근에서 '일지디지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종명(64) 대표는 오는 28일 무료 합동결혼식 준비로 눈코 뜰 새가 없다. 웨딩드레스 대여, 피로연 준비 등 그의 손을 거쳐야 하는게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막상 그의 본업중 하나인 사진 인화 작업은 아내 박선희(56세) 여사가 도맡는다. 이번 무료 합동결혼식은 오는 28일 정오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다.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저소득층 5쌍이 모두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 중 2쌍은 다문화가정이다. 이처럼 김 대표가 무료 합동결혼식을 시작한 것은 지난 87년부터. 올해로 28년째다. 1년에 1∼2회 평균 10쌍 이상씩 지금까지 모두 300여쌍이 무료로 결혼식을 올렸다. 원래 이 결혼식은 사단법인 21세기사회봉사회에서 8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당시 300여명의 회원이 회비를 모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절이나 예식장, 회관 등에서 진행했다. 87년 봉사회 이사장인 이설산 스님의 소개로 김씨가 이 결혼식 사진 촬영을 맡은게 인연이 됐다. 너무 취지가 좋아 이설산 이사장에게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나서 중
신당동 대장간 충남공작소 김종계 대표. / 2015. 2. 11 중구 신당동에는 3개의 대장간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원래는 동국대학교 올라가는 언덕에 대장간이 형성돼 있었다고 한다. 거기서 쫓겨나서 신당동으로 옮겨진 대장간은 3∼40군데가 있었다. 그런데 동대문 근처에 있던 철공소에 동대문운동장을 짓는 바람에 신당동으로 쫓겨나 옮겨져서 신당동 일대에 대장간이 제일 많을 때는 100군데도 넘었는데 지금은 3곳 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대장간 대장장이의 하얀러닝셔츠에 묻은 그을음과 새까매진 손이 대장간 하루를 대신 이야기해준다. 벌겋게 달궈진 철을 두드리는 모습에서 정직한 장인의 모습이 베어 나온다. 공작소 안에는 불을 지피는 화덕이 있다. 그 화덕에 쇠를 달구고 달궈진 쇠를 모루 위에 놓아 망치로 두드려서 모양을 잡는다, 직접 손으로 두드리며 담금질해서 만든 물건은 동네 철물점에서 주물로 찍어내서 파는 물건과는 다르다고 한다. 거의 50년 가까이 철공소 일을 한 충남공작소 김종계 장인은 "내 물건은 내가 잘 만들고, 쓰시는 분들은 잘 쓰면 되는 거야. 불평 불만없이 가져다 쓰면 그게 좋은 거지. 또 잘 쓰다가 닳아서 수리하러 오
제주도 할머니 도운 경찰(좌로부터 박규상 경위, 김진섭 순경) / 2015. 2. 11 지난 1월 29일 아침 9시경, 70대 할머니 한 분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온몸을 떨면서 남대문파출소로 찾아왔다. "큰일이 났는데 어찌하면 좋으냐?"며 안절부절못하는 할머니를 김진섭 순경이 시원한 물을 권하고 박규상 경위가 할머니를 진정시키면서 친절하게 무슨 일인지 자초지종을 물었다. 할머니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데, 서울대병원에서 1월 29일 오전 10시 30분에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왔다고 했다. 김포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가던 중 신분증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고 했다. 그래서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서 온몸을 몇 번이나 뒤져보고 짐 가방을 샅샅이 찾아봐도 신분증이 나오지 않자 숨이 확 막히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신분증이 없으면 병원진료도 어렵고, 제주도인 집으로 돌아가는 오후 비행기 타기도 곤란하다면서 할머니는 두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박규상 경위와 김진섭 순경은 "우리가 할머니의 어려움을 해결해 볼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할머니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 2015. 2. 4 경찰은 지난 한 해를 신고자의 골든타임 확보, 즉 단 1초라도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는데 주목표로 뛰었다. 노력한 결과, 형사, 교통, 지역경찰 기능·관할 구분 없이 신고 현장 최인접 출동요소(112순찰차, 교통순찰차, 형사기동대) 즉시 출동체계를 정립하여, 서울청의 경우 중요범죄 현장 검거율이 '14, 8월 821건에서 11월 1,943건으로 136% 상승하였다. 이런 괄목할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국민과 현장에서 직접 대면하는 지역경찰의 초기 부적절한 사건처리 및 자세 때문에 대국민 신뢰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렇게 떨어진 대국민 신뢰도 회복과 국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하여, 작년부터 이어온 112신고 신속출동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정성스럽고 정교한 현장 초동조치를 통해 지역경찰의 역량 강화하고, 한편으로 국민 신뢰도 회복의 선순환 구조 생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출동 중, 현장조치, 조치 후 등 각 조치단계를 구분하고, 출동 경찰관, 순찰팀장, 112종합상황실 등 각 경찰관 역할별 조치사항을 세분화하여, 서로 교차 점검하도록 함으로써 다각도의 해결 방안 모색하고, 초동조치 미흡한 사례를 사전에
/ 2015. 1. 21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 책임이 없음에도 경찰관의 정당한 업무수행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기물파손 등과 같은 재산피해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소송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유용한 제도인 '손실보상제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손실보상제도'는 경찰관의 정당한 업무수행 중 생긴 손실에 대해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로 2014년 4월 6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경찰관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손해를 입은 경우에만 국가로부터 정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었고,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수행으로 피해를 본 경우에는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가 없어 경찰관 스스로 사비를 들여 변상해 주거나 피해자가 고스란히 부담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4월 6일 이후부터는 경찰관이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이 재산상 손해를 입은 경우 간편하게 정당한 보상을 받는 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경찰관의 정당한 업무수행으로 피해를 본 국민은 △보상금 지급 청구서 △피해 견적서 △통장 사본 등의 피해증명 서류를 지참하여 경찰서 민원실에 직접 접수하면 되고, 2015년 3월 1일부터는
/ 2015. 1. 7 중구의 새 역사 창조하자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갑오년 불쾌하고 불행했던 갑오년은 역사 속으로 멀리멀리 날려 보내고 꿈과 희망찬 을미년을 맞이하여 활기찬 새 역사를 창조하자. 우리는 과연 갑오년을 성실하고 값있게 보냈는가. 공직자 여러분은 과연 국민위하여 성심 성의껏 봉사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 중구민은 이 터전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혹, 지난날 과오가 있었다면 훌훌 털어버리고 서로서로 화합하여 중구의 새 역사를 창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