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6. 10 세계 각국은 19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충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데 몰두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원소 불소(F)와 충치예방과의 상관관계가 밝혀지면서 현재까지 불소는 구강건강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치아의 가장 외면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충치라고 하는 것은 구강안의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가 녹는 것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불소는 치아의 법랑질 탈회를 강하게 억제해주고 이미 손상된 법랑질 이라도 초기 상태라면 재 광화를 유도하여 치아표면을 회복시켜 주게 됩니다. 또한 충치 유발 세균의 산성 물질 생성 자체를 감소시키게 하는 작용도 함으로써 충치예방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예방효과 정도는 불소 사용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0%~70%까지의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소는 과량을 복용하면 치아변색, 구토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생활 속에서 불소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불소치약을 사용하거나, 불소용액양치법이 있습니다. 불소치약은
/ 2015. 6. 3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매월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하는 6·25 전쟁영웅이 있다. 그런데 6월은 남성이 아닌 여성인 조보배 여사이다. 전쟁의 호국영웅이라고 하면 남자를 떠올리기가 십상이라,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조보배 여사님이 직접 총을 들고 전쟁에 임하신건 아니지만, 여사님의 일생을 살펴보면 충분히 호국영웅이라 불리우기에 충분한 업적을 가지고 계시다. 여사님은 아들 3형제를 6·25전쟁으로 국가에 바치셨다. 3형제가 육군, 경찰, 학도병으로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전사 및 순직하였으니, 조보배 여사야 말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 중에 영웅일 것이다. 그 중 장남 심일은 강원도 춘천에 '심일로'라는 도로명에 명명될 정도로 훌륭한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 심일 소령님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대전차포중대 소대장으로서 춘천지구 옥산포 전투에서 북한군 자주포가 전진해오자 육탄 공격을 결심하고, 자신이 앞장서서 특공대와 함께 화염병과 수류탄만으로 적 자주포를 파괴하는 용맹한 모습과 희생의 정신을 실천하였다. 이후 누구보다도 앞장서 용맹히 싸우시다 1951년 1월 26일 영월전투에서 적의 총격에 28세의 나
/ 2015. 5. 27 최근 많은 사상자가 일어난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1월10일)를 비롯하여, 대전 동구 자양동 다가구주택 화재(5월5일), 아산시 탕정면 원룸화재(5월9일)와 같이 최근 도시형생활주택의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발생 건수 총42,135건 중 주택화재 건수가 25.7%, 10,861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단독주택·다세대주택 등은 소방시설에 대한 규제사항이 없어 화재 발생률이 높고 ,화재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주택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신축 주택은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야 하며, 이미 건축이 완료 된 기존주택의 경우 5년이 경과하기 전인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해당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실제 주택의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관련 선진국 사례를 보면, 미국의 경우 기초소방시설 보급률이 22%인 1977년 당시 주택화재 사망자가 5,860명이었으나, 보급률이 94%인 2002년에는
/ 2015. 5. 20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의 첫 부분이다. 서울지방보훈청에서는 구내 방송을 할 때에 4층 호국홀에서 어떤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안내를 한다. 종전에는 4층 강당이라고 불렀는데 두 달 전에 이름을 새로 지어 '호국홀'이라고 변경하였다. 무의미한 대상에게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꽃이 되었다는 시상 전개처럼 호국영웅을 기리고자 그냥 있는 공간을 호국홀로 불러준 것이다.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직원들의 마음속에 새기고 호국영웅 선양 추진의지를 다지고자 강당을 호국홀로 이름 지었다. 호국홀 안에는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인물 100분의 사진과 6·25참전한 학도병들이 구국의지를 적은 태극기 4장을 전시하였다. 국가보훈처에서는 2015년도 핵심 추진과제로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를 알리는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고장 출신의 호국영웅 추모시설을 설치하고, 학교별 선배 전사자나 학도병의 명비를 설치하며, 공공기관에서는 청사 회의실에 호국영웅 명칭을
/ 2015. 5. 13 정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 급여 중 부담수준이 큰 3가지 항목인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3대 비 급여 문제는 한국이 자랑스럽게 수출하는 건강보험제도의 허점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그 중 간병비 부담을 줄이는데 추진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 제도가 눈에 띈다. 포괄간호서비스란 보호자 없는 병동, 즉 간병인과 가족 없이 간호에 필요한 모든 입원서비스를 병원이 제공하는 것이다. 작년에 이러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국고로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올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지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시작되었고 2018년 이후에는 전체 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환자가 병원에 입원을 하면 그로 인한 가족의 육체적 간병부담, 생업중단부담, 간병인 고용으로 발생하는 비용부담 등이 발생한다. 현재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하루에 7~8만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포괄간호서비스를 이용하여 하루 3,800~7,450원만 현행 입원료에 추가부담하면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입원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간호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하고 병실환경을 개선하여 환자가 더 좋은 환경에
/ 2015. 5. 4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등 가정사에 관련된 기념일들이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5월 10일 '유권자의 날'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나라는 2012년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매년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정하여,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게 된다. '유권자의 날' 제정 배경은 국민주권의 가장 중요한 실현과정인 선거와 투표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유권자의 권한과 책임 등에 관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 조명함으로써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왜 유권자의 날을 5월 10일로 정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1948년 5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일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5·10 총선거는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라는 이념을 도입하여 치러진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적 선거로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유권자의 날부터 1주간을 유권자 주간으로 하고, 각급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 추진활동을 하는 기관 또는 단체 등과 함께 유권자의 날 의식과 그에 부수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스웨덴, 인도, 영국과 중앙·동유럽 국가에서도 특정한 날이나 기간을 정
/ 2015. 4. 22 어렸을 때 동화책 외에 위인전을 참 많이 읽었던거 같다. 칼싸움이나 총싸움을 좋아하던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강감찬이나 이순신 같은 외적을 무찌른 장군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재밌었다. 아직 어린 나이라서 그런지 그냥 오래된 역사속의 이야기로만 느껴졌다. 우연히 맥아더 장군에 대한 위인전을 읽게 되었다. 학교 마당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친 이승복 어린이 동상이 세워져 있고 반공과 관련 된 만화영화도 상영이 되던, 공산주의가 붕괴되기 전인 냉전시대의 상황과 불과 30여 년 전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다른 위인전을 읽을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수십만의 희생을 치르며 북한의 남침을 막아낸 우리 국군을 다룬 위인전이 없다는 게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UN군의 도움도 있었지만 우리 국군의 희생과 활약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는 없었을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242대의 탱크와 170대의 전투기를 앞세운 북한군은 무방비 상태의 남한에 전면 남침을 개시하였다. 그 당시 국군은 1950년 6월 24일 자정을 기해 그동안 유지하던 비상경계령을 해제하면서, 모내기철을 맞아 장병들에게 특별휴가를 주고,
/ 2015. 4. 15 오는 4월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다. 1919년 4월 13일,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국가 기념일이다. 대한제국이 일본의 침략 앞에 무너지고 일제강점기로 접어든 우리나라는 3·1운동 이후 일본 통치에 조직적으로 항거하고 3·1운동을 기폭제로 하여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는 기운이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1919년 4월 10일 상하이에서 출범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대표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회의를 개최하였다. 여기서 대한민국 임시헌장선포문과 전문 10조의 임시헌장을 마련하고 심의·통과하였다. 국내외에서 전개되었던 3·1만세운동의 독립정신이 민주공화제를 기초로 한 대한민국을 탄생하게 된 것이다. 임시헌장은 "신인일치로 중외협응하야 한성에 기의한지 삼십유일에 평화적 독립을 삼백여주에 광복하고 국민의 신임으로 완전히 다시 조직한 임시정부는 항구 완전한 자주독립의 복리로 아자손려민에 세전키 위하여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