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최창식 구청장. / 2016. 7. 6 정동야행·을지유람 중구대표 콘텐츠로 연착륙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틈새 없는 복지 실현 최창식 구청장이 7월 1일로 민선 6기 제8대 중구청장으로서 취임한지 2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49.7%라는 중구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뒤 2년에 동안 중구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해 온 최 구청장을 만나 중구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은. "해가 거듭될수록 체감되는 1년이 점점 짧아지는 느낌이다. 다가올 하루하루가 더 소중한 것 같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발짝이라도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의지가 솟구친다. 그동안 우리가 하는 사업을 구민들이 잘 이해하고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어려운 사업들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보람이 크다. 정말 감사드린다." ◆ 지난 2년 동안 구정기조와 운영방침은. "우선 경제가 어려운 만큼 구민 생활안정에 집중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대량으로 창출하고 생애주기별, 수요자별로 틈새 없는 복지를 펼치도록 했다. 그리고 지역경제
양찬현 의원이 오토바이를 세우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2016. 6. 22 "청구·약수동 등 2년 동안 달린 거리만 5천km가 넘습니다" 초선인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은 '오토바이 맨 구의원'으로 불린다. 그의 애마(愛馬)는 자동차가 아니라 125cc 국산 오토바이기 때문이다.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구입한 이 오토바이는 지역구인 청구동과 약수동 곳곳을 발빠르게 누비고 다닌다. 2년 동안 달린 거리만 5천km가 넘는다. 조그만 오토바이로 서울∼부산간 거리(420km)를 3번 가까이 왕복한 셈이다. 기름값도 그동안 200만원 넘게 들었다. 서울 토박이인 양 의원은 약수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약수동에서 살고 있다. 그는 장충동 구의원이었던 김영한 전 의장이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를 누비며 의정활동 하는 것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것을 귀감삼아 정치에 뜻을 두면서 선거운동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오토바이를 구입했다. 2년 이상 오토바이를 몰다 보니 저절로 오토바이 예찬론자가 됐다고 한다. 그가 꼽은 오토바이의 장점은 자동차로 이동하면 그냥 지나칠 것을 오토바이를 타면서 좀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자동차가 들어
/ 2016. 6. 8 "살기좋은 마을, 필동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겠습니다" 영화인의 거리와 낭만의 거리로 유명한 필동, 그 필동에 인쇄소 등이 들어오면서 주민들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장선)와 필동경제인협의회(이하 필경회) 회원들이 똘똘 뭉쳐 소통과 화합을 주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필동사랑 대축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화합을 위한 필동 사랑 대축제'를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필동 삼거리 야외특별무대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 행사는 3시부터 열리지만 2시부터 풍물패가 동네를 순회하면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날 사회는 메기병장으로 유명한 이상운씨와 김현욱 아나운서가 맡기로 했으며 하동진 정수라 신효범 최홍림 김혜연 최형만 최준용 태진아 조승구 김지선 유열 신화 신혜성, 한승기 밴드, 기타리스트 임정수씨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대부분 박 위원장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해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비용은 박장선 위원장 개인과 필경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하면서 마련했다는 것이다. 필동은 지난 2월 17일 주민자치위원 25명
/ 2016. 6. 8 중구축구연합회 윤상철 회장(52)이 총선이 한창이던 지난 4월8일 청계천 롯데캐슬 웨딩 베네치아에서 제32대 회장에 취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제31대 문종수 회장이 작년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1월 19일 생활체육회 사무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윤상철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추대된 뒤 회훈을 가족, 화합, 단결로 정하고 축구대회에 가족을 반드시 초청해 입장상을 신설하고 이벤트도 마련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는 19일 동국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6회 중구청장기 축구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는 회장으로 추대된 뒤 처음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축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구축구연합회는 13개 팀에 상비군 5개팀, 여성축구단 1팀 등 19팀에 1천40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윤 회장은 "중구는 상주인구가 부족함에 따라 신규 회원이 늘어나지 않고 축구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축구지도자를 양성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2017년에는 도약하는 축구연합회를 만들어 나가겠다&qu
/ 2016. 6. 8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 말은 내가 보훈공무원으로서 가장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하는 말 중 하나이다. 국가보훈처에 처음 입사하였을 당시 국가유공자, 현충일 등 많은 말이 떠올랐지만 가장 먼저 생각난 말은 '호국보훈의 달'이었다. 항상 6월이 되면 거리마다 호국보훈과 관련된 현수막, 포스터를 볼 수가 있었고, 학창 시절에는 호국보훈을 주제로 표어나 글짓기를 한 기억이 있다. 또한, 이 맘 때쯤이면 언론에서도 호국보훈과 관련된 기사 등이 쏟아지기에 대한민국의 국민 중에서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말을 못 들어본 국민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기념일은 무수히 많지만 한 달을 무슨 달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과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불리는 6월 정도일 것이다. 가정과 국가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기에 '가정의 날, 호국보훈의 날'이 아닌 '가정의 달,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부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호국보훈이란 나라를 보호한다는 호국과 공훈에 보답한다는 보훈이 합쳐진 말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조국의 광복과 국가 수호를 위하여 희생하신
본지와 인터류를 하고 있는 오세홍 의정회장. / 2015. 5. 18 "의정활동을 통해 체득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중구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격조 높은 의정회로 격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오는 25일 PJ호텔에서 취임식을 앞둔 지난 13일 의정회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오세홍 제6대 중구의정회장은 이렇게 밝히고 "풍부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중구발전과 중구민을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의 개발과 연구△회원복지와 연구사업 수행 △국제협력증진사업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연수기구 설치 운영 △다문화가정 한국어 학습지원교육 △의정회 목적달성에 필요한 수익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25개구 전직 의원들을 규합하는 서울의정회 연합회를 구성해 전직 의원으로서 품위를 지키면서 서울시 25개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회원복지 향상은 물론 어려운 주민들을 돕는데도 앞장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연중행사로 진행했던 세미나를 비롯해 자연보호 캠페인, 인성교육, 외국근로자에 대한 예절
/ 2016. 5. 4 5월의 문턱에서 어머니를 생각한다 딸 다섯 아들 하나 낳아 기른 어머니 자식 위해 가난과 배고픔을 앞치마 끈에 동여매고 일제의 압박에 피눈물 흘리며 6·25 피난 보따리에 한을 숨긴 어머니 4·19의 함성과 5·16의 총성 앞에 어머니의 얼굴은 대한의 역사만큼 주름진 얼굴이 되었네 우리를 지켜온 어머니는 우리의 조국을 지켜온 장한 어머니는 우리들의 영웅인데 어머니의 노년이 머물 요람은 사위의 집도 아니네 며느리의 집도 아니네 어머니는 딸 다섯 아들 하나 낳아 기른 그 집이 그립네 …제44주년 어버이날을 기리며
/ 2016. 5. 4 다산동 성곽길을 걷다보면 올라가는 차와 내려가는 차가 마주 서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성곽길에 만연한 불법 주차 때문에 한 쪽이 길을 비켜줘야 다른 한쪽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산동 성곽길 주변은 다가구 다세대 밀집지역으로 중구에서도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으로 꼽힌다. 이러한 지역의 특성상 자가 주차장을 확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지난해 장충체육관이 재개관되고 성곽길이 재조명됨에 따라 이 지역을 찾는 이용객들까지 늘어나면서 불법주차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좁은 골목마다 주택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이 지역은 골목의 폭이 좁아서 소방차의 진입조차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다. 3년 전 성곽길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전소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곳 주민들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져 있는 불안한 상태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좁은 도로뿐만이 아니다. 성곽길에 있는 절개지와 인접하여 낡은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이곳 주민들은 붕괴와 재난의 위험 속에 방치되어 있다. 필자는 다산동 성곽길 일대의 주차난과 위험요인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