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구청에서 열린 전국 대도시 중심부 구청장 회의에서 최창식(서울) 김은숙(부산) 윤순영(대구) 김홍섭(인천) 박용갑(대전) 박성민(울산) 중구청장이 양손을 맞잡고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고 있다. / 2015. 6. 10 대한민국 중구청장들이 서울 중구에 모여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주요정보를 교환했다. 지난 4일 중구청에 모인 중심구 구청장은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을 비롯해,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등 모두 6명이다. 상주인구는 적지만 주간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대도시의 가장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중구청장들이 중구에서 '제26차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 협의회'를 가졌다. ▶관련기사 3면 이들은 대도시 중심구가 공유하고 있는 현안 과제인 △특정건축물 정비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도로너비에 따른 노외주차장 주차대수 규제 완화 △지방자치단체 소식이나 사업계획 등의 홍보제한 폐지를 논의하고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심구의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서울 중구에서는 특화사업인 주민 맞춤형 복지·건강·민원 통합모델 '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이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던 남산타운 아파트 40동 주변 경사로 보도블럭을 교체한 모습(사진은 공사 전, 후 전경, 원안은 양찬현 의원) / 2015. 6. 10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내 상가와 아파트(40동) 사이 보행구간 경사로의 보도블럭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논슬립 보도블럭으로 교체됐다. 이곳은 경사로 바닥이 미끄러워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의 시설 등을 관리하는 SH공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장마철이 되기 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보도블럭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최판술 시의원도 해당사업에 대해 SH공사의 자부담 예산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해당지역이 201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일 이틀간 교체공사를 시행, 완료하게 됐다. 양 의원은 "이곳은 특히 비가 오거나 물기가 있을 경우 더욱 미끄러워져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 위험했다"며 "우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 2015. 6. 10 김찬곤 부구청장은 명예퇴직 황치영 중구 부구청장(55세, 전 서울시립대 행정처장)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1990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한 황 부구청장은 홍익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와 행정학 박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도시행정을 수료해 이론과 실무를 갖춘 행정전문가다. 황 부구청장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보건기획관, 기후환경본부 기후변화정책관,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체육정책관,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 행정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사업, 희망온돌사업, 원전하나 줄이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복지기획관, 보건기획관에 희망온돌프로젝트 추진단장까지 1인 3역을 맡아 서민계층의 복지·보건사업 추진에 열심히 뛰어왔다. 한편, 김찬곤 부구청장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30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2013년 12월 2일, 중구로 부임한 그는 1년 6개월 동안 근무한 뒤 서울시로 이동해 종전 직급인 2급(중구는 3급)으로 원상회복하고 1급으로 특별승진한 뒤 명예퇴직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중구청
지난 4일 정호준 의원이 서소문동 중앙일보 빌딩에서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과 청년관련 대담을 갖고 있다. / 2015. 6. 10 정호준 국회의원(서울중구 /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은 지난 4일, 중앙일보 이정민 정치부장의 사회로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과 청년관련 대담을 가졌다. 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청년위원장으로,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청년정책연구센터장을 맡으며 여야의 청년 정치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대담을 통해 "젊은이들이 도전의식을 갖고 정당에 들어와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야 청년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청년위원회가 청년 비례대표 추천권을 갖고 있어, 어떻게 좋은 후보를 선출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에 대해 고민하고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려고 하며, 청년 비례대표를 청년위원회가 추천하고 청년이 경선에 참여했을 때 가산점을 주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평군 지평면 옥현리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 2015. 6. 10 의료기관 공개 메르스 대응 체계 총력 가동 중구의회 한 공무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지난 5일 확인됨에 따라 중구의회가 잠정폐쇄됐다. 이는 이날 새벽 중구의회에 근무하는 팀장급 공무원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공무원은 최근까지 강남 모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를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메르스 잠복기간인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가정에 격리 조치에 들어감에 따라 의원들은 물론 직원들도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4 회계연도 결산검사 강평과 구청장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크레토 명동호텔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식, 중부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중부시장 2015거리 예술존 행사, 명동예술글장 개관 6주년 기념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명동 페스티벌, 7일 훈련원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7회 중구청장기 탁구대회등 각종 행사가 무기 연기됐다. 정부가 지난 7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총 24개(확진환자 발생 6곳, 경유병원 24곳) 병원을 공개하고 강력한 통제와 1:1 책임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함에
/ 2015. 6. 10 사업장, 건강보험 가입 강조기간도 운영 2013년말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62.5%로 OECD 국가들 평균 80%에 비하면 꽤 낮은 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간병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가족이 간병할 필요 없이 병원의 간호 인력이 전적으로 돌보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환자가 입원하면 보호자가 병원에 머물며 돌보거나 개인간병인을 고용해 국민들의 간병 부담이 상당했다. 하지만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실시로 개인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 1일 7∼8만원을 부담하던 것을 1일 3천800∼7천450원(6인실 기준)만 추가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또한 대상자나 입원기간을 제한하고 있지 않고, 주치의의 결정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가 동의할 경우 입원이 가능하다. 다만, 담당 주치의가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해 포괄간호병동 입원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일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전국 27개 병원에서
/ 2015. 6. 10 중구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자 '2015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 종합대책은 △수방대책 △폭염대책 △안전관리 △보건위생 등 4개 분야로 이뤄져 있으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구청 내에 상황관리 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재난현장 환경정비반, 긴급통신지원반, 시설응급 복구반, 에너지기능 복구반, 긴급생활안전 지원반, 의료 방역반, 물자관리자원 지원반, 재난수습 홍보반, 사회질서유지 및 대외협력반, 행정지원 및 자원봉사관리반 등 13개 반으로 편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그리고 모래주머니 9천개, 모래마대 5천500개, 삽 405개, 수방모래함 90개와 2.5톤 덤프트럭 1대, 1톤 더블캡 2대, 양수기 288대, 준설기 3조(6대) 등의 수방장비를 구비했다. 이에 따라 2회에 걸쳐 재개발공사장, 도시환경정비사업, 대형건축공사장, 축대·옹벽 등 취약시설 420개소를 일제 점검했다. 하수관로(D450m/m) 3.56km와 빗물받이 1만1천870개소의 준설도 완료했다. 또한 침수세대 272가구에
/ 2015. 6. 10 서울 중구에서 마련한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논의하고 공동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는 노후 건축물로 인해 구도심이 슬럼화되고 화재등에 취약해지고 있어 공부와 상이한 상업용 건축물을 양성화하기 위해 특정건축물을 한시적으로 구제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현재 당시 완공된 연면적 2천㎡ 이하인 상업용 특정건축물로 증축, 개축, 대수선한 부분으로서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부분도 포함돼 있다. 상업용 특정건축물은 특정건축물중 연면적이 50/100 이상인 상업용인 건축물을 말한다. 현재 도심지 내 무허가 건축물은 유지, 관리를 위한 대수선을 할 수 없어 구조안전 문제와 화재 등 재난위험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또 비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천막, 샌드위치 판넬 사용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세금부과 대상에서 누락되고 있으며,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이 따르고 있다. 이에 반해 주거용건축물은 1980년 특별조치법 제정이후 4차례 양성화했지만 상업용 건축물은 한 차례도 양성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시적 특별조치법이 마련되면 위법 건축물을 양성화함으로써 각종
지난 4일 중구구민회관에서는 '동대문도매시장 주 5일제 시행 여부 공청회를 개최한 뒤 홍운표 회장과 전순옥 의원, 상인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5. 6. 10 "주변서 1년에 한 두명씩 과로로 쓰러진다" "폐장을 원하는 상가만이라도 우선 시행하자" 동대문 도매시장 상인들이 '저녁이 있는 삶이 필요하다'며 주 5일제 영업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얼마 전 한 도매상가 상인이 과로로 사망하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일요일에는 지방에서 버스가 오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이 거의없고 상인들만 시장을 지키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한 상인은 최창식 구청장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일요일 휴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소연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중구구민회관에서는 한경구 한국패션개발원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 (사)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소상공인정책연구소(전순옥 국회의원 연구기관)가 공동으로 '동대문도매시장 주 5일제 시행 여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순옥 국회의원, 맹철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홍운표 동
지난 1일 45명의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방산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에서 김종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6. 10 중구가 테크노상가에 이어 방산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대학을 잇달아 열어 상인들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방산시장에서는 지난 1일 상인회사무실에서 45명의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학을 가졌다. 매주 월·수·금 장사를 마친 상인들이 모여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강의를 듣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테크노상가는 유어스 쇼핑몰 4층 교육장에서 상인들과 내빈 등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학식이 개최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새벽 6시부터 아침 8시까지 한국창조학교 정금조 책임교수의 지도로 상가상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가 2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실 현장은 도매시장 장사를 마친 후 새벽 6시부터 수업을 듣는 상인들의 배움의 열기로 뜨거웠다. 테크노상가는 패션업을 하는 젊은 청년상인들이 많이 참여해 분위기가 더욱 활기찼다. 한편 중구는 지난 4월 1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5년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 사업'에 남평화시장, 방산시장, 테크노상가, 평화시장이 상인대학에 선정돼 강좌를 운영하
지난 2일 포맥집이 개장된 신중부시장에서 김정안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6. 10 야외공연으로 젊은층, 외래 관광객 유치 국내 최대의 건어물 시장으로 유명한 중부시장에 호프타운이 조성됐다. 중구는 지난 2일 신중부시장에서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프타운 조성을 위한 포맥집(오장동 11-1)을 오픈했다. 이곳은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황태, 오징어 등 다양한 건어물 안주를 판매한다. 호프를 즐기며 서울 도심 한복판 1천여곳 건어물 가게의 다양한 안주를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김, 멸치, 황태, 굴비, 북어 등 갖가지 건어물 안주가 가득해 마치 도심속 작은 바다를 연상하게 한다. 중구는 앞으로 포맥집 1호점을 시작으로 오장동 일대를 호프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독일 호프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세계인의 축제로 명성을 날려 관광객이 뮌헨으로 몰려들듯이 시장의 건어물을 안주삼아 맥주를 즐기는 방문객이 넘치는 중부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그동안 중부·신중부시장 내 빈 공간을 활용하고 특화된 건어물 전문시장에 맞춰 다양한 안주요리를 개발하는 등 시장 고객들
/ 2015. 6. 10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옆에 위치한 훈련원공원내에 조성된 중구종합체육관에 2년간 부과돼 왔던 토지사용료가 올해부터 면제된다. 중구는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로 지난달 18일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로부터 제3차 공유재산심의회 심의결과 훈련원공원 토지사용료 면제를 이끌어 냈다.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은 남산공원 내 철거된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대체시설로 지하2층 지상2층 규모의 배드민턴, 농구, 탁구, 풋살, 댄스 등 복합체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구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13년 시유지인 훈련원공원에 종합체육관을 건립했다. 하지만 건축면적 695㎡에 대한 토지사용료가 2013년부터 2년간 연간 6천700만원이 부과되면서 중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면제를 요청해 왔었다. 이에 반해 서울시는 시유재산은 유상사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이유로 토지의 무상사용은 불가하다고 주장해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시에서 토지사용료 산출방법을 개별공시지가에서 감정평가액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해 연간 1억2천300만원을 요구하면서 중구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창식 구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