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0. 21 10월의 마지막 밤은 한국 근대문화 유산의 보고(寶庫)인 정동을 걸어보자. 중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정동 일대에서 가을밤에 떠나는 테마여행인 '정동 야행(貞洞 夜行) 축제'를 연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컬쳐 나이트(Culture Night)' 라는 별칭처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30∼31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정동 일대의 덕수궁과 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농업박물관 등 27곳의 기관들이 참여해 밤늦게까지 문을 활짝 연다. 평소 개방되지 않았던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일부 개방한다. 영국대사관은 신청을 받아 선정된 80명에 한해서 2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공개한다. 정동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junggu.seoul.kr)에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6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정동에 단독 건물을 갖고 있는 캐나다대사관은 29∼30일 지하1층 도서관을 개방하고 포토존을 운영한다. ◆ 성공회성가수녀원, 경운궁 양이재 처음
/ 2015. 10. 21 알레르기비염 영남지역 최고 거주 지역에 따라 알레르기비염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유병률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안강모 교수와 인제대 서울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우경 교수가 건국의대, 단국의대 등 총 7개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 어린이의 지역별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비염은 영남과 충청지역, 아토피 피부염은 제주와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국의 45개 초등학교, 초등학생 4천3명(6∼7세)과 40개 중학교, 중학생 4천112명(12∼13세)을 선정해 서울, 경인(경기, 인천), 강원, 충청(대전, 충남, 충북), 호남(광주, 전남, 전북), 영남(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진단 유병률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초등학생의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영남지역이 42.1%로 최고치를 보였고 제주지역이 30.1%로 가장 낮았다. 중학생에서는 충청지역이 33.7%로 가장 높고, 호남지역이 24.5%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감작(외부 환경이나 집안 환경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항원))이 동반된 비염 유병률은 초등학생은 제주지
/ 2015. 10. 21 "구보는 손기정 선수의 풋 프린팅을 바라보았다. 일반인들의 발보다 오히려 작아 보였다. 크지 않은 발로 손기정 선수는 세계의 정상에 우뚝 선 것이다"(중구관광안내 스토리텔링 책자 '소설가 구보씨 중구를 거닐다'중에서)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생의 이름을 따 중림동에 조성된 '손기정 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손기정체육공원 족구장에서 개최된다. 중구는 '가족과 함께 손기정 둘레길 걷기'라는 주제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당시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일장기를 달고 시상대에 올라 울분을 삼켜야했던 손기정 선수의 아픔을 기억하고 불굴의 의지를 기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하고 있다. 중림동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하며, 손기정체육공원 족구장을 출발해 중림파출소를 거쳐 래미안아파트 옆길과 충정녹지대 길을 지나 다시 손기정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총길이 1천200m코스이다. 도보로 30분이면 돌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둘레길을 걷는 동안 인근 주민들이 조성한 골목골목마다 마주치는 손기정 선생의 일대기 벽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식전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 2015. 10. 21 최근 유럽에서 나타나는 난민사태는 개인의 삶에 나라가 얼마나 중요한 보호막인가를 보여주는 일례이다. 나라가 있어야 개인의 생명도, 재산도, 인권도 온전히 유지될 수 있다. 이는 일제식민지를 겪은 우리 민족에게도 뼈저리게 와 닿는 사실인 것이다. 또한 얼마 전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강화되었고, 특히 전역을 연기하는 장병이 나올 정도로 젊은 층에 '신(新) 안보세대'가 형성되었다. 이 또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호국정신이 나타난 결과였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은 내 가족을 지키겠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마음을 뜻한다. 우리는 일제치하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나라를 되찾겠다는 열망,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져 온 민족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신라시대에는 화랑도 정신, 고구려시대에는 상무정신, 조선시대에는 의병정신으로 국가를 수호해 왔다. 시대가 많이 흘렀다지만 그러한 나라를 향한 애국심은 대한민국 국민들 몸속에 '정신적 DNA'로 흘러왔고 위기 시 마다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올해는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인 해이다. 나
/ 2015. 10. 21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아온 은행나무를 기리는 축제가 열린다. 중구와 회현동 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세홍)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우리은행 본점 주변의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에서 '제4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를 개최한다. 2012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축제는 서울 도심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아온 은행나무를 기리는 회현동만의 지역축제다. 이 축제는 수령이 518년이나 되는 서울시 지정보호수로 조선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동래정씨 문익공 정광필의 집터에 있던 은행나무 전설이 모태가 돼 시작됐다. 전설에 의하면 정광필의 꿈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서대(犀帶) 열두 개를 은행나무에 걸게 되리라"고 했다. 서대(犀帶)는 종1품 이상의 관복에만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코뿔소나 물소의 뿔로 만들어 왕의 옥대 다음으로 귀히 여겼다고 한다. 그 후 실제로 이 명당 터에서 12정승이 배출됐다고 전해진다. 이 전설을 토대로 신령이 깃든 영험한 나무에 마을의 안녕과 뛰어난 인재 배출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이를 회현동만의 문화축제로 만들어보자는 주민들의 염원이 마침내 은행나무축
/ 2015. 10. 14 명보아트홀이 충무로의 문화예술거점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중구는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공연관광 문화융성 선포식'을 명보아트홀 광장에서 갖는다. 충무로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국넌버벌 퍼포먼스 멀티플랙스로 재탄생한 명보아트홀이 공연관광문화사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명보아트홀의 역사 명보아트홀의 시작은 1957년 8월26일 개관한 명보극장이다. 명보극장 사거리는 충무로 인쇄 골목들의 중간에 위치해 1960∼70년대 충무로 영화 사업을 이끌어 왔던 곳. 이 일대를 중심으로 영화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쇄소, 기획사 등이 들어섰고 전문 사진기 가게와 사진관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극장 체인 배급 형식으로 영화유통산업이 변함에 따라 충무로는 그 빛을 잃어갔다. 이에 명보극장은 2008년 '명보아트홀'로 바뀌면서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서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을 공연하는 공연장과 방송스튜디오로 변신을 꾀하게 된다. 영화상영관이었던 명보아트홀의 공연장으로의 탈바꿈은 관객의 범위를 국내·외 관광객으로 넓히는 계기가 됐고,
지난 8일 장충단공원에서 열린 제120주기 장충단 추모제향에서 초헌관인 최창식 구청장이 제례를 올리고 있다. / 2015. 10. 14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지난 8일 장충단공원에서 제120주기 장충단 추모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장충단 추모제향에는 최창식 구청장이 초헌관을,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이도철 참령의 증손인 이해권 제천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봉향하고, 제례위원은 후손과 함께 15개동 자치위원장으로 구성했다. 축관은 남월진 중구문화원 이사가 맡았다. 특히 이혜경 시의원,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 김성섭 중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장충단제는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당할 때 일본인을 물리치다가 순국하신 궁내부대신 이경직, 군부대신 홍계훈, 시종 임최수, 참령 이도철, 진남영 영관 염도희, 무남영 영관 이경호, 통위영 대관 김홍제, 장위영 대관 이학승, 진남영 대관 이종구 등 9인의 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1900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올리는 제례다. 중구는 1988년부터 을미사변일인 1895년 8월 20일을 양력으로 환원해 매년 10월 8일 제례를 지내고 있다. 중구문화원에서
지난 7일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김한수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중구노인회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 2015. 10. 14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은 지난 7일 중구의회 의장실에서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관계자들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중구의회 이경일 의장과 김한수 지회장 및 부회장, 사무국장 등 관계자 5명이 함께 했다. 이경일 의장은 중구 어르신들의 편안한 생활과 건강한 여가시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구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갈수록 어르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우울증, 자살률도 높아지고 있음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김한수 지회장은 "중구에는 경로당이 48개소가 있어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그러나 다른 자치구에 비해 경로당 수가 적어 지회운영이 어렵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그는 또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회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시범적으로 시행해 지회 차원에서
성요셉 아파트 앞 중림동 397-1일대 도로정비공사 전과 후 모습. (원안 정희창 의원) / 2015. 10. 14 중구의회 정희창 의원이 4년간의 노력 끝에 30여년 간 도로를 무단점유해 왔던 위법건축물을 철거하고 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해당 건축물은 성요셉 아파트 앞의 중림동 397-1일대 도로를 무단점유해 왔던 가설건축물 8개동(규모 약 70㎡)으로서, 그간 도로의 양방향 차량통행은 물론, 소방도로 확보마저 어렵게 만들어 주민들의 민원을 야기시켜 왔다. 특히 가설건축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특정용도로 사용되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되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한편, 야간에는 우범화가 우려되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정 의원은 2011년 중림동 동장으로 재직 당시, 이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불편과 민원을 접한 후 주민인사회 건의 및 민원제기 등 위법건축물을 정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자진정비 유도 등의 행정조치에도 기존무허가건축물과 사유지 등의 이해관계 등으로 민원은 해결되지 못한 채 남겨졌다. 이에 정 의원은 제7대 중구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후, 다시금 민원의 재검토를 위해 지난 5월 열린 시·
/ 2015. 10. 14 통신사 배불리는 실패한 USIM정책 질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통신회사들이 민원인이 요구하는 '전신주 이전 원인자 공사'를 통해 매년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에 따르면, 전국에서 신규건축, 및 토목공사, 경관개선, 보행불편 등의 다양한 이유로 전신주 이전 및 철거 요구가 발생하고 있고, 통신사는 이러한 요구를 '원인자 공사'로 분류해 공사비 일체를 이전을 요구한 민원인이나 요구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통신회사들은 이전 요구자의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들을 이용, 과도한 공사비를 책정함으로써 일반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미래부 현장실사 결과 드러났다. 일부 사업자의 경우 '설계 및 감리비 부당 계상', '광케이블 규격별 품셈 미적용', '할증 적용' 등을 해왔으며, 또한 공사비 산정의 기본이 되는 표준품셈의 허점을 이용해 인건비 부풀리기가 만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통신사의 정산내역서를 분석한 결과 통신사의 필요에 의한 자체공사는 공사예상금액 대비 70∼
/ 2015. 10. 14 중구의회 김영선 의원(향년 55세)이 지난 12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층 특실(305호)에 마련됐으며 중구의회 장으로 14일 오전 8시 중구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영결식을 갖는다. 장지는 파주 광탄 천주교 공원묘지이며, 유족으로는 부인인 이애정 여사와 외아들 김진윤 씨를 두고 있다. 故 김영선 의원은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중구의회 제7대의원, 상반기 (전)의장, (전)중구의회 제6대의원, 행정보건위원장, (전)새천년 민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 중구조직위원회 조직부장, (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중구선대위유세본부장, (전)천주교 약현성당 가정분과 사목위원, (전)민주당 서울시당 중구 지방자치위원장, 중구 중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대장, 민주당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적십자 종로·중구사업발전위원회 후원회원, (사)한국복지재단 서울지부 후원위원, (사)한국어린이재단 후원위원,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제49대 총학생회 회장, 대건피혁 대표를 맡고 있었다. 상훈으로는 평화민주당 총재 김대중 제13대 총선 모범당원상, 제15대 대통령당선자
/ 2015. 10. 14 서울의 중심 중구가 지방 자매도시와 함께 도심에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중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제4회 서울 중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직거래 장터에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장성군, 강원 속초시, 전북 무주군, 경기 포천시, 경북 문경시, 충북 영동군, 경기도 여주시, 충남 부여군, 충북 제천시 등 9개 도시 34개 농가가 참여한다. 그리고 중구의 전통시장인 신중부시장도 참여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는 내 고장 대표 농특산물 판매·홍보행사는 모두 43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의 대표 농특산물 296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디·선식·젓갈류(장성군), 황태·어성초·오징어(속초시), 더덕·헛개즙·오미자·머루포도(무주군), 한과·막걸리·상황버섯(포천시), 사과·표고버섯(문경), 포도와 와인·포도즙·감식초(영동군), 쌀과 고구마·마·땅콩(여주시), 멜론과 밤(부여군), 약초류·홍삼점과·둥글레(제천시) 등이 마련된다.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청계광장 메인무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