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 중구지역은 보차 공존 일방 거리로 덕수궁 옛돌담과 은행나무가 잘 어우러진 덕수궁길(대한문∼서울시립미술관), 정동길(서울시립미술관∼정동삼거리), 세종대로, 남산공원 남측순환로,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동호로(동국대입구서 청계5가), 청계천변(청계천로) 등에 이팝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등이 장관을 이루는 7곳이 선정됐다. 서울시 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가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 일대는 오는 10월 30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멀리 떠나지 않고 서울 곳곳에서 가을 단풍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에는 2022년에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롭게 추가된 3개 노선은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은행나무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중구 정동길’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강동구 고덕천’이다. ‘서울 단풍길 99선’은 그 규모가 총 154km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는 11월 2일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5회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 중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1인 1악기 무상 클래식 교육 사업이다. 관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며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을 통해 자존감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창단돼 현재 현악(바이올린1,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목관(플루트, 클라리넷)·금관(호른, 트럼펫, 트롬본)·타악 총 11개의 파트, 53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중구 단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음악적 성장의 모습과 더불어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무소르스키의 ‘전람회의 그림’부터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 제4악장’,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연말과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뮤지컬 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은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특별기획전 ‘모든 이를 위하여’를 10월 12일부터 12월 2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두 국가 간 관계의 역사를 조망하고 ‘모든 이를 위하여’ 지향해야 할 공동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교황청의 문서들을 새롭게 발굴해 그 속에 담긴 당시의 기록을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교황청 국무원 외교부 역사문서고와 복음화부 역사문서고, 파리외방전교회, 메리놀외방전교회, 운석장면기념사회업 등 국내외 기관에서 협조받은 유물과 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1948년 제3차 유엔 총회 당시 수석대표로 파견된 장면이 소지했던 대한민국 외교관 여권 1호, 대한민국 승인에 대한 1948년 12월 유엔 총회 표결 결과지, 장면 수첩 등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모두 네 개의 부로 구성됐다. △1부 ‘교황청이라는 세계’에서는 교황청만의 특징을 소개한다. △2부 ‘편지로 잇다 : 조선과 교황청’은 편지로 시작된 한국천주교회와 교황청의 만남부터 1831년 교황청의 조선대목구 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정동에 펼쳐놓은 ‘근대 문화의 향연’이 10만여 명의 방문객을 사로잡 았다. 지난 10월 13일∼14일 개최된 ‘정동야행’ 축제는 곳곳에서 벌어진 감성폭발의 공연과 체험, 전시 등으로 밤을 환하게 밝혔다. 13일 저녁 7시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열린 고궁 음악회는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엄근진’의 궁궐에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이튿날인 토요일에도 근대문화시설의 밀집지인 정동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부모들은 최초의 근대교육기관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을사늑약의 현장인 덕수궁 중명전을 방문하고 ‘다 같이 돌자 정동한바퀴’ 해설 투어, 쏭내관 역사 강의에 참여하며 역사를 탐험했다.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영국 대사관, 캐나다 대사관에도 사전 신청에 당첨된 시민들이 발을 디뎠다. 13일 저녁 7시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열린 정동야행 개막식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저는 덕수궁 옆집에서 왔다”며 “영국 대사관은 140년 전 정동에 자리 잡은 후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을 함께 지켜봤다”고 말해 관중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14일 오후 구세군역사박물관 브라스밴드 공연, 그리고 저녁 7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성준 국회의원(정무위원회)이 10월 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금액이 6천32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같은 기간 동안 부과한 과태료 3천956억 원보다 약 259%, 2천366억 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 종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속도위반(858만 건), 신호위반(217만 건), 기타(86만 건), 중앙선 침범(15만 건), 전용차로 위반(7만 건) 순으로 많았으며, 부과액 또한 같은 순으로 많았다. 이같이 과태료 부과 금액과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2022)부터 경향이 뚜렷해졌고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부과된 총과태료는 1천764만 건에 9천206억 원이었지만 2022년에는 2천266만 건에 1조 2천152억 원에 달했다. 2023년 8개월 동안 부과된 과태료가 8천460억원에 달해, 2021년 한 해 동안 부과된 금액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같이 부과 건수와 금액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2022년부터 경찰의 단속이 대폭 강화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박성
중구문화재단 중구구립도서관(사장 조세현) 주관으로 진행된 2023 중구 북페스티벌 ‘BOOK LAND(북-랜드)’가 지난 9월 24일 중구청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놀이동산’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책을 활용한 구성으로 특히 인기를 끌었다.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은 펼쳐진 책의 모습을 형상화해 마치 책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했고, ‘책으로 만나는 즐거운 세상’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책 속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요소들이 접목된 체험부스는 참여자들로 온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아울러 공연, 전시 관람, 북토크까지 도서관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 매체인 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행사장 곳곳에 펼쳐지면서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먼저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으로 청년 예술가 장인경의 ‘올해의 책’ 선정도서 낭독공연과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5인조 빅밴드(오상호 Quartet)의 재즈공연이 시작되자 책을 읽는 시민들과 공연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슈퍼 거북’, ‘슈퍼 토끼’,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등 여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음악을 좋아하거나, 음악분야에 꿈과끼를 가지고 진로를 탐색중인 학생들의 대상으로 지역연계 학생 예술지원 ‘맘+점프' 프로젝트 ’음악 분야 진로 지원 사업‘을 추진을 시작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사업추진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덕성여대와 MOU를 체결했고(’23. 7. 26.) 총 26명의 학생(9개교)을 대상으로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클라리넷 등 5개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음악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은 모두 지원이 가능하나, 진입장벽이 높은 음악 분야에 접근이 쉽지 않은 교육취약학생들을 우선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지원 내용은 △진로탐색 멘토링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챔버 앙상블 수업 참관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진 음악회 관람지원이다.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님들과 진행하는 멘토링은 진로 탐색 멘토링과 마스터 클래스로 진행된다. 진로 탐색 멘토링을 통하여 학생들은 전문가 멘토로부터 음악 분야의 다양한 진로 정보(학습 정보, 진로·진학 입시 로드맵, 직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재능발굴 마
근대의 꿈과 낭만이 살아있는 정동의 밤거리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정동야행(貞洞夜行)’을 개최한다. 정동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자 나라 잃은 아픔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전성기의 정동은 신문물이 제일 먼저 들어오는 ‘핫플’ 이었다.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1885),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1886), 최초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1887), 최초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1910) 등 각종 ‘최초’ 기록도 풍성하다. 정동야행은 정동 곳곳에 자리한 기관과 시설이 저마다 품고 있는 희로애락의 역사를 시민과 나누는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중심에서 만나다, 꿈의 랑데부’를 주제로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보듬었던 정동을 조명한다. 10월 13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14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야화(夜花,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문화공연)를 중심으로 △야로(夜路, 역사해설투어) △야사(夜史, 덕수궁 돌담길 체험프로그램) △야경(夜景, 야간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중구구립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은 지난 9월 22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가위 사랑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한가위 사랑나눔행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이기 어렵거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지역취약계층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했으며, 선물꾸러미는 총 100세트(환가액 350만원 상당)를 준비했다. 해당 선물꾸러미는 명절기간 가족 및 지인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10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전했다. 한편, 해당 행사에는 포스코 인터내셔널 임직원 총 24명이 함께했으며, 어르신 각 가정 전달에 큰 도움을 줬다. 윤동인 약수노인종합복지관장이 방문하자 한 어르신은 “명절에 아들내외가 못 온다는 소식을 들어 쓸쓸한 연휴가 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고맙고 반갑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아름다운 지역사회구현’이라는 미션 아래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일명 ‘푸른씨앗’)가 도입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에 걸쳐 1만여 사업장에서 5만여 근로자가 가입하고 누적적립금은 3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짧은 기간임에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는 중이다. 푸른씨앗은 사업주가 납부한 근로자의 개별 적립금을 공단이 기금화해 안정적으로 운영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 근로자의 노후소득을 든든히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손잡고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일명 푸른씨앗)’ 홍보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확산을 위해 한발 더 앞장선다.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지정·관리하고 있는 서울 소재 전통시장, 상점가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밀집 274개 지역, 약 3만 1천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주 소식지를 통해 푸른씨앗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충무로 인쇄문화거리 가두캠페인을 시작으로, 8월 사업주 설명회 개최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홍보를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연달아 개최되는 국악페스타, 종로한복축제 등 지역축제 참여를 통해 현장 밀착형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높고 파란 하늘의 가을이 되었다. 시원한 날씨를 몸소 느끼고 익어가는 벼들과 풍성한 과일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10월은 가을의 풍요로움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제대군인에게 감사를 표하는 제대군인 주간이 있는 달이다. 제대군인 주간은 매년 10월 둘째 주로 지정된 법정 기념행사로,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간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의 안보를 위해 존재하고,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밤낮 없이 구슬땀을 흘리는 군인을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꽃다운 청춘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제대군인.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기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에 10개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있다. 제대군인 주간이 아니더라도 전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 협약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한편, 교육비와 전직지원금을 지원하고, 나이, 거주지, 희망 직종 등 개인별 맞춤 일자리를 매칭하여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돕는다. 센터 내 경력있는 전문 상담사, 특히 군경력 상담사 또한 배치되어 있어 전역한
중구자치신문 창간 22주년 기념식 및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9월 22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국회의원,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의회운영위원장,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 조미정 복지건설위원장, 손주하 소재권 허상욱 의원, 정호준 성동중구미래포럼 대표, 전국지역신문협회 김용숙 회장, 소화지 중구노인회장, 조걸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장, 유승철 중구체육회장, 김명곤 새마을운동중구지회장, 김정안 중구시장협의회장, 민병렬 자유총 중구지회장, 하태환 중구보훈회관 관장, 이평규 민족통일 중구협의회장, 평화시장 김영복 사장, 한영순 동대문패션상인회장, 문남엽 남대문상인회장등 등 400여명의 주민들과 애독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중구지역에서 탁월한 경영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모범구민 6명에게 지역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제15회 중구언론문화상을 시상했다. 경제부문 경영대상에 평화새마을금고 장주홍 이사장, 사회문화 부문 봉사대상에 중구상공회 소속 아우름봉사단 조남이 단장, 공무원 부문 공무원 대상에 중구청 건설관리과 김금순 주무관, 직능단체대상에는 서울중구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