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는 매주 화·수·목·금요일마다 운영된다. 15개 동별로 지하철역 출구 앞, 공원, 주민센터 등 지정된 장소를 순회하며 찾아간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자전거를 가져오면 된다. 타이어 공기 주입, 브레이크·기어 점검 등 간단한 수리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고장 난 곳이 없더라도 기본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다. 7월 셋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는 하계 휴가 기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중구청 홈페이지와 매월 1일 발간되는 중구청 소식지 '중구광장'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관내 주소를 둔 구민에겐 별도의 절차 없이 ‘자전거 보험’을 자동 가입해 자전거 사고로 인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자전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점검받을 수 있도록 동별로 찾아가고 있으니 안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서울교통공사 보훈회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령‧무의탁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위문‧봉사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생활하는 고령‧무의탁 보훈가족 10가구를 서울교통공사 보훈회가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국가유공자 윤 모 어르신(79세)은 “5월 가정의 달은 더욱 외롭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찾아와 관심을 가져주니 마음의 위로가 된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울지방보훈청 남궁선 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위해 위문품과 봉사를 함께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보훈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지방보훈청은 지역사회와 더욱 협력해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 중구구립도서관은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북스타트 주간’을 개최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한 주간 도서관에 방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북스타트 주간’은 북스타트코리아(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최로 전국 175개 도서관에서 영‧유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집’ 주제의 그림책 100권을 중심으로 북큐레이션, 포토존, 만들기 체험 등의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가온도서관은 오는 18일 2024년 북스타트 선정도서 ‘달팽이 달리기’의 저자 이혜인 작가와의 대화를 연다. 영‧유아 가족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간단한 감상을 나누며 나만의 달팽이 풍선을 만들고 풍선 띄우기 놀이를 진행한다. 어울림도서관은 △음악과 함께하는 북스타트 음악 책놀이 ‘나야 나’ △음악으로 만나는 그림책 ‘같이 놀까?’ △감사카드 만들기 ‘어울림DAY’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감사카드 만들기 ‘어울림DAY’는 어린이 가족과 집에 관련된 책을 읽고 감사카드를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은 5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와 함께 꼬물 꼬물 책놀이 1,2’를 진행한다.
서울중구체육회(유승철 회장)에서는 힘든 역경을 딛고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어버이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24 중구체육회 어버이날 기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구축구협회 장년부 어르신들께 등신대를 전달(단장 김도태, 김독 김창용)한 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공경의 마음으로 내빈들과 함께 직원 모두 큰 절을 올렸다. 또한 이번 행사는 4개구(중구, 종로구, 성동구, 용산구) 장년부 축구동호인들이 함께 참석해 기념식 축하와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유승철 회장은 페북을 통해 “5월 어버이날을 기념해 중구. 성동. 종로. 용산구 실버축구단을 모시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며 “30∼40년 축구외길 그들이야 말로 우리의 영웅이고 스포츠스타다. 열심히 운동하면 나이들어서도 운동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체육복지 산증인이시며 실천자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중구는 선배들께 모델료는 못드렸지만 운동장 무상사용 및 30년 축구인생을 보상드리고자 개개인 등신대를 제작해 드렸다”며 “우천으로 행사는 조금 위축됐지만 가슴에 달아드린 붉은색 카네이션 만큼은 더욱 빛났다.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5월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효행 공로자들을 표창하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서울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면서 어르신들을 더욱더 존경하게 됐다”며 “그 이유는 전쟁, 가난과 같은 숱한 위기와 어려움에도 자식들을 여럿 낳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사랑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래서 옛 어르신들은 내 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와 자식 목구멍에 밥 넘어가는 소리가 제일 듣기 좋다고 하셨다”며 “그렇게 헌신해 가정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신 어르신들이야말로 애국자 중의 애국자”라고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김 의장은 “과거에는 ‘농자천하지대본’이었다면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한 오늘날은 어르신이 근본이 되는 ‘노인천하지대본’”이라며 “서울시의회가 앞장서 어르신들을 더욱 공경하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더 확대해 노후가 더 아름답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5개 자치구 어르신 등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에서는 주거취약계층이 밀집해있는 중림로7길에서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골목 벽화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한사랑가족공동체, 동국대학교 벽화동아리 ‘페인터즈’와 함께 5월 12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중림동 내 쪽방, 고시원 등 주거상황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2023년부터 중림로7길을 중심으로 소방·안전교육, 연합 나들이, 골목 벽화활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복지관에서는 골목 벽화활동을 시작으로 중독과 스트레스 예방 교육, 골목축제, 공동체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2개월 동안 명동캠퍼스와 대학로캠퍼스에서 ‘2024 상반기 진로·취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화예대 커리어매니지먼트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학부별 우량 산업체 대표와 재직 중인 동문이 참여 한 잡 토크 콘서트와 모의면접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재학생의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모의면접 컨설팅은 우량 산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실제 면접장과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재학생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1:1로 검토해 면접자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면접 태도와 어휘 선택, 표현력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피드백이 진행됐다. 잡 토크 콘서트는 주요 산업체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들을 초청해 취업 준비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재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SBS A&T 튜빙텍 소속 분장 팀장으로 재직 중인 안나(메이크업전공,18학번) 동문은 방송 분장사의 직무와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경제TV 그래픽부에 재직 중인 김준(영상제작전공, 20학번) 동문은 취업 과정 리뷰와 포트폴리오 첨삭을 진행하며 생생한 취업성공기를 들려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6월부터 황학동 주방가구거리와 약수시장 일대에 LED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간판을 현대적이고 통일된 디자인의 새 LED 간판으로 교체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까지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LED 간판은 전기료가 저렴하고 수명도 길다. 더욱 다양한 색채와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데다 더 선명하고 밝아 다른 간판에 비해 선호도가 높다. 대상지는 황학동 마장로 주방가구거리와 동호로7길∼다산로 8길 일대다. 최근 엠지(MZ) 세대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힙한 동네’로 떠오르고 있는 중앙시장과 약수시장, 바로 그 동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50개 점포가 새 간판을 입게 된다. 참여 점포에는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되고 점포주는 초과분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간판개선 주민 위원회의 주도 아래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지난 4월 24∼25일에 각 주민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구역 내 불법 간판 자율 정비까지 도맡는다. 사업이 끝난 후에도 이들의 역할은 계속된다. 주민 위원·건물주·
세계적인 도시 서울 중구 명동이 초고령화 사회를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명동 주민센터 특화사업 추진단(단장 최오규)은 5월부터 11월까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모델 수업 ‘시니어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패션모델은 젊은이만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노년에도 런웨이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패션쇼 무대에 서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삶의 활력이 되도록 하는 것 역시 ‘시니어 아카데미’의 목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여름엔 수업을 쉬고, 5∼6월, 9∼11월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모델전공 이봉구 교수, 정화예대 미용학과 장선엽 교수와 미용 전공 학생, 정영길 사진작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서 어르신들의 모델 데뷔를 돕는다. 아카데미에서는 바른 자세로 워킹하는 법, 포즈잡기 등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야외 촬영에도 도전한다.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은 정화예대 교수와 학생들이 돕는다. 10주간의 모든 과정을 수료한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대망의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그간의 수업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사진전도 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나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주의로 사회적 약자에 물적·인적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을 확산하려는 두 기관의 의지로 마련됐다. 지난 7일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과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기 양 기관을 대표해 나눔 확산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회공헌 및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 협력 △ESG 경영 및 동반 성장 지원 방안 협업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예술특별시 서울에 ‘나눔’과 ‘봉사’도 아름다운 색으로 더해지길 희망한다”며 “서울시민의 문화향유와 예술인 창작지원을 선도해온 서울문화재단과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제고하고, 우리 문화예술분야의 사회공헌 활동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나눔 실천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가 오는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파브르 곤충 놀이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전북 특별자치도 부안군과 우호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 교류 사업으로 곤충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도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같은 전시 프로그램이다. ‘파브르 곤충 놀이터’에서는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제공한 26개의 곤충 표본과 충청북도 농산사업소에서 보내 준 살아있는 누에를 관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자현미경으로 본 곤충의 감각기 △꽃과 나무가 그려진 포토존 △누에의 일생 영상 상영 △곤충 모양 쿠키 만들기 △곤충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페이스페인팅 작가가 얼굴에 작고 귀여운 누에 그림도 그려준다. 부안누에타운 손민우 박사의 강의도 마련돼 있다. 손 박사는 ‘세계유용곤충대도감시리즈’의 저자다. 곤충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를 위해 ‘주사 현미경으로 본 곤충의 감각기 해설’, ‘곤충도감 시리즈 제작기와 채집 이야기’등의 특강이 진행된다. 곤충에 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쉽고 자세하게 답변도 해 준다. 6월 30일까지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상시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곤충
서울 중구가 가족의 자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족들이 직면하는 슬픔과 죄책감, 분노 등 일련의 감정에서 건강하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감각경험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원예(촉각), 미술(시각), 아로마테라피(후각), 음악공연 관람(청각), 쿠킹클래스(미각)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 5월 23일부터 매월 1회, 총 5회 진행된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했던 한 주민은 “혼자서는 가족을 잃은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라, 집 안에서 잘 나오지 않았는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비슷한 처지에 놓인 이웃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점차 사회생활에 참여할 용기를 얻었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살 1건이 발생할 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주변 유족은 5∼10명이라고 한다. 국내 자살사망자 수가 연간 1만 3천여 명(2022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많게는 한 해 10만 명 이상이 자살유족이 되는 셈이다. 자살유족에는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 친인척뿐 아니라,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