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다양한 생각과 논점 폭넓게 반영해야”

■ 창간 21주년 각계 인사 축하 메시지
/ 길 기 영 중구의회 의장

 

중구자치신문이 올해로 창간 2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랜 세월에도 변함없는 정론직필의 자세로 언론인의 책임을 다해 온 귀사에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중구자치신문은 발 빠르고 친근한 중구의 소식통으로서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우리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부터 지역 주요 이슈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의 현장까지 두루 담아내며 주민의 알권리를 지켜왔습니다.

 

의원이자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랜 시간 지역의 희로애락을 늘 함께해온 귀사에 깊은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된 첫해입니다.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을 위한 주민자치 강화와 의회의 권한 확대를 담아낸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실질적 자치분권 2.0시대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아 개정된 법과 제도를 발판 삼아 밝은 지역의 미래를 염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높게 받들어 법 개정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는 의정활동 전개에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민자치의 발전에는 여론의 창인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다양한 생각과 논점들을 폭넓게 반영해 건전한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첫발을 뗀 제9대 중구의회가 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소개해 소통하는 의회 구현에도 많은 도움을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중구자치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중구의회 의원 모두를 대신해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