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고 화합하는 모범의회 실현 앞장”

제8대 중구의회 후반기 김행선 부의장에 듣는다

 

◆ 제8대 중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초선의원이지만 그동안의 쌓아온 의정 경험을 토대로 의장을 도와 의회가 원만하고 조화롭게 흘러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는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 앞으로의 의정활동과 의회운영 방향은.

“부의장은 의장과 상임위원장의 가교역할을 하는 자리입니다. 의회의 의사결정과정에서 여야의 치우침 없이 모든 구성원의 의견이 합리적으로 조율될 수 있도록 중간자로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소통하며 조화로운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방안은.

“부의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지방자치를 지탱하는 양 수레바퀴이면서 각자가 독립된 기관으로서 서로의 역할과 책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소통의 문제로 인해 문제가 꼬이고 있습니다. 의장도 구청장도 나름대로 고심하고 있을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소통하는데 부의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서로 발전적인 단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면서도 상생과 화합을 통한 협치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모든 의원이 모두 직책을 맡아본 선례를 남겼는데.

“이러한 경우는 기초의회에서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재선 의원 뿐만 아니라 초선 의원들도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의 직책에서 모두가 한번 씩 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 가지 민원들이 있지만 특별히 생각나는 것은 약수동 다나약국 옆 편의점 앞에 파져 있는 구덩이로 인해 주민이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구청에 신고를 했는데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1시간 만에 해결함에 따라 주민들이 만족스러워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국립중앙의료원 미공병단부지로 이전·신축에 대해.

“최근 코로나19의 일련의 과정을 돌이켜 볼 때 공공의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또 있을지 모르는 팬데믹(세계적 전염병)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국립중앙의료원’과 같은 공공의료기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구의회 또한 결의문 채택 등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동료의원들과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의장과 의원들 간 가교역할에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하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여야를 떠나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의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조화로운 의회운영에 혼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