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 종사자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교육 접근성 및 상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온라인 교육 사이트(www.edunmc.or.kr)’를 구축,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제20조(교육?훈련 등)에 의해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기능 수행을 위해 2016년 설립된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연 100여회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음에도 이 러닝(E-learning) 환경의 미구축으로 수료생이 3천500여명 수준에 머물러왔다. 이번 ‘공공보건의료 온라인 교육 사이트’ 개설은 그간 공공의료기관 종사자의 교육기회 확대에 대한 수요를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발빠르게 대응한 의미가 있다. 현재 공공의료기관 종사자는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을 포함해 약 8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학습콘텐츠는 그간 교육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공공보건의료와 필수의료서비스 등 2개 분야 9개 과정 35차시로 구성돼 있다. 먼저, 공공보건의료 분야는 공공보건의료의 개념, 정책, 법률에 대한 설명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이해’는 코로나19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과 회의가 생기면서 스마트폰과 PC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 했다. 전자기기의 도움으로 우리의 삶은 편해졌지만 우리의 ‘목’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경추통 환자수는 2011년 92만3천906명에서 2019년 143만704명으로 54%가 증가 했을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지용 교수가 말하는 올바른 목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Q. 일상생활에서 좋지 못한 목 자세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처럼 거북이 목과 같이 고개를 앞으로 뺀 자세, 과도하게 고개를 숙인 자세, 차량이나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목을 지나치게 꺾은 채로 잠이 든 자세들은 목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자세이다. 이런 자세들이 지속될 경우 목에 통증이 오면서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에 취약할 수 있다. Q. 지속적으로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가? - 정상적인 목뼈는 똑바로 선 자세에서 앞면이 볼록한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이루지만, 위에 언급한 자세들은 정상적인 경추 곡선인 전만곡이 소실되어 옆에서 봤을
뇌동맥 일부에 결손이 생겨 그 부분이 꽈리처럼 돌출되는 증상인 ‘뇌동맥류’는 터질 경우 100명 중 병원 도착 전 약 15명이 사망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뇌동맥류 환자는 2015년 5만8천541명에서 2019년 11만5천640명으로 늘어나 15년 대비 97.5%나 증가 했을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압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뇌동맥류 파열 확률이 높아진다. 일단 파열되면 높은 사망률과 영구적 후유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가 말하는 겨울철 뇌동맥류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Q. 뇌동맥류 어떤 질병인가? - 뇌동맥류는 인구 200∼300명당 1명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꽤 흔한 질병이다. 뇌혈관은 보통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혈관내벽의 손상 및 결손으로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병을 뇌동맥류(뇌혈관 꽈리)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뇌의 아래쪽인 굵은 근위 뇌동맥부위에 90% 이상이 발생된다. 대부분 뇌동맥류 크기는 10mm 이하인 경우가 많지만 간혹 25mm 이상의 거대 동맥류가 발견되기도 한다. 부풀어 오른 동맥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오상훈)은 12월 1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대표회장·조합장 김정안)를 방문해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에서는 오상훈 원장, 문정섭 부원장, 구호석 기획실장, 홍명희 간호부장, 차장균 총무부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중부시장 상인연합회는 김정안 회장, 정창수 고문, 윤명구 선거관리위원장, 현복수 추진위원장, 김경남 수석감사가 참석했다. 서울백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바탕으로 진료 및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의 조합원 및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상훈 원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새벽부터 장사 준비로 바쁜 중부시장 상인들의 건강을 서울백병원이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안 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와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백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키고 했다”며 “우리 상인들이 열심히 사업도 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 회원 80여명은 10월 14일 남산자생식물 보호를 위해 동국대 뒷산 필동쪽 남산일대의 서양외래식물(외래풀) 제거작업을 펼쳤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는 10여 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남산일대에 외래풀을 제거함으로써 자생식물의 생육을 도와 사람과 식물 그리고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조성에 기여해 왔다. 이로 인해 매년 실시해온 남산 석호정일대에서는 외래풀이 현저히 줄어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과를 얻고 있다. 이영도 회장은 “금년은 외래풀이 번성한 남산 필동측 군락지를 발견하게 돼 작업량을 극대화 할 수 있어 보람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회원들이 외래풀을 제거할 때 가시에 긁히고 모기에 쏘이면서도 열심히 해 주고 있다. 정말 수고 많았다”며 고마운 심정을 드러냈다.
중구보건소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시대임을 감안해 비대면 실시간 근력운동 프로그램인 ‘집콕트레이닝’을 비롯해 밴드라이브를 통해 운동 담당자자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간 송출하는 비대면 운동 실천 프로젝트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구구팔팔 건강 스트레칭 카카오 라이브톡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자택으로 마네킹을 배송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지 원격교육도 실시한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0년 상반기 중앙감염병병원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기록물로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 발간하는 백서가 될 국립중앙의료원의 코로나19 백서는 2017년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되고 처음 맞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행해 온 역할을 유행 단계별 시간 순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법적 제도적 미비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필요에 따라 중앙임상위원회 운용 등을 통한 신종감염병 치료 체계 수립, 중앙감염병병원의 기능과 역할 확립 등을 추진해 온 지난 상반기 국립중앙의료원의 코로나19 대응 기록은 계속되는 재유행 속에 일선 공공보건의료 기관과 함께 참고할 수 있는 의료현장 매뉴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을 앞두고 계속되고 있는 대유행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2020년 상반기 우리 사회가 새삼 확인한 감염병 대응이라는 국가책임 필수의료 부문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체계과 거버넌스가 확립돼야 하는지 그 평가와 모색의 연구성과도 함께 수록돼 있다.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가 ‘아내가 암에 걸렸다’ (골든타임)를 출간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발병률 1위로 그 환자 수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한 암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서울백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 중인 조영규 교수의 아내도 2019년 9월 처음 받은 국가암검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이 책은 아내 곁에서 써 내려간 의사 남편의 간병에세이로 아내의 암 진단 이후 수술, 방사선치료를 거쳐 항암치료를 받은 6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진단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4개의 장으로 구성했으며, 각 장은 25개의 짧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0%를 넘는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치료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표적치료, 호르몬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복합적으로 받아야 한다. 조영규 교수는 계획한 치료를 단계적으로 밟아나가는 아내를 간병하고, 엄마의 빈자리로 인해 힘들어하는 자녀들을 다독이면서 경험했던 일들과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간결한 운문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했다. 조영규 교수는 “가족의 암 진단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이 되기를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