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1월 29일, 일본 간사이광역연합(연합장: 미카즈키 타이조 시가현 지사) 대표단을 접견하고, 서울-간사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카즈키 타이조 시가현 지사를 비롯해 도쿠시마현 상공노동관광부 이사, 교토부청 관광정책감 등 10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간사이 관광 홍보를 위한 세미나 개최를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간사이광역연합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 지역 12개 지자체가 모인 광역연합이다. 관광, 문화, 스포츠, 산업진흥 등 7개 분야 광역 정책의 원활한 조정과 이행을 위해 2010년 설립됐다. 김현기 의장은 “국내 지방을 가듯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역사와 문화를 구분해 생각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보더리스(borderless)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데, 지자체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이 확대되면 관광은 물론 양국 관계도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히 지자체 간 연합인 간사이광역연합은 서울, 경기, 인천 즉 수도권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며 “기회가 된다면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서울특별시의회가 현재 0.59명인 서울의 합계출산율(2022년 기준)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추진한다. 김현기 의장은 1월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서울의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 이번 신년 기자간담회는 1991년 서울시의회 재출범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시의회 김 의장은 ◇모든 저출생 정책, 소득 기준 없애 사각지대 해소… 자녀 있는 가구 누구나 혜택 ◇장기전세주택 등 연4천호 공급, 대출이자 지원도 연 1만가구 지원 ◇0~18세까지 공백없는 지원(아동수당 18세까지 월 10만원 지원 포함해 1억원) ◇육아휴직을 ‘휴식’이나 ‘단절’로 말하지 않는 서울…인식개선 앞장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든 저출생 정책, 소득 기준 없애 누구나 혜택 서울시의회는 첫째, 저출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 기준을 모두 없애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예컨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가능한 대상가구(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내, 2인가구 기준 월 600만원), 전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대상(연소득 9천700만원 이내), 서울형
명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월 24일 월례회의를 열고 공석이 된 주민자치위원장에 최오규 위원(명동방위협의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중구지역에서 25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 온 그는 2024년 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2년간 명동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신현수 전임 주민자치위원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갑자기 주민자치위원장을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오규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명동주민 여러분들은 물론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명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위원장은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장, 중구자원봉사자문위원장, 중구바른선거시민모임회장, 중부의용소방대 신당지대장, 국제킥복싱연맹 회장, 신당초등학교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다동에서 ‘낙동강’이라는 외식업을 경영하면서 중구선거관리위원, 명동방위협의회장, 중구문화원 이사, 중구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서울 중구가 구민과 함께 불법 유동 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길가에 무분별하게 설치, 부착된 현수막과 벽보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각종 상황 발생 시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를 정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구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 및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한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 20세 이상의 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별 2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관내 폐지 수집인 중 60세 이상의 노인 계층과 차상위계층, 경제적 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유사한 사업인 공공근로나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제외된다. 참여자에겐 매달 월 30만 원 이내의 보상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5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선발된 구민은 일정 교육을 거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정비에 나선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수거보상제 사업을 통해 약 60만 건의 불법 유동 광고물을 정비했다. 지난해엔 10개 동에서 17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설 명절을 맞이해 ‘푸른 용’이 주는 희망의 기운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풍성하게 나눈다. 구는 1월 22일부터 2월 16일(금)까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보훈대상자 등 저소득주민 2,858명에게 1억4690만원 규모의 설맞이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명절준비금으로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저소득 500가구에 지급하고 국가보훈대상자 1,208명에게는 명절위문금 5만원을 전달한다. 기업의 후원(CSR)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캐피탈(주)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명절 특식꾸러미 280개를, 파라다이스는 홀몸 어르신 100여 분께 설 특식과 명절 선물 250세트를 전해준다. 성우에프앤아이에서는 중구 내 경로당 50곳에 쌀 100포(10kg)를, ㈜호텔신라에서는 수산물 선물세트 100개를, ㈜종이나라에서는 떡국바구니 100개를 저소득 가구에 후원한다. 주민과 함께 ‘설맞이 식품 나눔 캠페인’도 벌인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에서는 1월 29일 부터 2월26일(월)까지 주민들로부터 가공식품, 통조림, 냉동식품 등 각종 식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가구에 전한다. 이 밖에도 중구는 겨울 한파가 더욱 매섭게 느껴질 취약계층을 위해 ‘중구와 나눔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신당10구역 성공 사례를 앞세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전도사로 나선다. 구는 오는 2월 5일(월) 오후 2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구 차원에서 정비사업 우수사례를 서울시 전역에 공유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번 공유회는 신당10구역 성공담이 여러 정비구역에 입소문을 타고 그에 대한 설명요청이 쇄도하면서 마련하게 됐다. 서울시 내 신속통합기획 구역에 선정된 91개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주민대표를 비롯해 각 자치구 관련 부서, 협력업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이 자리에서 직접 제작한 신당10구역 다큐 영상을 시청하고 현재까지의 사업 성과와 성공 전략을 설명하면서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용에 대한 모범답안을 공유한다.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진행한다. 지난해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신당10구역은 1천423세대가 들어설 공동주택 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1년 서울시 주택재개발 사업구역 중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 선정과 조합 직접설립제도 도입을 통해 사업 기간을 최소 3년 이상 단축했다. 또한 토지 등 소유자가 적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돼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지역경제 발전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조례안’(이하 전기차 배터리 육성 조례안)이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으로 하여금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 △산업기술 동향 등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및 조사경비 지원 △전문기관 또는 단체에 필요한 경비 지원 △산학연과 공동 연구 개발 추진, 기술이전 상품화에 노력 등이다. 전기차는 환경 중심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현할 중요한 친환경 이용수단으로 서울시에서도 전기자동차 사용 확대 추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약 2만 2천여 대 보급으로 26년까지는 전기차 40만 대 보급이 목표다. 하지만, 보급 목표만 세웠을 뿐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배출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옥 의원은 이에 대한 심각성 경고와 함께 시민들의 복리증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2곳에 도로 열선을 설치해 주민들이 폭설에도 비탈길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한 해에만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2개의 열선을 깔았다. 남산자락에 자리해 급경사지가 많은 다산동(10곳)을 비롯해, 결빙이 자주 발생하는 곳,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 낙상사고가 빈번한 곳 위주로 열선을 들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열선은 전기를 통해 가열돼 도로의 표면을 따뜻하게 유지해줌으로써 얼음과 눈을 녹인다. 온도 센서와 연결돼 주변 온도에 따라 열을 제어할 수도 있다. 눈이 왔을 때 초기에 녹여줘 제설작업이 쉬워진다. 염화칼슘 등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에도 좋다. 도로 표면이 따뜻해지면 습기를 줄여 도로의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이렇듯 장점이 많아 도로에 열선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설치 비용이 만만치 않다. 구는 국․시비, 구비 등 총 53억4천만원을 들여 2020년에는 4곳, 2022년에는 6곳, 2023년에는 22곳에 순차적으로 설치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구는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열선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23년 12월 서울역북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신축 사업에 대해 허가하고 공공시설 기여금 납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추진 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중구 공공기여에 대한 사항으로 △공공기여 내용 △공공기여 규모 △제공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전시컨벤션(MICE) 시설과 오피스, 오피스텔, 판매시설, 호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이 조성된다. 공공기여의 일환으로 서울역 광장에서 연결되는 입체적인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소공동∼서울역∼중림동을 연결한다. 그동안 도시철도로 단절돼 불편했던 지역 인프라가 개선된다. 공공보행통로와 연계된 공개공지를 조성해 서소문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주민 휴식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구는 우수한 인프라 시설과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MICE 사업이 가진 관광·경제 및 사회적 효과가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월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한다. 회현‧명동권역은 오는 2월 1일(목) 오후 5시 그랜드센트럴(세종대로 14)에서, 필동‧장충권역은 2월 6일(화) 오후 7시 파라다이스빌딩(퇴계로 299)에서, 다산동권역은 2월 7일(수) 오후 7시 신당누리센터에서 각각 설명회가 열린다. 지난해 6월 서울시의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 발표 이후 중구는 열람공고 기간 중 주민들에게 정확한 높이 완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과 중구청 건의 사항을 서울시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1월 17일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안내한다. 각 지역의 토지 용도에 따른 높이 완화 범위를 자세하게 알려 주고 높이 초과 아파트 리모델링 시, 정비사업 추진 시, 역세권의 경우 등 각 사례에 따라 높이 완화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짚어준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관심 있는 주민이나 토지 등 소유자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문의☎02-3396-8133∼4)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설날을 맞아 40억 원 규모의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은 오는 31일(수) 9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신한쏠페이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쏠뱅크 등 5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 원이다. 유효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구매 이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구매 취소할 수 있다. 현금 구매의 경우, 보유금액 중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 한 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상품권 발행 시각에 회원가입이 집중되면 자칫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 미리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해두면 발행일에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매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라 명절 준비가 부담스러우실텐데,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이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 1월 29일(월)부터 8일간 15개 동 릴레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대청소를 통해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이면도로에 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를 깨끗하게 싹 치운다. 설 연휴 기간 중 2월 9일(금)∼11일(일)에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2월12일(월) 저녁 7시부터 정상 배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청소 기간에도 주민들에게 설 연휴 쓰레기 배출일을 적극적으로 알려, 명절에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중구가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담배꽁초와의 전쟁’ 캠페인도 대청소와 병행한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을지로, 명동, 신당동 일대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벌인다. 중구는 설 연휴에도 청소를 멈추지 않는다. 2월 9일(금)∼2월 12일(월) 매일 청소 특별상황실과 기동반을 운영하며, 쓰레기 관련 주민 불편 사항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 처리할 예정이다. 중구는 평소 집회가 자주 발생하는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주말이나 야간을 가릴 것 없이 집회 뒷자리를 청소하고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번 설 연휴에도 예외는 없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