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13년 만에 후문개방 남대문시장 활성화

1번 게이트앞 쓰레기 적환장 철시 공원 조성 시 변화 기대

 

남대문시장 1번 출구와 마주 보고있는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이 지난달 22일 후문을 개방했다.

 

문화재청궁능유족본부는 2008년 화재로 인해 정문개방만으로 유적을 관람했던 기존 방식에서 13년만에 후문을 정문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함에 따라 숭례문을 찿는 관광객들은 그동안 후문이 폐쇄돼 정문으로 들어와 정문으로 밖에 나갈 수 없어 남대문시장을 방문할 경우 오던길을 되돌아가는 불편이 해소하게 됐다.

 

그동안 관광객들의 불편으로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수차례 후문을 개방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후문개방으로 남대문시장과 연결된 횡단보도만 건너면 남대문시장에 곧바로 진입하게 돼 남대문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숭례문을 관람하고 남대문시장에 방문할 때는 되돌아가 지하도를 지나는등 외국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됐다”며 “남대문시장이 코로나19 타격으로 외국관광객 방문이 전무한 시점에 후문개방을 일찍해 줬으면 하는 아쉬운점 점이 있으나 뒤늦게나마 후문개방으로 남대문시장 주변의 관광자원과 함께 어우러져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대된다”며 후문 개방 환영 프랑카드를 내걸었다.

 

문화재청관계자는 “숭례문과 관람객 보호을 위해 정문개방으로 제한했던 것을 후문개장으로 남대문시장과 연계할 수 있는 축이 이어져 남대문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지원체계을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