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 일대 공영주차장 반드시 건립 필요”

중구의회 제261회 정례회 구정질문 주요내용
/ 김행선 의원(부의장)

 

김행선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6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약수동 일대 공영주차장 건립 요구 △장애인 전용주차장구역 운영 및 관리 철저 △우리동네관리사무소의 효율적인 추진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관련 중구입장 △공무원 노조와의 관계 개선 등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약수동 일대 공영주차장 건립과 관련, “약수동은 11월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1만7천199명으로 중구 15개 동 중에서 가장 상주인구가 많고 지역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은데 반해 이면도로상 통행로가 협소해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보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야기되고 있다. 특히 약수시장 주변은 좁은 이면도로이며 인도조차도 없는 일방통행 지역으로 차량이 겨우 통과하는 협소한 상황 때문에 통행불편은 물론 사고발생 위험이 큰 실정이다. 약수동 일대 통행불편과 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건립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과 대책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 및 관리와 관련, “중구는 최근 3년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실적을 보면 2020년 11월 현재 2천906건으로 타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속실적이 극히 미흡하고, 전용 CCTV를 설치한 곳이 전혀 없다”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장애인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위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추진과 관련, “동청사 등을 거점공간으로 운영할 만한 장소가 확보될 수 있을지도 우려 된다”며 “내년 상반기에 거점공간 12개소를 시범 조성할 계획인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몇 개소만 시범 운영하고 진단을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서 시행하면 좋겠다. 이에 대한 구청장의 의견을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전과 관련, “지난 7월 서울시와 보건복지부는 중구 을지로6가에 위치한 방산동 일대 미군 공병단 부지로 신축해서 이전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국방부 재산을 보건복지부 관리 부지로 전환하고 중앙감염병 병원부터 신축하고 중앙외상센터 건립을 하는 등 2025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청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에 대한 추진경위와 중구 존치를 위해 구 차원에서 해야 할 대책이 있으면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중구청 공무원노조와 관계 개선과 관련, “구청장과 공무원은 구정 운영의 파트너다. 구청 조직개편과 관련해서 공무원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청장은 조직개편의 당사자인 공무원노조와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견을 과감히 수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