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5월 2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상인 안전감시단’(이하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어캣처럼 집단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위험을 감시하자는 의미에서 ‘미어캣단’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이날 위촉된 감시단 121명은 중구 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37곳의 상인회장, 안전관리자 등으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앞으로 구청이 실시하는 안전점검에 동행해 안전취약 시설현황을 숙지하고 구청의 안전조치 명령을 점포마다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우기나 건기 등 재난에 취약한 시기에는 자율적으로 순찰활동을 펼친다. 중구는 매년 설과 추석 전, 안전 대진단 시기, 동절기를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 점검을 연 4회 실시한다. 지난 한 해 구는 시장의 위험 요소를 샅샅이 살피고 총 986회의 안전조치 명령을 내렸지만 실제로 안전조치를 수행한 사례는 366회에 불과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구는 관 주도의 안전관리는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감시단을 구성하게 됐다. 지난해 중구 전통시장 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5건인데 대부분 안전 부주의가 원인으로 밝
서울 중구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5월부터 약 238억 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30일 중구청에서 우리·신한·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밀착 특별보증은 담보제공 능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에서 일정 금액을 서울신용 보증 재단에 출연,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해당업체를 심사 후 대출이 가능토록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특별보증을 위해 구에서 1억을 출연하고, 구와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우리은행(10억), 신한은행(5억), 하나은행(3억)이 함께 출연해 총 19억 원의 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서울보증재단은 구와 3개 은행이 공동 출연한 19억의 12.5배에 해당하는 약 238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8월 17억원의 보증재원으로 보증한도 약 213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526명이 196억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는 출연금 2억원이 늘어나 25억원을 추가 대출해 준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등록한 소기업·소
관광객 맞이의 최전선, 거리 가게의 운영자를 대상으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29일과 30일 등 이틀에 걸쳐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이뤄졌다. 교육 대상은 명동·남대문시장·중앙시장·중부시장의 거리가게 운영자 714명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중구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거리 가게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거리 가게 운영 규정 △식품위생 관리 △적정가격 책정법 △고객 응대 기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관해 자세히 교육했다. 구는 운영권 양도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카드 결제가 가능토록 협조할 것도 당부했다. 바가지요금, 현금결제만 가능한 시스템으로는 관광객 추가 유입이 어려운 현실도 일러줬다. 거리 가게 운영 우수사례와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 트렌드의 변화에 맞춘 판매 전략도 알려줬다. 중구는 거리가게 운영 규정에 따라 2016년 일시적으로 거리가게 운영을 합법화했다. 허가받은 거리가게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고, 운영이 어려워지면 운영권을 반납해야 한다. 거리가게의 무분별한 난립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통시장 상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이하 상권발전소)를 설립하고 4월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상권발전소는 상인 대표, 상권기획‧관광‧홍보‧마케팅 전문가 등 9명으로 이뤄져 있는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로 △상인컨설팅 △상권특성에 맞는 마케팅 △영업 노하우 전수 △브랜드 가치 향상 △제품 서비스 리뉴얼 등을 추진한다. “순대 썰기도 바쁜데...공모사업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장사해도 남는 게 없어요”, “고객을 사로잡는 이벤트를 하고 싶어요” 24일 출범식에 참석한 40개 전통시장 상인 대표 100여 명은 점포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생업에 바쁜 전통시장 상인이 스스로 경영과 사업기획, 마케팅 등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전통시장과 관련된 국가의 공모사업 등 관련 사업이 많지만, 정보도 부족하고 여유도 없다. 상권발전소는 상인회가 상권 특성에 맞는 공모에 적극적으로 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권의 특색을 살린 행사나 축제도 기획해 준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법도 알려준다. 그간 중구도 라이브커머스 도입 등 변화하는 트렌드를 전통시장에 접목하기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의원, 송재천 의원, 조미정 의원은 2월 7일, 관내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백학시장, 약수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설을 맞이해 소비 촉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 중구는 자치구 중 가장 작은 면적임에도 전통시장의 수는 최다 수준으로 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크기의 다양한 시장들이 고르게 포진돼 있다. 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관련 종사자 수도 많아 전통시장은 중구의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물류의 유통 채널 및 플랫폼이 다변화되고 급격히 확산되는 환경에서 상인들은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시장 활성화와 경영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로 발굴 및 확보와 소비 인구 유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원들은 전통시장의 판매 동향과 시장의 경영 현대화 및 상권 활성화 사업의 효과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변화에 대한 체감을 상인들로부터 직접 청취하고자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설 명절을 맞이해 상인들은 떡·한과·육류 등 양질의 상품들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의원들은 시장 내 점포 곳곳을 돌며 상인들의 근황을 묻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
중구의회 손주하, 소재권, 허상욱, 양은미 의원은 지난 2월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주요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통시장이 가장 많은 구이며, 40여 개의 전통시장과 10여 개의 골목상권이 있다. 특히 1962년에 개설된 중앙시장은 한때 서울 3대 시장으로 불릴 만큼 번성했던 곳이지만 치솟는 물가와 대형마트 및 온라인 판매시장 확대로 소비자의 구매 형태가 변화되면서 예년 같은 활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중구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운영, 상권을 브랜드화 시켜 다양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상인들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앙시장은 서울시의‘2023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상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의원들은 중앙시장, 백학시장, 약수시장 총 3곳을 방문했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준비하는 시장 내 각 점포들을 돌며 설 인사와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 식
앞으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명동의 거리가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중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변화의 흐름과 관광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해 ‘밝은 동네, 명동’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갈 첫 발걸음을 뗐다. 최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은 다시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들로 매출이 급증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는 명성을 되찾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상인들이 자발적인 의지가 현장에 반영되고 있다. 상인들은 최근 불거졌던 바가지요금, 현금결제 요구, 불친절함 등의 논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명동의 쇄신을 위한 자구책을 고심해왔다. 그 결과 가장 큰 변화로 ‘사업자 등록 및 카드 단말기 설치’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지난해 11월 중부세무서와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일부 거리가게는 이미 사업자 등록도 완료했다. 카드 단말기는 오는 3월까지 설치해 관광객들이 현금 이외에도 다양한 결제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판매가격도 자율적으로 손본다. 붕어빵·어묵·오징어구이 등 주요 인기 메뉴 10개 품목의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월별 모니터링’을 자
대한민국 대표 의류도매시장인 평화시장(주) 제26·27대 대표이사,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2월 1일 평화시장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12년동안 평화시장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김두철 전 회장에게는 김영복 회장이 공로패와 기념품을, 김충권 대표이사 사장은 6년동안 시장발전에 노력해 온 이오만 부사장에게 공로패와 함께 기념품을 수여하고 위로했다. 이는 지난 1월 19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2024년도 제63기 정기총회에서 김충권 후보가 대표이사 사장에, 김영복 후보(대표이사 사장)가 회장으로 가각 선출됐다. 그리고 부사장에는 정영재·정인석 후보, 감사에는 김철수·이시훈 후보가 각각 선출됨에 따라 이날 3년 동안 평화시장을 이끌어 나갈 임원으로 취임했다 김충권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평화시장은 60여년의 전통을 가진 시장으로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평화시장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평화시장 가족 여러분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더 시장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앞으로 타시장보다 더 좋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일하겠다”며 “우리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