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를 포함한 서울시 전체에서 보도블럭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한다. 이는 보도블럭에 대한 주민들과 시민들의 불만 등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시기가 예산 등의 이유로 인해 연말에 집중될 뿐만 아니라 교체할 시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예산이 잡혀있다는 이유로 멀쩡한 보도블럭을 교체하면서 민원의 대상이 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 보도블럭 실명제를 도입하고 10계명도 발표했다. 현재 보도블럭은 중구 등 서울시 전체에 2천788㎞나 되는 엄청난 면적이다. 이는 경부고속도로의 3회 왕복거리에 해당하며, 여의도 면적의 1.2배가 되는 공간이라고 한다. 이러한 보도에서 시민들은 하루 평균 70.3분(행정안전부, 보행환경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보고서)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와 같이 서울시민이 하루를 보내는 보도 위에서 마땅히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고 보고, 서울을 행복한 보행자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보도블록 10계명'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보도블록 공사 시엔 공사 관계자의 이름을 보도에 새기는 '보도공사 실명제'와 함께 보도 공사 하자가 발생할 경우 서울시 공사 입
중구와 종로구가 하나로 통합되는 등 인구가 적거나 면적이 작은 자치구 10곳의 통합이 추진된다고 한다. 특히 서울특별시와 6개 광역시에 속한 69개 자치구와 5개 군 등 74곳의 지방의회를 폐지하고 서울을 제외한 6개 광역시 구청장을 관선(임명제)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서울시는 구청장은 선출하지만 구의회는 없애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고 부산, 대전, 광주, 울산, 인천, 대구 등 6개 광역시는 구의회를 폐지하고 구청장도 관선으로 선출하는 방법과 구의회만 폐지하는 두 가지 방안을 모두 채택하고 있다. 위원회와 정부는 지방자치제도 개편안 추진 배경에 대해 △구의회의 독자적인 과세권 등으로 차지구간의 차이가 더욱 심해지고 △시에서 종합행정 계획을 실시하려 해도 자치구·군 반발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많으며 △구의회 무용론에 대한 주민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위원회가 6월 30일까지 종합계획을 확정해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해야 되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이 의결정족수도 채우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의결했다고 보도되고 있다는
지난 4·11 총선에서 지난 8년 동안 절치부심한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우선 축하드린다. 해방이후 50여년 동안 친야 성향을 보이고 있던 중구에서 15·17·18대 국회의원을 당시 한나라당(현재 새누리당)에 내주면서 분골쇄신한 끝에 이번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당선됨으로써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당선된 영광만큼 우리 중구민들의 정서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무엇이 중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국회란 행정부를 견제하고 법률을 제정할 수 있는 입법기관이지만 지역주민들이나 국민들의 여론도 수렴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자리다. 하지만 선량들이 국민의 정서에 동떨어진 정치를 펼쳐 대부분의 주민들은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유권자들의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됐다고 평가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의정활동도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 그동안 당선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왔고 선거운동기간동안에는 각동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중구의 현실을 직시한 만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그 선택
4·11 총선의 중구 투표율은 54.4%였으며, 서울 투표율은 55.5%였다. 전국 투표율 54.3%와 비교하면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됐으며, 2008년 18대 총선 보다는 8.2%나 높은 편이다. 하지만 2004년 제17대 총선 60.6%와 비교해 보면 오히려 6.3%나 낮은 편이다. 결국 유권자의 절반 정도가 투표장에 나가지 않고 기권했다는 얘기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중구 유권자 10만6천여명중 48.25%인 5만1천57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에 비하면 이번 투표율은 18대 보다도 6.15% 높은 수치다. 당초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는 58%나 60% 정도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지 못했다. 정당들은 이번 총선이 연말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라는 인식에 따라 사활을 건 전투를 벌이면서 상대당 후보를 음해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이 난무하고, 전략공천과 공천 파동 등이 어우러지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4년 전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이슈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당시 한나라당이 어렵지 않게 중구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는 중구에서 자유선진당 조순형 후보가 사퇴하고, 통합진보신당
오는 4월 11일은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기권하지 말고 반드시 참정권을 행사하자. 나 한 표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해야 민의의 왜곡을 방지할 수 있다. 선거 결과를 놓고 열변을 토하기에 앞서 권리와 의무를 다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 전문단체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56.9%로 나타났다고 한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전국 3천779만 6천35명 유권자 중 1천739만 3천516명만 투표에 참여해 역대 선거 중 최저인 46%에 머물렀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국 유권자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참정권을 포기한 셈이다. 정치가 당시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지만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유권자들이 많은 만큼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요즘 돌아가는 정치상황을 보면 국민들을 우울하게 만들지만 이럴 때 일수록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민의를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유권자들의 의견이 투표
4·11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정진석, 민주통합당 정호준, 국민생각당 장준영, 청년당 오정익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보등록 전까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전략 공천되거나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많은 에너지를 분출했다. 그리고 후보 스스로 중구발전을 도모할 적임자라고 주장하면서 중구를 누비고 있다. 정치 1번지답게 중구에는 양당 후보 개소식에 주요 고위당직자들과 국회의원들이 총 출동해 유능한 정치인, 훈남임을 내세우면서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이 매니페스토 정책 선거 서약과 공명선거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들은 정책선거를 위한 기조발언과 서약서에 서명하면서 반드시 선거법을 준수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공약사항 등을 살펴보면 재탕도 없지 않지만 새롭고 신선한 정책들도 눈에 띈다. 대부분 늦게 공천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도 의미있는 공약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매니페스토란 선거와
3월부터 초·중·고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됐다. 이 제도는 2000년 노사정위원회의 근무시간 단축안 합의 이후 2006년부터 월 2회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과부와 교총, 학교 등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는 나홀로 학생과 맛벌이 부부가정 등에 대한 돌봄교실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문화예술시설이나 체험시설 활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에 비용이 수반된다는 점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교육 확대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된 이후, 수업이 없는 학교는 한산했지만 학원은 붐볐다고 한다. 학교마다 준비가 덜 된 탓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수는 눈에 띄게 적었다는 것이다. 반면 각종 토요특강 등을 내세운 학원가는 활기를 띠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또 PC방을 찾는 학생층 고객들의 출입시간대가 평일에서 주말에 몰리고 있다는 보도도 없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토요일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학교의 돌봄 기능이 유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앵커가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던 중구가 전략 공천지역으로 선회하고, 여야 모두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4·11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후보로 긴급 투입된다는 보도에 이어 실제로 지난 13일 공식후보자로 결정, 발표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2명으로 압축되거나 전략공천 될 것이라는 루머와 달리 4명이 경선토록 함으로써 최종 후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유선진당이 조순형 의원을 중구에 공천함으로써 선거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 연대를 하기로 최종 합의하면서 중구판도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특히 중구는 나 전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고, 신 후보도 공천 철회를 하는 등 중구 선거판도가 요동치면서 최근 언론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2007년 말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 추진에 반대하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인 7선 의원이 가세함에 따라 선거 판도를 예측하는데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많아졌다. 중구의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