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기행 /

입안에서 살살녹는 신선한 활어회 맛보세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신선한 활어회 맛 보셨나요"

 

 정갈한 맛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명조일식(사장 이문성)은 문을 연지 2개월밖에 안됐지만 점심땐 예약을 하지 않고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성황이다.

 

 동대문운동장 건너편 헬로우Apm 뒤편에 자리잡은 명조일식에 손님들이 많은 데는 남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는 싱싱한 생선과 청결, 친절등 최고만을 고집하는 이 사장의 경영전략 때문.

 

 연면적 50여평에 2,3층으로 꾸며져 있는 이 식당은 동시에 80여명이 앉을 수 있고 새우튀김 은행 마늘 가오리 머리구이등 스끼다시도 20가지가 넘는다.

 

 모듬 광어 농어 도미 도다리 우럭등은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산지인 동해와 남해에서 직송하고 일부는 이른 새벽 가락시장에서 싱싱한 것만을 직접 골라온다고 한다.

 

 이와 함께 회정식 특정식 장어정식 새우튀김정식 참치정식등 정식코스와 생대구탕 복탕 새우탕 생태탕 머리탕 서더리탕등도 제맛을 느낄 수가 있다.

 

 이사장은 "맛깔스러운 맛을 내기 위해서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많이 넣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20년째 주방장을 하고 있는 박정환 실장은 "실제로는 하루정도 숙성시켜야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음식개발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밝혔다.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30여년 동안 원단과 의류에 정통한 이 사장은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음식업계에 뛰어들었다.

 

 "생선을 좋아해 하루에 3번을 찾았을 정도로 일식 매니아여서 언젠가는 일식으로 승부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말하는 그는 현재 반쯤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명조일식☎2263-5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