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1월 14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과 나눔바자회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나눔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 단체, 기업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중구의 대표 겨울 나눔 행사로 오전 10시 30분 선포식과 함께 나눔 키즈 퍼포먼스인 어린이들이 만든 저금통 기부로 시작했다.
이어 윤판오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들, 그리고 각 동 나눔 홍보대사 15명이 무대에 올라 나눔 확산을 다짐했다.
오전 11시부터는 구청 로비와 잔디광장에서 나눔바자회가 열렸다. 이마트, 영원무역, 비비안 등 기업과 남대문시장·평화시장 상인들이 다양한 상품을 후원해 저렴하게 판매했다.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액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포비, 로이터브레드가든 등 지역 상점은 베이커리를, 홈앤밀과 한국야쿠르트 등은 무료 먹거리를 제공했다. 중구지역 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 등 8개 기관은 장애 인식 개선, 업사이클링 체험 등 나눔 부스를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분수광장에서는 저소득 300가구에 5만 원 상당 식료품을 지원하는 이동 푸드마켓이 열렸다.
태극당, 호텔신라, BC카드 등이 빵, 커피, 쌀 등을 후원했다. 여성예비군과 자원봉사자들도 행사 운영을 함께 돕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모금 캠페인은 2026년 2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기부는 중구청 1층 기부 키오스크나 각 동주민센터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인과 기업은 복지정책과나 동주민센터, 또는 지정 계좌로도 기부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중구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연말 대표 나눔 캠페인”이라며 “작년엔 목표액 107%를 초과 달성한 만큼 올해도 온기가 전해질수 있도록, 많이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나눔 실천의 장으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