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화재 대비 ‘특수차 운용역량 강화훈련’ 실시

중부소방서, 21∼23일 청구e편한세상아파트서 실전형 훈련
굴절·고가사다리차 투입… 예비 운용요원 9명 평가 중심 참여
반복 훈련으로 고층 화재 대응력·출동 공백 최소화 목표

 

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중구 청구로에 위치한 청구e편한세상아파트에서 아파트 화재 대비 특수차량 운용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 아파트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굴절사다리차와 고가사다리차 등 주요 특수차량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훈련은 특수차를 고정적으로 운용하지 않는 예비 운용요원(副) 9명이 참여해,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비상 시 즉시 투입 가능한 대체 운용 인력 확보를 목표로 실전 중심의 평가형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차량 안전 확보 △사다리 조작 및 전개 절차 △수동 조작 전환 숙련도 △방수 조작 및 통합 운용 절차 등 실제 화재 현장 대응 절차와 동일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참여 대원들은 반복 훈련을 통해 특수차 운용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김준철 중부소방서장은 “고가·굴절사다리차량은 고층건물 화재 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전력”이라며 “예비요원을 포함한 모든 대원이 실제 상황에서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반복 훈련과 평가를 병행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