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 다시 맞이하는 창립 80주년

창립연도 1932년서 1941년으로 정정… 설립연도 바로잡아
병원별 장기근속·모범직원 표창, 승진자 임용장 전달

 

 

인제대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설립연도를 1941년으로 변경해 6월 1일 창립 80주년을 다시 맞이하게 됐다.


전국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기념식 및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각 병원 별로 약식으로 진료회의시간 등을 이용해 장기근속자 및 친절·모범직원 등의 포상과 정기 승진자들의 임용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장기근속자는 729명(법인 7명, 서울백 55명, 부산백 211명, 상계백 171명, 일산백 119명, 해운대백 166명)으로 이들에게 총 2억 2천 480만원의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병원별로 각 부서에서 추천받을 받아 모범직원을 선발해 포상하고, 6월 1일 자 승진자 총 360명(법인/재단본부 7명, 서울백 26명, 부산백 98명, 상계백 69명, 일산백 66명, 해운대백 94명)에게는 임용장을 전달한다.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힘든 의료 환경 속에서도 인제대 백병원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고로 안전한 병원, 건강한 진료환경을 유지하며 진료와 연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또 “올해는 백병원의 설립연도를 1932년에서 1941년으로 정정한 이후 다시 맞이하는 창립 80주년으로 비록 9년의 역사가 단축됐지만 설립연도를 바로잡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각 병원별로 외부환경 분석, 내부 구성원 요구도 파악 등을 통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 그리고 실행전략을 수립하는 등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변화와 혁신, 건강한 의식과 조직문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백병원의 100년, 200년을 향한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