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 감염병에 대처하는 최근 진단과 치료법

책을 말하다 / 세균과의 전쟁, 어디까지 왔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중앙감염병병원(2017.2.10. 지정) 보유기관으로서 국민 감염병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총서 ‘세균과의 전쟁, 어디까지 왔나’를 10월 2일 출간했다.

 

이 책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제작한 9번째 건강총서 시리즈로 감염 관련 전문가들의 최신지견과 국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감염병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출간에는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총 13명)했으며, 각 전문 분야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최신 결핵치료법과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관리법 등 의료인이 아닌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다.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항생제 내성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환자도 항생제 사용에 대한 요구도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준성·정인아·이지연·김정현·김지민(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최신 결핵 치료법’ 및 ‘난치성 다제내성 결핵 극복하기’라는 주제를 통해 결핵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난치성 다 제 내성 결핵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김나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와 최용훈 전임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위암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관리하기’라는 주제를 통해 위암 예방을 목적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치료를 원할 경우 조기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중앙감염병병원 운용기관으로서 위상과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국립중앙의료원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산하의 감염병연구센터는 에이즈, 결핵, 신종감염병 등과 관련된 연구와 함께 맞춤형 감염병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의료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