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성은)는 12월 19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2025사업보고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구의회 윤판오 의장, 조미정 송재천 의원, 조영훈 전 중구의회 의장, 최강선 전 서울시의원, 중구자치신문 이형연 발행인, 박선영 아우름봉사단장 등 많은 내빈들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겹게 개최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발달장애인들이 나훈아 노래 ‘홍시’리듬에 맞춰 1년 내내 연습한 라인댄스로 빛내는 무대를 선사했다.
장애인들의 발전과 센터를 위해 헌신해 온 변지은, 김송희, 서정주씨는 공로상을, 김명옥씨는 우수회원상을, 국민은행 신당동지점(지점장 류재숙)과 중구상공회 아우름봉사단(단장 박선영)이 사회공헌상을 각각 수상했다. 1년동안 정기후원이나 일시후원을 해 온 김희남씨가 우수후원상을, 최정자씨는 자립생활실천상을 수상했다.
허정숙 사무국장은 2025년도 사업보고를 통해 △권익옹호 △기초법 개정 토론회 △중구지역 권익옹호 지킴이단 △중구지역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중구지역 권익옹호 지킴이단은 2026 지방선거 대비 사전 투표일에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투표하며 불편사항을 모니터링 하고 기표대 설치 적합성등을 점검해 중구선관위에 개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성은 센터장은 “중구길벗장애인자립센터 2025사업보고·송년회를 마련했다”며 “올 한해 동안 개인별 자립지원은 물론 장애인 권익보호 활동으로 중구지역 관통하는 저상버스 모니터링 조사, 중구지역 관광지인 장애인 남산 접근성등을 조사해 중구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 봄에는 특장차 특장 버스를 대여해서 여수와 통영등 여행도 갔다 왔다”며 “먼 코스라 힘들긴 했는데 우리 장애인들도 남해안까지 여행을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가을운동회도 했었다”고 말했다.
윤판오 의장은 “중구길벗장애인자립센터는 한해를 되돌아 보면 나 혼자가 아니라 동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며 “내년부터는 차별없는 세상,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