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되는 숭의 관현악 연주회’

2025 숭의 전교생 관현악 연주회가 마펫기념 숭의음악당서 열려
학생들이 악기를 배우며 발표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과정을 계획
아리랑 랩소디등 전교생이 하나 돼 연주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쳐

 

 

서울시교육청관내 숭의초등학교(교장 조대인)는 지난 11월 8일 마펫기념 숭의음악당에서 숭의초등학교 재학생 전원이 함께 연주하는 2025 전교생 관현악 연주회를 개최했다.


숭의초는 전교생이 음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음악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악기를 배우며 발표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학교 시설과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음악 및 각 분야의 예술을 전공한 선생님들과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교원이 협력하여 학생들을 지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숭의초는 방음시설이 완비된 악기 교실과 오케스트라실 등의 예술 교육 공간을 확보, 1인 1악기 수업과 오케스트라 수업을 통해 전교생 예술 교육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이 1년간 익힌 악기 연주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이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음악홀 마펫기념 숭의음악당에서 연간 공연 활동을 기획해 시행하고 있다.


전교생 관현악 연주회는 1년간 학생들이 연습한 동아리 활동과 관현악 수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공연이다. 2025 관현악 연주회 1부는 관악으로 구성된 브라스 앙상블을 시작으로 포이에마, 태권도 줄넘기, 풍물, 치어리딩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2부는 1학년은 소고 활동 영상, 내가 찾는 아이 외 3곡, 2학년은 에델바이스와 도레미송, 3학년은 장난감 교향곡과 캉캉, 4학년은 고양이 왈츠, 라데츠키 행진곡, 5학년은 애니메이션‘알라딘’메들리, 썰매타기, 6학년은 재즈모음곡 왈츠, 아리랑 랩소디를 학년 전체가 연주했다. 공연의 마지막은‘숭의 엠파이어’로 1∼6학년 전교생이 하나가 돼 함께 연주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쳐졌다.


1986년에 시작돼 4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숭의 전교생 관현악 연주회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하는 소중한 예술 경험의 자리이다. 이 날 참석한 학부모들과 외부 인사들은 전교생이 1년간 열심히 연습해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낸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력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숭의초 특활부장 이효정 교사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따뜻한 심성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며 질서 있고 안전한 행사를 위해 협조해 주신 학부모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5 전교생 관현악 연주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전교생의 공연에 참여하며 학교와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 공동체로서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며 숭의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