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하모니, 중구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연다

11월 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가을, 그 바람에 실린 울림’ 개최
1992년 창단 이후 33년간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온 중구 대표 합창단
기도·평화·현대음악·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감동 무대 선사
올해 열린 제41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 여성부문서 최우수상도 수상

중구문화재단(사장 왕소영)은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중구구립합창단 제26회 정기연주회 ‘가을, 그 바람에 실린 울림’을 선보인다.


1992년 창단된 중구구립합창단은 올해로 33주년을 맞은 중구의 대표 구립예술단체로, ‘이태영 박사 추모식 공연’, ‘명사와 함께 하는 육아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함께해 왔다.


특히 올해 열린 제41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 여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A Quiet Sanctus, In Paradisum 등 기도와 평화, 바람의 정서를 담은 서정적인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2부에서는 현대음악의 불협화음과 무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Muscia Aeterna, 국현 작곡의 수리수리마수리를 들려준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3부에서는 지혜정 작곡가의 담쟁이와 사랑은 늘 도망가, 문어의 꿈 등 대중가요를 합창버전으로 재해석해 밝고 통통 튀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중구구립합창단의 1년간의 음악적 성취이자 한 해의 여정을 담은 무대로, 중구민에게 합창 음악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가을 밤, 따뜻한 울림으로 예술적 감성을 충족하고 싶다면 누구든 무료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www.caci.or.kr, 문의☎02-2230-6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