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층간소음 예방 뮤지컬 인형극 성황리 개최

“쿵쾅쿵쾅 대신, 사뿐사뿐!” 어린이 190명 관람하며 큰 호응
일상 속 층간소음 예방 수칙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배워
다양한 갈등관리 사업 이어가며 ‘소통·배려’하는 중구조성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0월 23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어린이집 원아 19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인형극 ‘층간소음 예방 대작전!’ 공연을 펼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인형극은 층간소음으로 이웃 간 갈등을 일으켜 지구를 차지하려는 악당 마법사에 맞서, 어린이들이 힘을 모아 평화를 지켜낸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흥겨운 노래와 춤이 어린이들의 웃음과 어우러졌다. 어린이들은 극 중 등장인물에 집중하며 ‘실내에서는 뛰지 않기’, ‘슬리퍼 신기’ 등 층간소음 예방 수칙을 배웠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집 교사는 “공동주택에 사는 아이들이 많아 층간소음이 늘 현실적인 문제인데, 인형극으로 친숙하게 전달해줘서 좋았다”며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는 2022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해, 갈등 없는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웃 간 갈등 상담 창구인 ‘갈등소통방’을 비롯해, 주민 대상 갈등 예방 교육과 갈등해결 사례 웹툰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이 공연을 통해 ‘배려’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 간 갈등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