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어르신·보호자, 남산 케이블카 타며 정서적 힐링

(사)동행연우회·중구요양기기관연합, ‘남산케이블카 타고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 성료
어르신·보호자 100여 명 참여, 야외활동 통한 정서적 안정과 가족 소통 지원
신한은행·국민은행 후원, 케이블카 탑승·점심식사 등 따뜻한 나들이 마련

 

(사)동행연우회(대표이사 김영태)와 중구요양기기관연합은 지난 10월 24일, 서울 남산케이블카 일대에서 장기요양 어르신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야외활동 프로그램 ‘남산케이블카 타고 추억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기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서울 근교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시설 생활의 무료함과 답답함을 해소하고, 가족·동료와의 교류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활력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관내 남산실버센터, 신당데이케어센터, 중구요양원, 정담데이케어센터, 신당성당데이케어센터, 중림어르신데이케어센터 등 6개 기관의 어르신과 보호자, 센터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고, 이후 점심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오랜만의 외출을 즐겼다.


행사는 (사)동행연우회가 주최·주관하고,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과 보호자들에게는 케이블카 탑승권과 식사가 무료로 제공됐으며, 어르신 안전을 위해 1:1 케어 체계로 운영됐다.

 


(사)동행연우회 김영태 대표이사는 “이번 남산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기요양 어르신과 돌봄 가족들이 느끼는 정서적 우울감과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산케이블카 이강운 부사장은 “어르신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서울 전경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서초구와 중구에 이어 강동구·성동구에서도 10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장기요양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