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술로 기후위기 심각성 전한다”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전시 ‘컨페션 투 디 어스’ 개막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의 변화된 공간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전시인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가 4월 19일 개막식을 갖고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기존 75평에서 총 300평 규모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의 기념전시는 ‘컨페션 투 디 어스’다. 지구에 대한 고백이라는 제목 아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사진가 5명이 사진 100여 점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세현 조직위원장(중구문화재단 사장)과 석재현 예술감독, 참여 작가인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참여했다.

 

개막을 축하하고자 김길성 중구청장,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원장, 박주석 한국사진학회 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이혜훈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 나경원 동작구을 당선인,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클레멘스 트레터 주한독일문화원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전시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길성 중구문화재단 이사장(중구청장)은 “우리 중구에서 기후환경 사진전이 열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의 의식과 행동과 삶이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갤러리의 이름에 신당이라는 지역적인 이름을 채택해 서울 중구의 역사와 문화적인 유산을 존중하고, 갤러리의 위치와 목적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기억하기 쉽도록 네이밍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총괄 지휘한 조세현 조직위원장(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전시는 특히나 많은 고민이 담겼다”며 “사진이라는 대중적인 시각예술 매체를 통해 기후환경에 생각해보고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게 될지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CCPP 기후 환경 사진 프로젝트 4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1층 갤러리 신당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