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연우회, 복지시설 이용자 케이블카 타고 추억만들기

한국삭도공업·신한은행 후원, 남산서 서울 전경 즐기며 분위기 전환
이강운 한국삭도공업 부사장 “남산에서 행복감 느낄 수 있었으면”
김영태 대표이사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 우울감·고독 극복했으면”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남산 케이블카 탑승 행사가 개최됐다. 


(사)동행연우회는 한국삭도공업과 신한은행의 후원 하에 ‘남산케이블카 타고, 추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봄을 맞아 겨울 동안 외부 활동을 즐기기 힘들었던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남산에서 서울의 전경을 즐기며 분위기를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최 측은 행사 참여자들이 서울에서 케이블카를 타며 겨울의 추위를 털어내고 탁 트인 서울을 바라보며 삶의 질을 향상토록 행사를 기획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조기에 케이블카 탑승권 및 중식을 지원했다.

 


행사를 후원한 이강운 한국삭도공업 부사장은 “행사 참여자들이 남산에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영태 동행연우회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우울감과 고독을 극복함으로써 서울시의 복지가 증진되는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간 동행연우회가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강동실버케어센터, 남산실버복지센터, 영등포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 자양노인복지관, 중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9개 기관에서 4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복지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회복지시설뿐만이 아닌 다양한 시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