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중앙시장 일대에 최첨단 미래도시 건설

인스파이어 메트로폴리탄 시티 개발 추진위·다원티엔비 공동 추진
대지면적 7만2천373㎡에 용적률 799%로 지하 5층 지상 50층 규모 건설
공동주택·업무시설·관광 숙박시설 등 힐링·레저·상업 테마파크로 활용

 

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에 최첨단 ‘영감을 주는 미래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


서울 중구 황학동 인스파이어 메트로폴리탄 시티(In·spire Metropolitan City) 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임창석)와 주식회사 다원 티엔비(DAWON TNB 대표이사 김영재)는 지난 6월 29일 황학동 민족통일 빌딩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중앙시장 일대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대지면적 7만2천373㎡(2만1천892평), 연면적 84만5천100㎡(25만5천641평)에 용적률 799.46%(기준 800%)의 공동주택(아파트 2천695세대), 업무시설(오피스텔 615실), 숙박시설(호텔 1천560실), 상업시설(테마상업) 및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는 것이다.

 

건축은 지하 5층에서 지상 50층 규모로 주용도는 관광숙박, 힐링, 레저, 상업 및 테마파크로 활용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50개월(기획단계 10개월, 실행단계 35개월, 시범운영단계 5개월 등)로 총 투자비는 건설단계에서부터 준공까지 약 5조3천54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계획은 사업계획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건설회사 관계자는 물론 황학동 주민들과 중앙시장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임창석 추진위원장은 “오늘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중심지 중구에서 서울중앙시장 재개발을 위한 개소식을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토지등 소유자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다원 티엔비와 함께 중앙시장을 개발해 서울시의 상징이 되는 최첨단 타워를 신축해 토지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사업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금까지 재개발 사업을 의심하거나 동의서 제출을 망설이는 소유자들은 의심을 거두고 같이 동참해 중앙시장을 서울에서 제일가는 최첨단 타워로 멋지게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다원티엔비 김영재 대표이사는 “황학동 중앙시장은 서울의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먹거리 시장과 함께 상업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상은 빨리 변화하고 있고 더 나은 주거공간과 더 높은 문화의식의 발전된 시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예전의 화려함만 그리워 해서는 안되며 추억은 추억대로 소중히 간직하고 예전의 화려했던 시대를 오늘에 맞게 변화를 맞춰야 한다”며 “그동안 황학동 개발 추진위에서는 조합방식으로 15년간 진행했으나 이젠 새로운 사업방식의 사업으로 시작하게 됐다. 많이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