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장르다! 감독이 직접 영화제 기획․제작

2022 충무로 영화제-감독주간
10월 27일∼11월 2일까지 7일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찾아온다.

 

올해로 7회째인 충무로 영화제는 서울시와 중구, CJ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중구문화재단과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최한다.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감독의 놀이터(DIRECTORS PLAYGROUND)를 표방한다. 감독의 시선이 곧 장르이고, 한국 영화의 힘은 감독의 개성이 존중될 때 나올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감독이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다.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디렉토피아 DIRECTOPIA–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는 서울시 중구 전역을 배경으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근미래와 원미래 등 ‘미래’를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10월 27일 오전 10시 12편 모두 틱톡 세로시네마 계정(@verticalshortfilm)에서 공개되며 오프라인 상영도 준비돼 있다.

 

단편감독주간 메인 프로그램인 ‘6인의 큐레이션’에는 강대규, 이권, 이언희, 장철수, 정주리, 조은지 감독이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6인의 감독은 단편 경쟁부문 전체 상영작을 선정함과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외 작품들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클레르몽페랑 특별전’에서는 ‘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칼맹 보렐’이 직접 선택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CJ문화재단 특별전 ‘스토리업 쇼츠 아시아’도 상영 예정이다.

 

장편감독주간 프로그램인 ‘충무로 클라쓰 Director of Directors’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인생과 철학을 담아낸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인다.

 

작품 상영 후 이경미 감독이 진행하는 사전 녹화 대담 다큐 ‘박찬욱에 빠져들 결심(feat. 이경미)’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