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동, 연말연시·설명절 맞아 기부행렬 이어져

평화금고·평화시장 송림어패럴 의류 200만 원 상당 기부
중부·신중부상인연합회 냉동오징어 등 700만 원 상당 후원

 

연말연시와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중구 광희동 평화새마을금고에서 장주홍 평화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충권 송림어페럴 대표가 광희동(동장 이창현)에게 관내 취약계층에 활용해 달라며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평화새마을금고의 협찬으로 200만원 상당의 겨울용 의류 149벌이 기탁됐다.

 

장주홍 이사장은 “유독 추운 올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부이유를 밝혔다.

 

평화새마을금고는 지난 12월에도 100만 원 상당의 컵라면과 컵밥을 기부하는 등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CJ제일제당이 1kg들이 떡국 떡 180개와 사골곰탕 360개를 광희동 주민센터에 후원했다.

 

광희동 주민센터는 기탁받은 물품을 관내 저소득층과 수급자 가족, 고시원 거주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해, 이들이 명절을 잘 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선 1월 12일에는 서울중부‧신중부시장상인연합회(회장 김정안)가 700만 원 상당의 냉동 오징어 700kg과 김 70박스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정안 회장은 “우리 지역 소외계층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면서 “어렵더라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올 한 해를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창현 광희동장은 “새해를 맞이해도 추운 겨울이라는 현실 앞에 마냥 기뻐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뜻깊은 기부를 전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