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광희·신중부·중앙시장 등 최대 30% 할인

제수용품 등 구매고객에 온누리상품권 등 특별 이벤트
전통시장 주변 도로 2시간 무료 주·정차

 

서울시는 1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시내 159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설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경품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안전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장별 정기·자체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설 명절 특별 방역점검(1.17.~2.2.)을 통해 시민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서울시는 매해 명절마다 ‘명절이벤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설 명절이벤트의 경우 서울상인연합회의 보조사업과 연계해 명절이벤트 지원사업 대상을 늘리고 시장당 지원금액을 35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광희패션몰, 남평화상가, 방산시장, 방산종합시장, 숭례문수입상가, 신중앙시장, 테크노상가, 통일상가, 신중부시장, 동평화시장, 서울중부시장, 평화시장 등이 17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운영된다.

 

참여시장들은 행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할 수 있도록 5~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시장별로는 제로페이로 결제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식용유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많이 모이는 40여 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매주 소독을 실시하고, 369개 전통시장에 소독기, 체온측정기,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설 명절 특별방역점검(1.17∼2.2.)을 통해 전통시장의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방역전담인력 ‘방역지킴관’(40명)을 운영하는 등 시민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월 24일∼2월 2일까지 10일간 기존에 연중 무료 주·정차를 허용한 36개 시장 외 추가로 57개 시장에 대해서도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