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대표 추석맞이 남대문시장 방문

지도부 상인들과 간담회… 시장상황 공유 제도적 지원책 마련 논의
“상인들, 남대문시장 탄생이래 가장 큰 위기 대출등 특별대책 촉구”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등 민주당 지도부가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특히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위축된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제도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박성준 김영호 국회의원, 서양호 구청장,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박순규 박기재 시의원, 김행선 부의장, 윤판오 의원등이 배석했다. 남대문시장에서는 박영철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사장, 김시길 남대문시장 회장, 문남엽 남대문상인회장, 남규형 남대문중앙상가 대표이사 등 많은 전통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앞으로의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남대문 시장이 생긴 이래 가장 큰 위기임을 호소하며 특별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남대문시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요청 △재난지원금 관련 상인들을 위한 장기 저리대출 필요성 건의 △남대문시장내 충분한 방역지원 건의 등 남대문시장에 필요한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영철 남대문시장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남대문시장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전통시장이 많은 중구를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남대문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김시길 문남엽 회장은 “남대문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시장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많이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송 대표는 “정부여당의 지원대책을 설명하는 한편, 백신접종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만큼 곧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함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영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했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한다”며 “당 지도부와 함께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청장으로서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적극적 지원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여러분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거듭 연장되는 동안 보여주신 인내와 희생 깊게 새기면서, 하루라도 빨리 마음놓고 장사하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훈 의장은 “바쁜 일정에도 중구방문 요청에 흔쾌히 화답해 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상권회복에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이 모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