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말하다 / 위기의 시대, 글로벌 기업의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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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의 성패는 리스크 관리에 달렸다”
33년간 삼성전자 근무 글로벌 기업 도약 기초 설계

 

글로벌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가장 필요할까? ‘위기의 시대, 글로벌 기업의 리스크 관리’의 저자는 기업경영의 성패가 리스크 관리에 달려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삼성전자라는 국내 전자업계 후발주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던 저력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 있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또 30여 년간 삼성그룹에 몸담았던 저자는 삼성전자 신입사원 시절부터 삼성SDI 재무책임자(CFO)로 일할 때까지 겪었던 수많은 위기상황을 소개하며, 리스크 관리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한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해 리스크 관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1장 리스크(Risk)에서는 리스크의 개념과 유형, 속성,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의 핵심은 2장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에 담겼다. 기업경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리스크를 세부적으로 유형별로 나누어 설명했고, 리스크별로 다양한 사례를 녹여냈다. 마지막 3장 리스크 관리 전략(Strategy of Risk Management)은 기업이 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원칙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책 전반을 통해 기업의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가 기업 경쟁력의 차이를 가져온다고 강조한다. 또 개인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곧 직무 역량과 직결된다고도 말한다. 현재 세계 초일류 기업들은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패의 쓰라림도 맛봤다. 저자는 현재의 글로벌 기업들이 위기 대응의 실패를 자산으로 삼았기에 오늘날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크고 작은 손실과 수많은 희생을 감내하면서도 실패 속에서 무언가를 배웠기 때문에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이처럼 이 책에는 비단 삼성의 사례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의 리스크 관리의 성공과 실패 사례가 소개된다. 글로벌 기업을 꿈꾸는 수많은 기업들에 리스크 관리의 기본과 표준을 제시하며, 진정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위기의 시대, 글로벌 기업의 리스크 관리’는 경영진과 리스크 관리 담당자, 그리고 사업을 수행하는 모든 실무자들에게 리스크 관리가 왜, 얼마만큼 중요한지 알려주는 리스크 관리의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다.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는 시대, 개인의 역량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기를 다져주는 징검다리와도 같은 책에 주목해보자.


저자 김영식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33년간 삼성전자와 삼성SDI에서 근무했다.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입사 후 중장기 경영전략 및 VISION 수립에 참여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초를 설계했다. 이후 삼성그룹 비서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지원팀장(싱가포르 주재), 해외지원팀장, 생활가전 사업부/IT솔루션 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쳤다. 삼성전자에서는 주로 글로벌 전략기획, 사업운영, 해외지법인 오퍼레이션, 글로벌 리스크 관리, 경영관리, 재무회계, 혁신 등 경영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2013년부터는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전반적인 경영 관리 및 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현재는 우송대학교 매니지먼트학부 경영학 전공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4차산업응용연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로 “글로벌 기업의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강의하고 있다. 또 경영컨설팅 기업 네모파트너즈홀딩스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업 리스크 매니지먼트(ERM) 컨설팅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주)바른북스 출판, 정가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