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건강·안전관리 솔루션 확대

사물인터넷(IoT)기기 활용… 240가구의 독거노인 건강·안전관리
생활지원사가 비대면 실시간 모니터링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올 한해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안전관리 솔루션(IoT)사업’을 확대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독거노인 가정에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기기를 설치해 노인의 움직임이나 실내온도, 조도, 습도, 화재, 가스 등을 감지한 뒤, 이 정보들을 생활지원사의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담당 생활지원사가 즉시 독거노인 가정에 연락, 방문 또는 119연계 등 상황별 긴급조치를 취해하는 등 위기사항에 대응하게 된다.

 

구는 올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데다 대면 돌봄 서비스조차 어려워지자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기기 118대를 설치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설치한 기기가 122대로 올해는 예년에 비해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 총 240가구의 독거노인이 해당 기기를 이용한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 모니터링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복지관 3개소의 생활지원사 61명이 맡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는 지속되고, 매년 기기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업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이며,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관심있는 구민은 중구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02-3396-53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