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방성훈)이 운영하고 있는 5개 체육시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 운동기구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지도 방식이 어려운 이용고객을 위해 언택트(Untact)시대에 맞게 올바른 운동방법과 운동기구 사용법을 비대면 영상콘텐츠로 제공하는 사업으로써 총 20종의 기본근력운동기구에 대해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육시설 5개소(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장충문화체육센터,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헬스장 이용고객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운동기구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여 영상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헬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공단 유튜브 채널(‘중구FM’)에서도 영상서비스 시청이 가능하다. 방성훈 이사장은 “이번 영상서비스 제공을 통해 체육시설 헬스장 고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제공해가겠다”고 전했다.
소리꾼 박은정의 ‘김세종제 춘향가’ 판소리 완창 공연이 오는 3월 11일 저녁 7시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였던 故 성우향(1933∼2014) 명창으로부터 이어받은 김세종제 춘향가를 박은정이 2시간에 걸쳐 선보이는 완창 발표회다. 판소리 완창은 판소리 한바탕을 모두 부르는 것을 말한다. 한바탕을 완창하려면 몇 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전문 소리꾼들에게도 쉽지 않다. 따라서 완창 판소리는 소리꾼에게는 평생 도전해 봐야 할 무대이며, 관객에게는 판소리의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기에 꼭 들어봐야 할 공연이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서 19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대명창 김세종으로부터 전승돼온 춘향가를 가리킨다. 이후 김세종제 춘향가는 김찬업・정응민을 거쳐 성우향에게 전승됐다. 현재는 보성 소리와 동편제의 장점을 고루 수용하고 있으며, 사설도 잘 다듬어져 있어 썩 잘 짜인 바디(명창이 스승으로부터 전승한 한마당 전부를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다듬어놓은 소리)가 특징이다. 또한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하며, 춘향을 교양 있고 점잖은 여인으로 묘사하고 있다. 박은정은 서울국악예술고와 중앙대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이준희)은 3월 9일 수요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온 클래식- 새봄’으로 올해 클래식 공연의 포문을 연다. 매년 ‘금난새 클래식판타지아’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섰던 충무아트센터는 2022년 신규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온 클래식’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1년간 세 번의 무대를 선보인다. ‘온 클래식’은 ‘모두의 클래식’, ‘모두를 위한 음악’이란 의미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대 지휘과 교수로 재직했던 김덕기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부제인 ‘새봄’처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첫 무대, 새로운 출발을 향한 설렘을 담은 희망차고 밝은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적인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으로 밝고 화려하게 시작하며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왈츠 명곡 중 하나로 알려진 ‘봄의 소리 왈츠’ ‘집시 바론 서곡’ △120여곡의 폴카 중 대표적인 곡으로 꼽히는 ‘트리치-트라치 폴카’ △‘천둥과 번개’, ‘사냥’ 등 유쾌하고 흥겨운 곡들로 구성했다. 또한 박규민 바이올린 협연으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재)중구문화재단(이사장 서양호)은 제7대 사장으로 이준희(48, 사진)씨를 선임하고, 21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준희 신임 사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공연기획, 제작, 연출 등의 현장경험으로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 독립영화전용관, 마을영화관 등의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미아리고개예술극장 공연기획을 총괄하며 공연예술축제, 상설공연 기획 및 레퍼토리 개발로 민·관 협력형 지역극장 운영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2019년부터 중구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을지로 시각예술, 충무로영화사업, 생활문화사업, 예술교육, 도서관 사업을 총괄했다. 중구문화재단은 이준희 신임 사장은 “충무아트센터의 공공극장으로 역할 강화, 공연예술 진흥 및 문화생태계 조성, 문화사업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는 계획에 따라 “공연사업을 해외로 확대시키고, 거버넌스 강화, 일상에서 만나는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구길벗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성은)는 2월 14일부터 3월 11일까지 발달장애인 지원 종사자 교육 10명과 길벗발달DAY ‘요술램프’ 6명을 모두 16명을 모집한다. 참가신청서 접수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백신 접종 완료자)을 선발하게 된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통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성장을 위해서 미술, 체육활동 등 종합적인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회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신청서 1부, 개인정보활동동의서 1부, 복지카드 사본 1부 등을 이메일(jgcil@hanmail.net)이나 팩스(02-2252-9052)로 접수하면 된다.(문의☎02-2252-9050)
중구 동화동 대현산배수지공원 진입로에 모노레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에서 모노레일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신당동 850-2 일대 대현산배수지공원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궤도)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현산배수지공원은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의 공원으로 잔디광장, 걷기트랙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으나, 190여개의 가파른 계단으로 조성된 진입로로 인해 휠체어 이용자는 770m를 돌아가야 하는 등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공원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왔다. 대현산 배수지 공원은 현대아파트 942가구와 삼성아파트 994가구, 신당푸르지오아파트 461가구, 청구 e편한세상 아파트 895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쌓여 있어 1만1천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모노레일을 지역 상징물로 만들어 관광객 유입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진입로에 이동편의시설인 모노레일을 연장 110m, 폭 2∼8m, 380㎡ 규모로 설치하게 된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은 씨앗사 부루마불 (대표 이상배)과 함께 청소년 보훈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부루마불 대한독립’을 제작, 전국의 교육기관 및 기념관 300여 곳에 무료체험판을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부루마불 대한독립’은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초·중등 과정 학생들이 일상에서 독립의 역사를 재미있게 익히고, 보훈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보드게임 형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가 주사위를 던져 독립운동 28개의 사건 칸에 최초 도착하면, 독립자금을 사용해 ‘독립운동기지’의 거점을 건설할 수 있다. 해당 거점은 방문할 때마다 ‘발전’ ‘완성’ 단계로 나아가며, 그 과정에서 자금 조달에 따른 개인별 ‘기여도’가 누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참가자들이 힘을 모아 6개의 독립운동기지를 ‘완성’ 하면, 게임이 종료되며 누적된 기여도에 따라 게임의 우승자가 결정된다. 기여도를 산정해 ‘가상 독립운동’으로 체험을 이끌어 내는 진행 방식, 보드판 곳곳에 배치된 ‘황금열쇠’, ‘일제의 수탈’ 등 새로운 요소들은 보훈 교육자료로서의 차별성을 마련하고, 흥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배포된 기관에서는 부루마불 ‘대한독립’ 관련 교육프로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2년도 동네배움터 운영위원회를 9일부터 동별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맞춤형 근거리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학습공동체 활동 등도 지원한다. 구는 그동안 관 주도로 운영되던 배움터를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스스로 만들어가는 민간주도형 평생학습공동체로 바꾸어나가기 위해, 각 동별 동네배움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평생학습 학습자와 강사, 학습동아리 참여자 등 지역주민으로 이뤄진 운영위원회는 프로그램 기획에서 설계, 지역과제 발굴, 공간 관리까지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2월 9일 약수동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5개 전체 동별로 열리는 동네배움터 운영위원회에서는 2022년 동네배움터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3월 배움터 개소를 앞두고 주민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프로그램 편성을 위해 운영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는다. 중구는 지난해 동주민센터 6개소와 민간시설 6개소를 포함 총 12개소에서 동네배움터를 운영했다. 푸른언덕 청구동, 장충동 다다익선, The하랑 동네배움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