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진옥)은 오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인사아트 본전시장(1F), 특별 전시장(B1)에서 드림카툰아카데미 참여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 ‘2022 드림카툰전’을 개최한다. ‘드림카툰아카데미(Dream CarToon Academy)’는 미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장애로 인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 어려운 청년 장애인들이 웹툰 기반의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작가로 꿈을 피울 수 있도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021년 6월부터 시작한 청년장애인웹툰아카데미이다. 이번 전시는 드림카툰아카데미 청년작가 15명의 창작활동 결과물로 독특한 개성과 창의성이 발휘된 디지털드로잉, 웹툰, 컷 만화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언어가 아닌 디지털드로잉과 웹툰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작가들의 노력을 볼 수 있다. 정진옥 중구장애인복지관장은 “이 전시는 청년장애작가들이 가진 상상력과 창의력이 웹툰이라는 시각적 문화예술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에게 또 다른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웹툰으로 희망찬 내일을 상상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
제12회 황학회화나무제가 10월 15일 오전 10시 황학사거리 회화나무 앞에서 개최됐다. 200년 넘게 지역을 수호해 온 회화나무에 건강과 행복,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시작돼 12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주민의 바람도 담았다. 행사는 살풀이, 타악기 연주 등 식전공연 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례식으로 이어졌다. 오후 3시에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가을 감성으로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악 3중주, 가요·트로트메들리, 인디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해 주민들이 한마음이 됐다. 13m에 달하는 이 회화나무는 관내 주민, 어린이집, 상인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아 작성한 소원지 300여장이 장관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박성준 국회의원,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송재천 이정미 소재권 의원, 직능단체장, 주민들이 참여해 주민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무력 충돌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남산 봉수대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횃불을 밝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회장 신진호)는 10월 26일 오후 5시부터 남산 팔각정과 봉수대 일대에서 ‘제30회 평화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구민이 하나되는 평화축제’를 주제로,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 평화의 타고, 봉화 점화, 평화의 노래 합창 등으로 꾸며진다. 주민, 관광객, 내빈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에 앞서 팔각정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와 어우러진 성악공연이 평화를 주제로 남산의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다. 이후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봉수군이 열병 의식을 거행하며 봉화를 올릴 채비를 갖춘다. 기념식의 막이 오르면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에 이어 김길성 중구청장과 신진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회장이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대북 고천식 30회를 진행한다. 이후 미래 평화의 염원을 기원하는 뜻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가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달하고 만세삼창을 외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봉화 점화는 남산 봉수대로 옮겨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 내빈들이 직접
서울 도심에 사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가을을 만끽하며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도시꼬마행복추진운동본부(대표 한은진 박혜숙)는 10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제6회 도시꼬마들의 행복한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축제를 준비하는 ‘도시꼬마행복추진운동본부’는 도심의 발달로 빌딩숲속에서 교통, 상업, 산업시설에 밀려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뛰어놀 공간이 줄고 또래 친구가 줄어드는 도심공동화현상에 마음 아파하며 학부모들 중심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약 2천여명이 모이는 이 축제는 그동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작년부터는 10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열리고 있다고 한다. 해외 어린이, 청소년들도 영상으로 참여하는 이 축제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어린이, 청소년 2천여 명이 참가하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 30분 어린이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고, 한옥마을 입구에서 거리행진 퍼레이드를 벌이며 행사의 막을 올린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댄스경연대회, 발레, 난타 등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내용을 살펴보면 △솜씨자랑 △댄스페스티벌
중구문화재단은 을지로의 예술공간을 연계한 전시회 ‘을지서비스센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공예술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을지로 3·4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을지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공간을 총망라해 전시 및 워크숍, 오픈스튜디오, 마켓, 공연 등 도심 속 종합 예술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을지로 곳곳에 자리한 예술가들의 공간을 직접 보고 싶다면 ‘센터 투어’ 서비스를 권한다. 구도심의 낡은 건물 사이에 둥지를 튼 예술가들의 터전과 작품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작가 워크숍에 참여하면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각종 생활소품과 공예품 제작, 베이킹, 간식 만들기 등 14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픈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예술가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영화나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작가와 이야기도 나누며 예술의 세계로 함께 빠져들 수 있는 기회다. 디제이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이벤트도 있다. 예술가의 독특한 안목으로 선별된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중구문화재단은 지난 3년간 을지로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을지로의 아트씬을 조명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덕화맨션의 최동준 디자이너
“사방 어디에도 길은 없었습니다. 목숨을 건 싸움만이 길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순신이었습니다” 임진왜란 최후의 대규모 해전이자 이순신이 전사한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을 극화한 연극 ‘남해 달빛’이 무대에 오른다.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동국대 내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 작품에는 대학로에서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들이 총 출연한다.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는 많았다. 그러나 이순신이 전사한 노량해전을 그린 연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임진왜란 7년 전쟁이 끝나는 해인 1598년 남해를 배경으로 노량해전을 앞둔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쟁 중에도 백성은 살피지 않고 왕권놀음과 명나라 눈치를 보는 선조,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이순신과 함께하는 민초들, 생과 사의 길목에 선 7일간의 역사를 통해 인간 이순신과 민초들을 조명한다. ‘남해 달빛’은 작품기획 2년, 공연기획 1년 등 무려 3년에 걸쳐 준비한 끝에 탄생했다. 공연은 동국대 부설 ‘여해연구소(소장 김광용)’가 주최하고 ‘극단 소금꽃’이 제작했다. ‘남해 달빛’ 공연을 주최하는 여해연구소 이인재 이사장은 “임진왜란은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시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와 함께하는 ‘추억의 문방구’ 이벤트가 지난 9월 22일 오후에 개막했다. 충무로상인회(회장 김병회 박동춘)는 1차로 9월 22일부터 23일, 2차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3차로 10월 6일부터 7일까지 각각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최했다. 4차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5차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상가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6명을 추첨해 삼성버즈2, JBL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룸드라이어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두 번째는 상점가를 이용하고 어린시절에 볼 수 있었던 새록새록한 추억 문방구도 이용하면 꽝이없는 뽑기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등에게는 블루마블 보드게임 또는 미니카(2명), 2등에는 5천원 온느리 상품권(50명), 3등은 스네이크 척척이 또는 다마고치(60명)를 제공하고, 4층은 추억의 옛날 과자(288명)를 선물한다. 이 이벤트는 서울시와 중구가 후원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박영한 시의원, 이창현 동장, 성오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많은 내빈들과 상인들이 참여했다. 김병회 박동춘 회장은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에서 올해 처
청구동 작은도서관(회장 최길종)에서는 회원 25명과 함께 지난 9월 25일 충남 당진 필경사와 김대건 신부님 생가 등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필경사는 그 유명한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의 집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이다. 심훈 선생이 1932년 서울에서 그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당진 부곡리로 내려와 작품활동을 하던 중 1934년에 직접 설계해 지은 집으로 알려져 있다. 심훈 선생은 민족의식과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지닌 당대의 지식인으로서 필경사에서 1935년 농촌 계몽소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상록수’를 집필했다. 한편 우리나라 천주교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한국 최초의 사제가 김대건 신부님이다. 이 유적에는 2004년 복원된 김대건신부 생가와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을 맞아 1946년 세워진 순교복자비, 김대건신부 동상,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김대건신부 기념관, 야외 성당 등이 조성돼 있어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와 생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길종 회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충남 당진 필경사와 김대건 신부님 생가를 찾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가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