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안철수 당대표가 방문한 가운데 김남성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들이 중앙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 2014. 5. 28 '로고송'도 전면 중단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김남성 구청장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2일 황학동 중앙시장을 방문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청소를 하며 '우리동네 청결지킴이' 활동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중앙시장 방문에는 안철수 당 공동대표와 정호준 국회의원, 최판술·이영건 시의원 후보와 구의원 후보 등이 함께 했다. 김 후보 측은 통상 출정식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돼 온 대대적 세몰이식 선거운동 대신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주민봉사 형식의 조용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 로고송 제작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유세차량의 경우에도 확성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국민정서를 해칠 수 있는 요란한 선거운동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 후보는 자신을 '풍부한 국정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한 혁신전문가'라 강조하고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현 △따뜻한 사람 중심의 교육·복지도시 실현 △아름답고 살맛나는 도시 조성 △투명하고 책임있는 행정도시 달성을
/ 2014. 5. 28 6.4 지방선거 중구청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최창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남성 후보, 무소속 김상국 김연선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20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남성 후보, 21일에는 무소속 김상국 김연선 후보가 출정식 겸 개소식을 가졌으며, 22일에는 새누리당 최창식 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시·구의원 후보들도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거나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16일 새누리당 허수덕 시의원(제1선거구) 후보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이혜경 시의원(제2선거구) 후보, 20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최판술 시의원(제1선거구) 후보, 21일에는 이영건 시의원 후보(제2선거구)가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구의원 후보도 17일 무소속 김승 후보(다선거구)를 시작으로 18일에는 새누리당 김기래 후보(다선거구), 19일 고문식 후보(나선거구), 20일에는 새누리당 박영한 후보(가선구구), 이화묵 후보(라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변창윤 후보(나선거구)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1일에는 새누리당 정희창 후보(가선거구), 소
지난 16일 중구선관위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서 구청장 후보자들과 이성구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5. 21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6일 회의실에서 공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청장 후보인 새누리당 최창식, 새정치민주연합 김남성, 무소속 김상국, 김연선 후보가 참석해 정책 경쟁을 통한 공정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협약에 앞서 열린 무소속 후보자 기호 추첨식에서는 후보자 추첨에 의해 김상국 후보가 기호 4번, 김연선 후보가 기호 5번을 받았다. 4명의 후보자는 협약을 통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 분위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할 것 △정책의 비전과 목표, 우선순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 △정책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당선 후 공약 실천으로써 국민의 검증을 받을 것을 약속했다. 이성구 위원장은 "후보자는 정책을 통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며 "한 단계 성숙한 선거
◇지난 8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구 합동분향소에서 리라아트고 학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 2014. 5. 14 중구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2일 중구청 광장 분수대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구는 2일부터 분향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리라아트고 학생과 선생님들, 청구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중구의 각종 직능단체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단체로 찾아와 조문을 하기도 했다. 분향소 입구 게시판에는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편안하길 바랍니다' 등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적힌 노란 리본이 가득 붙어 있다. 분향소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며 안산지역 합동영결식이 진행되는 당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중구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기재 의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2014. 5. 14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구의원(라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박 의장은 중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를 앞둔 소속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보가 이어져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현 중구의회 의장으로서 지방자치의 본질과 이념에 따라 정당과 기득권자가 아닌 지역구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중구의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당의 이념과 가치를 훼손하는 공정치 못한 공천과정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라 부르기조차 부끄러운 '헌정치구태연합'"이라며 "정당의 본질인 정권 창출에 필요한 인재 창출을 망각하고 공정과 원칙, 상식을 무너뜨리는 정치를 하고 있다"며 크게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공천과정에서 경선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컷오프(cut off) 됐다"며 "작은 문제조차 일으키지 않았음에도 구체적인 정황이나 내용도 없이 '해당
중구청과 숭의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한 제6기 부(모)자(녀)공감 아카데미 수료식이 김찬곤 부구청장과 이은숙 원장, 수료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강의에 등록한 100여명의 수강생 가운데 8회 수업 중 5회 이상을 출석한 70여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 과정은 지난 3월 13일 개강해 4월까지는 매주 목요일, 5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이제는 스마트 부모시대 △이유를 알면 공부가 보인다-접근과 회피의 지혜 △행복한 자녀와 부모의 역할 △왜 스마트 교육인가? △성적이 오르는 학습관리법 △열린 부모, 신나는 아이들 △내 아이를 오피니언 리더로 키우려면 △공부의 신, 천 개의 시크릿 총 8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강성태 공신닷컴대표가 '공부의 신, 천 개의 시크릿'이라는 주제로 8회차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다. 강 대표는 "올바른 메타인지(자신의 인지과정을 인식하고 성찰하는 능력) 형성을 통해 학습 습관을 바꿀 수 있다"며 "질문과 반복을 통해 무엇이든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찬곤 부구청장은 &qu
지난달 30일 황학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2014 새마을 황학동협의회 방역 발대식에서 회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5. 14 새마을운동 황학동협의회(회장 유중집)는 지난달 30일 황학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조영훈 부의장, 박수덕 동장, 박수원 황학동자치위원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새마을협의회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변경된 방역활동의 지침과 방법을 홍보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학동협의회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6·9·10월은 월 8회, 5·7·8월은 월 4회, 약 36회의 방역을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예산 절감 효과를 위해 같은 기간 동안 방역 횟수를 주 1회로 축소, 약 24회의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분무기 형태의 초미립 살포기를 이용, 전통시장과 같은 방역에 취약지역 집중 살포하는 등 효과적인 방역 계획을 세워 실시할 예정이다. 황학동협의회 회원들은 '우리의 다짐'을 통해 황학동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하절기 방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유중집 회장은 "
지난 9일 약수하이츠 경로당에서 열린 어버이날 경로잔치에서 소화지 회장이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 2014. 5. 14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약수하이츠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문기식) 각 동대표 등 10여명이 지난 9일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약수하이츠 아파트 경로당(회장 소화지) 회원과 아파트에 거주 중인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24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육질이 부드러운 소머리국밥과 각종 떡,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어르신들을 푸짐하게 대접했다. 소화지 회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와준 동 대표 회장과 입주자 대표회의에 감사드린다"며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서로 사는 얘기도 나누고 소통하면서 즐거운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기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작년에는 아파트의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로 경로잔치를 마련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동대표 회장들과 협의해 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어버이날을 전후로 풍성한 경로잔치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
지난달 30일 모범 장애인 및 복지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5. 14 모범 장애인 및 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지난달 30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은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장애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헌신한 공로로서 권옥분씨에게 서울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한 방복수 정종복 이기철 박재동 박명우 원철수 이동환 장영 김병철 서형자 김기조 김상희 오영준 이은심 우남희 김종헌 윤영란 백지은 이창오 이준구 임애경 이혜숙씨 등 모범 장애인 22명과 (사)푸른나눔에게는 따뜻한 사랑과 아름다운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장애인의 자립 및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모범 장애인 및 복지유공자는 평소 장애의 어려움에도 불구,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 봉사, 장애인 인식개선활동 등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사회와 이웃에 헌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구청장은 "장애인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구는
지난 1일 남산타운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옥상에서 열린 하늘정원 준공식에서 주민들이 텃밭에 초본을 식재하고 있다. / 2014. 5. 14 남산타운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건물 옥상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이혜경 의원, 아파트 주민 7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북 카페 하늘공원' 준공식이 열렸다. 북카페 하늘정원은 건물 옥상을 개조해 일군 텃밭과 잔디광장, 작은 도서관 형태의 북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는 약 587㎡ 규모의 공원이다. 카페 외에도 야외테이블, 파라솔 등 19종의 시설물이 마련돼 있어 아파트 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원은 4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6월 사업계획을 갖고 지난 3월 3일 착공에 들어가 4월 30일 준공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부 텃밭에 주목, 청단풍, 꼬리풀, 삼색조팝 등 초본류를 주민들이 직접 식재하기도 했다. 김재동 남산타운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그동안 공사를 진행하느라 소음 등으로 불편을 감수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하늘정원이 남산타운아파트의 12년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깨끗이 이용하자"고
자신의 전재산을 기부한 오진남씨. / 2014. 5. 14 "조금 더 넉넉한 사람이 조금 덜 넉넉한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 최근, 자신이 다니는 한 성당의 발전을 위해 현재 거주 중인 시가 15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당5동에 거주하면서 신당동 성당에 다니고 있는 카톨릭 신자인 오진남(요아킴, 76) 옹이다. 오 옹은 황해도 출신으로 한국전쟁 전 서울 중구에 자리를 잡은 뒤 70여년 동안 살고 있는 중구의 토박이다. 그가 기부한 건물은 1985년에 그가 직접 지은 50여평 상당의 2층 건물로 현재 오 옹을 포함 3가구가 머물고 있다. 오옹은 재산을 기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죽을 때 안고 갈 수는 없지 않느냐"며 "재산을 기부하게 된 특별한 배경은 없다"고 재산 기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겸손하게 밝혔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대학 교수로 생활하며 거주 중인 아들이 건물을 상속 받아야 할 만큼 어려운 형편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의 끝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조금 더 넉넉한 사람이 조금 덜 넉넉한 사람을 돕는 것은
/ 2014. 5. 1 행정재산 71%가 도로·하천 지난해 중구 재산을 돈으로 환산할 경우 약 2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는 2013년 한 해 동안 구가 보유하고 있던 구유재산 현황을 수록한 '2013 우리구 재산 현황'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구의 총 재산은 501개소에 2조8천152억787만원이었다. 면적만 100만 3천938㎡에 달한다. 이 중 토지는 3천570필지 70만9천493.45㎡에 2조6천829억8천369만원이고, 건물은 133개동 29만4천445.12㎡에 1천322억2천418만원이었다. 도로나 하천, 공원, 공공건물 등 행정적인 용도로 쓰이는 행정재산은 토지 3천257필지와 건물 128개동에 모두 99만1천712.33㎡, 2조7천737억2천722만원이었다. 행정재산이 아닌 일반재산은 318개소에 1만2천226.24㎡, 414억8천65만원에 불과했다. 행정재산 용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재산가액 기준으로 도로나 하천이 71%를 차지했고, 구청사·의회·주민센터·보건소 등 청사가 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공원녹지(6%), 문화(5%), 복지(4.6%) 순이었다. 행정재산 중 가장 큰 재산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