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급변하는 직업 흐름에 발맞춰 자녀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부모의 직(職)감, 미래를 꿰뚫다’를 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오는 9월 4일부터 25일까지, 저녁 7시부터 90분간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특강에는 인공지능·방송·의료·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가 강단에 오른다. 강연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참여형 대화 중심으로 진행되며 진로 정보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 강연은 9월 4일, 을지누리센터에서 열린다. '생성형 AI 전문가인 류제택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라디오 방송작가 출신 남혜정씨'가 오랜 방송 현장에서 얻은 인문학적 시선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18일에는 '연세대 임상실기교육센터 김효진 과장'이 간호사로서의 삶과 간호사 면허를 기반으로 직업의 폭을 넓혀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뮤지컬 마타하리, 노트르담 드 파리, 베르사유의 장미 등 다양한 무대 위에서 활
서울특별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상열)는 8월 21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 AI 허브’와 관악구 서울신성초 ‘신나는 AI 교실’을 차례로 방문해 서울시의 AI 산업 육성 및 미래 인재 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특별위원회는 먼저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를 방문해 박찬진 센터장과 장병탁 카이스트 AI 연구원장으로부터 AI 산업 육성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입주기업·연구기관 등을 직접 둘러보았다. 서울 AI 허브는 지난해 5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AI 지원 거점으로, AI 스타트업 약 400개사를 지원하며 누적 기업가치 1조 5천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고성능 GPU 인프라 지원, 글로벌 공동연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AI 전환(AX)을 이끌고 있으며, KAIST AI대학원, 인공지능산업협회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산학연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서울 AI 허브가 단순한 기술·산업 지원을 넘어 윤리적 신뢰성 확보와 정책 연계를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록적 폭염 속 ‘찜통 역사’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지하철 비냉방 역사 내 상가의 절반 가까이가 냉방시설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비냉방 역사 내 상가 현황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153개 상가 중 70개 상가(45.8%)가 냉방시설(수냉식 또는 공랭식)이 미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호선 안국역은 입점 상가 11곳 전체에 냉방시설이 없었으며, 아현역(5개 상가, 4곳 미설치), 금호역(5개 상가, 4곳 미설치), 수서역(8개 상가, 6곳 미설치)도 냉방시설이 미비해 장시간 머무르는 상인과 이용 시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하철역 임대 상가는 임차인의 필요에 따라 냉방 설비를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미설치의 주요 원인은 역사 내 실외기 설치 공간 부족이다. 특히 지하역사 상가는 상가와 환기실까지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가 필요해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냉방 설치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지향 의원은 “폭염으로 지하철역 내부 온도가 외부 기온을 웃도는 상황에서 냉방 설비조차 없는 상가가 절반 가까이라는 사실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여름철 주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행정력 사각지대에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발 벗고 나서는 중구자율방재단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중구자율방재단 대원은 총 244명. 방재단은 평시에는 취약가구 안전점검, 안전 캠페인, 비상소화기 및 폭염 저감시설 점검 등 재난 예방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지원에 나서며 구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여름,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 상황에 방재단의 활동은 빛을 발했다. 지난 4일, ‘8월 안전점검의 날’에는 135명의 단원이 참여해 폭염 속 주민들의 안전을 챙겼다. 무더위 쉼터, 스마트 쉼터, 생수 냉장고 등 폭염 저감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폭염 6대 행동요령’ 포스터를 부착하며 주민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앞서 7월에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여름철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에도 방재단의 활약은 눈부셨다. 66회의 예찰활동과 21회의 빗물받이 점검, 폭염과 해빙기 안전캠페인, 화재 예방 홍보 등 다양한 활
서울 중구 필동이 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한 1인 가구 청년 대상 쿠킹클래스 ‘나혼자산다’ 키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쿠킹클래스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필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세∼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수업은 종교시설 유휴공간인 충정사에서 진행됐다.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 스님의 수석조교이자 ‘두수고방’ 총괄디렉터인 오경순 셰프가 ‘한 끼 채식 집밥’을 주제로 가지덮밥 만들기를 지도했다. 또한, 선명상과 다도 체험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두 번째 수업은 관내 기업 샘표(우리맛공간)에서 지난 8월 27일에 열렸다. 바쁜 일상으로 요리를 어려워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새미네 부엌’ 소스를 활용해 멸치볶음, 오이소박이, 닭죽 등을 함께 만들고 시식했다. 샘표와의 협업 프로그램은 다음 달 3일에도 한 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평소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의존했는데, 간단한 재료와 양념만으로도 건강한 사찰음식이나 밑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인구가 급증한 필동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이 운영하는 충무스포츠센터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해 9월 1일부터 새로운 GX(Group Exercise)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 신설된 시니어 모델워킹 프로그램은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올바른 보행 습관을 익히고, 균형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세대의 사회적 교류와 삶의 활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산부 요가 프로그램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확대 운영된다. 임산부의 신체적 특성과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요가 동작을 통해 체력 관리와 출산 준비를 지원하며,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랭킹 11위 경력을 지닌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코치가 직접 지도하는 강습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된다. 강습은 매주 월·수·금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주민들의 배드민턴 실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건강뿐만 아니라 자기계발과 취미 활동까지 함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을 모집한다. 구는 8월 말까지 15개 동별로 3명 내외의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구 전체 인구 약 11만 명 중 외국인 주민이 1만695명으로, 전체의 9%에 달한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 비율 1위로, 중구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외국인 주민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구청과 외국인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해 줄 외국인 명예통장 모집에 나서게 됐다.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등록 외국인 중,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주민을 공개 모집해 선발한다. 임기는 2년이다. 선발 과정에서는 국적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3년 이상 장기 거주자나 가정을 이룬 정주 외국인을 우선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사회 내부의 신뢰와 대표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연결도 한층 긴밀히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선발된 명예통장은 △외국인 대상 정책 제안 및 건의사항 전달 △외국인에게 요긴한 생활정보와 구정 소식 홍보 △외국인 주민 인적자원 발굴 및 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8월 18일∼19일, 21일 3일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중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서울대연계 진로심화 프로그램Ⅰ-대학전공 심화탐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동고, 이화여고, 장충고, 환일고 등 4개 학교, 162명의 학생이 참여해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했다. 구는 사전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파악한 뒤, 서울대와 협력해 △경영 △경제 △정치외교학 △컴퓨터공학 △화학 △화학생물공학 △약학 △건축학 등 8개 전공을 선정했다. 강의는 서울대학교 전공 교수진이 맡아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춰 전공지식을 흥미롭게 쉽게 풀어냈다. 강의는 전공 이론 수업뿐 아니라, △경영 전략 세우기 △모형 구조물 설계·제작 △단백질 의약품 제조△애플리케이션 만들기 등 전공별 실습과 토론이 어우러졌다. 학생들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전공을 깊이 있게 생생히 체험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대학의 일상도 경험했다. 이화여고 2학년 김민서 학생은 “경제·경영 분야에 관심이 있어 경제학 전공을 선택했다”며, “조금 어렵긴 했지만 교수님이 실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해 주셔서 매
‘중구민이 건강서비스에 등록만 하면, 건강진단부터 식단관리, 운동처방, 사후관리방법까지 한 번에 알려드려요!’ 서울 중구가 구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증진 통합관리 서비스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됐던 건강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해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른 1대1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식단관리, 운동처방 등 각각의 서비스를 찾아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65세를 기준으로 차별화된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미만 구민은 9월부터 11월까지 을지누리센터와 동화동주민센터에서 매월 센터별로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하며, QR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또는 전화(02-3396-5671)로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르신 장수누리터 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가 그룹의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인 ‘어르신 언제나 튼튼교실’,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 ‘어르신 언제나 튼튼센터’가 마련된다. ‘
서울 중구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취·창업을 준비하는 주부, 은퇴(예정)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정원은 165명이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AI내편중구)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비와 재료비, 자격증 발급비용만 수강생이 부담한다. 중구의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구민들이 경력개발과 역량강화, 민간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과 창업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구성돼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초고령사회 수요에 대비하고 관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개설 과정은 △그림책놀이지도사 △블로그마케팅 전문가 △빌딩경영관리사 △노인생활지원사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초급·중급·고급) △연금자산관리 컨설턴트 △소공 테일러 아카데미 △남산숲체험교육 전문가 등 10개다. 이 중 ‘남산숲체험교육 전문가’ 과정은 ‘숲해설가 전문과정’의 입문과정으로 신설됐다. 수강생들은 남산숲의 특징과 숲 생태학을 배우고 남산자락숲길에서 현장 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소공 테일러 아카데미’는 맞춤 양복의 메카인 소공동에 남은 장인 9명이 기술 전수
모든 교직원의 ‘공감과 소통’ 역량이 행복한 인재를 키워냅니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은 8월 20일 명동캠퍼스 대강당에서 200여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상반기 교직원 워크숍을 열고, 공감과 소통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위기학생과 동행을 통한 교직자의 역할을 강조한 박주정 한국교원대 전임연구교수가 공감과 소통의 이야기를 풀었다. ‘비탈에 선 아이들과 동행-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박주정 교수는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수자의 무한 공감 역량은 우울증, 학교 부적응 등의 위기학생들에게 분노는 내려놓고 사랑을 취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공감을 위한 실천적 주제로 최정빈 추계예술대 교수의 ‘실습 중심 교육을 위한 3단계 협력학습 전략’을 통해 PI, TBL, PBL의 구체적 적용법을 살펴보았고, 폭력 예방을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박에스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에게 청취했다. 워크숍은 평가기반 성과관리를 위한 교직원의 역할도 모색했다. 지표와 통계를 통해 대학의 현주소를 공유함으로써 교직원이 갖춰야 할 역량을 고민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기정 총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8월 16일 ‘온가족 슬.금.슬.금. 썸머 금융 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20가정, 약 50명이 함께 참여해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금융 퀴즈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해,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학년별 수준에 맞춰 △자기주도 용돈 관리법 △합리적 소비 습관 △보드게임을 통한 자본주의 원리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마지막에는 ‘경제 골든벨’을 통해 하루 동안 배운 내용을 되짚으며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챙겼다. 이번 캠프는 현직 교사와 협업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교육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강사진은 경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영주 교사(서울 홍제초) △김선 교사(군포 둔전초) △조희정 교사(의왕 포일초) △이삭 교사(서울 월정초) 등 초등 교사 4인으로 꾸려졌다. 현직 교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