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황 기 전 위원장

"쾌적한 최고의 아파트 건설"

"강북에서 유일하게 30층이라는 고층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가장 쾌적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월26일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신당 제10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 황기전 위원장은 이렇게 밝히고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재개발에 적극 동참해 준 주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도 "2003년 총회 후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해 서울시 기본계획에서 제외되고 재개발 구역이 3분의 1로 축소된 것과 재개발 검토대상구역으로 결정되면서 기본계획을 다시 세울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황 위원장은 "2005년2월4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조합원 67%의 동의를 얻어 구역지정을 신청해 작년 11월 구역지정이 가능했지만 1천530평이 추가 편입되면서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주민(조합원)들의 반대가 많았지만 현명한 주민들이 많아 협조가 잘되고 있는 만큼 강북에서 최고의 용적률과 최고의 층수(30층)로 건립할 수 있어 최고의 프리미엄이 보장되는 아파트로 건립해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이 보장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요즘엔 조망권 때문에 아파트가 높을수록 인기가 높다"면서 "동대문운동장 일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어우러진 최상의 역세권으로 입지여건이 뛰어나 강북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구역지정이후 사업기간이 길면 길수록 비용손실에 따른 손해가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 "내 재산을 내가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미동의자들은 적극 동참해 발빠른 재개발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